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미국 코로나 신규환자 7만5천명 또 최다…호텔, 병원 개조도

미국뉴스 | | 2020-07-16 21:21:20

미국,코로나,신규,최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에서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하루 7만5천명에 달하며 또다시 최다를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은 자체 집계를 인용해 이날 미국 전역의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7만5천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이날 신규 환자를 7만명 이상으로 집계하며 역시 최다였다고 전했다.

 

또 캘리포니아·플로리다·텍사스 주에서는 사망자가 각각 100명을 넘기며 일부 주에서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이날 1만3천965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 역대 최대였던 지난 12일의 1만5천299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플로리다주의 누적 환자는 31만5천775명으로 올라갔고, 신규 사망자는 가장 많은 156명으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주는 이날 8천544명의 신규 환자와 118명의 신규 사망자를 보고했다. 이 주의 누적 환자는 35만6천178명, 누적 사망자는 7천345명에 달한다.

텍사스주에서는 1만291명의 신규 환자와 129명의 신규 사망자가 나왔다. 누적 환자 수가 29만2천656명으로 늘었고, 신규 사망자는 최다다.

환자 급증은 병원의 과부하로 이어지고 있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에서는 이미 중환자실(ICU)이 바닥 난 상태라고 CNN은 전했다.

이 카운티에는 모두 405개의 중환자실이 있는데 중환자실 입원 환자는 431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일부 환자는 중환자실로 개조된 병실로 옮겨졌다.

텍사스주에서는 호텔을 병원으로 개조하고 있다.

애리조나주는 비상 시 병원의 환자 수용능력 확충 계획에 따라 다른 주에서 간호사 약 600명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뉴욕시의 식당과 술집을 상대로 3진 아웃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지 않는 업소가 세 차례 적발되면 문을 닫도록 한다는 것이다.

프랜시스 수아레즈 마이애미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또다시 자택 대피령을 발령하는 데 아주 근접해 있다고 말했다.

수아레즈 시장은 "사태가 급격히 개선되지 않으면 앞으로 며칠 안에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CNN은 신규 확산지로 떠오른 캘리포니아·플로리다·애리조나·텍사스주를 포함해 최소 39개 주에서 최근 1주일 새 신규 환자가 그 전주보다 10% 이상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신규 환자가 10% 넘게 감소한 주는 델라웨어·메인주 2곳에 그쳤다.

전날 미국 최대 유통체인 월마트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데 이어 이날 대형 약국 체인 CVS와 대형 유통체인 타깃도 미국 내 모든 매장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356만364명, 사망자 수를 13만8천201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주문 금액의 18∼30% 더 내게 하는 팁 문화…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 가중 올해 관세 등 영향으로 물가가 상승하면서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연일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트럼프, 부과 권한 없어…필수비용만 징수하게 한 연방법 위반"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 포고문에 서명한 트럼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뉴욕 백화점서 아기 기저귀 갈던 엄마, 정신질환자에 흉기피습

범행 40대 여성 체포…피해자는 LA에서 온 여행객 뉴욕 맨해튼의 한 백화점 화장실에서 아기 기저귀를 갈던 30대 여성이 정신질환을 앓는 40대 여성에게 흉기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29명 부상·또다른 용의자 1명 중태…현지 매체 "유대인 행사 표적 공격 추정"이스라엘 대통령 "사악한 테러리스트들이 유대인들에게 잔혹한 공격" 호주 시드니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고가 입장권·정치인 독점 논란…화난 팬들 경기장 파손하며 분노 표출  13일 인도 콜카타 솔트레이크 경기장에서 리오넬 메시를 기다리던 인도 팬들이 메시가 인도 관중들에게 인사를 건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올해 대미 김 수출 2억3천만달러… “관세 15%→0%, 수출에 도움”올해 전 세계 김 수출액, 처음 11억달러 돌파 기대  [연합뉴스]  한국 김의 최대 해외 수요처인 미국이 우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용의자 아직 못 잡아… “검은 옷 입은 남성” 2025년 12월 13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에 있는 브라운 대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현장 근처에 경찰 차량이 서

“경제 불황?”…경제 상황도 계층간 격차 심화
“경제 불황?”…경제 상황도 계층간 격차 심화

공화당 지지층, 집권당 지지층주식 보유자, 증시 역대급 상승고소득 가구, 생필품 지출 적어35세 미만, 전통적으로 낙관적 미시간대 소비자심리 지수는 최근 4개월 연속 하락해 역대

QNED, QD-OLED?… 연말 TV 구매 전 용어부터 이해
QNED, QD-OLED?… 연말 TV 구매 전 용어부터 이해

과거 가격 변동 확인해야구매 전 설치 장소부터거실용 TV 최소 4K해상도일반 가정 55~65인치 적정연말연시는 새 TV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알쏭달쏭한 TV

노화의 신호, 흰머리는 왜 생기나… 막을 방법은?
노화의 신호, 흰머리는 왜 생기나… 막을 방법은?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멜라노사이트 줄기세포 고갈이 핵심유전·영양결핍·스트레스·흡연 등 요인줄기세포 재배치·멜라닌 재활성 가능성전문가들“근본 치료는 아직 초기 단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