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LA진출 한국 업체들 “코로나에도 잘 나가네”

미국뉴스 | | 2020-07-15 10:10:48

농심,한국업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LA에 진출한 한국 업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라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자택 대피령의 특수한 소비 환경을 기회로 식품 관련 업체를 중심으로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올리는가 하면 면대면 영업 제한 속에서도 회원 고객 확보에 성공해 호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렌탈 업체까지 미주에 진출한 한국 업체들이 미주 시장에서 탄탄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의 특수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이 한국 식품업체들이다. 그 중에서도 K-라면의 인기를 등에 업고 사상 최대치 매출을 올린 ‘농심’의 미주법인 ‘농심 아메리카’의 선전이 도드라져 보인다.

13일 농심 아메리카는 올 상반기 매출(추정치)이 1억6,400만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실적에 비해 35%나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실적의 배경에는 주류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매출 성장이 자리잡고 있다. 월마트에서 매출이 35% 늘었고, 코스코의 경우 51%까지 급성장했고 아마존에서 매출은 무려 79% 치솟았다.

신라면이 주류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며 타인종들이 즐겨 찾는 식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른 영화 ‘기생충’에 등장하며 관심을 끌었던 것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간편식품 수요 증가 등의 상황적 요인이 더해지면서 농심 아메리카의 실적을 끌어 올렸다.

사실 농심 아메리카는 최근 몇 년 동안 매출의 상승 랠리를 보여주고 있다. 2016년 1억8,000만달러, 2017년 2억100만달러, 2018년 2억2,500만달러, 2019년 2억5,400만달러로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농심 아메리카 이용훈 마케팅 부장은 “주류 유통에 진출한 것과 ‘고가 고품질’ 전략으로 미주 시장에 접근한 것이 주효했다”며 “단계별 전략에 따라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 활동에 전력해 미주 라면 시장 2위로 올라서는 것이 단기 목표”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의 미주 사업도 순항을 하고 있다. ‘비비고 만두’가 그 중심에 서 있다.

CJ제일제당의 만두 매출은 지난해 9,000억원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해외 매출은 60%를 넘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2016년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3,000억원을 넘어서는 매출을 기록했다.

1991년에 설립된 ‘풀무원’의 미국법인 ‘풀무원 USA’도 지난해 미국 전체 두부시장에서 75%의 점유율을 기록할 정도로 성공적인 기반을 잡고 있다. 미주 시장의 성공을 바탕으로 중국과 일본에도 현지 법인을 설립해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미주 진출 한국 업체의 성공 신화에는 식품업체만 있는 것은 아니다. 렌탈 사업의 대표주자격인 ‘코웨이’ 미주 법인도 코로나19 시대에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한국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코웨이 미주 법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2,261만달러, 216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255% 급증했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적으로 진행된 2분기에는 미국 동부 지역의 영업장 폐쇄로 실적이 다소 하락하기는 했지만 미국의 화장지 대란이 일어나면서 비데 수요 증가가 2배로 뛰면서 미주 법인의 매출 성장의 동인으로 작용했다. 공기청정기 등도 꾸준히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렌탈 사업의 핵심인 렌탈 계정 수는 미주에서만 13만개를 넘어서고 있어 단단한 사업 토대를 확보한 상태다.

미주 법인 윤혜정 영업기획팀장은 “5년 이상 사용 고객이 대다수인 점에 착안해 ‘예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용한 것이 효과를 보았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자체 프로토콜을 갖고 있어 안전한 면대면 서비스로 하반기를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

 

LA진출 한국 업체들 “코로나에도 잘 나가네”
LA 뮤직페스티벌 신라면 샘플링 행사에서 미국 소비자들이 농심제품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농심 아메리카 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폭염·비바람 뚫고…미 건국 250주년 자정에 터진 85만개 불꽃
폭염·비바람 뚫고…미 건국 250주년 자정에 터진 85만개 불꽃

뇌우 동반 폭풍에 행사 한때 차질…한낮부터 기다린 사람들에 대피령트럼프 "토요일 밤을 즐기자" 강행…밤하늘 물들인 불꽃에 "USA" 외쳐   드디어 터지기 시작한 건국 250주년

‘팬데믹 호황’ 끝난 지 오래… 집 팔려면 현실 파악부터
‘팬데믹 호황’ 끝난 지 오래… 집 팔려면 현실 파악부터

‘바이어들 서두를 것’ 오해 버려야 ‘일단 비싸게 내놓자’ 이젠 안 통해 매물 급증에 주도권 바이어 쪽으로  최근 매물 수가 급증한 것도 시장 변화의 원인이다. 2022년 34만6

재융자 고려 중이라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재융자 고려 중이라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수요 몰리면 절차 지연될 수도 0.75%~1% 포인트 이상 낮아야 현재 대출기관과 상담부터 시작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가 본격화하기 전에 크레딧 점수 관리와 소득 및 자산 서류 준

이란 최고지도자 장례식날 미국은 건국 250주년 ‘트럼프 집회’
이란 최고지도자 장례식날 미국은 건국 250주년 ‘트럼프 집회’

100일 이상 전쟁 치른 미-이란, ‘생일’과 ‘장례’의 극명한 대조 풍경 거의 일주일간 하메네이 장례식 진행…대미 항전 의지 고취하려는 의도 영국왕 지배서 독립 선포한 날 ‘노킹

미국인도 “16세 안되면 SNS 못쓰게 하자” 과반 여론
미국인도 “16세 안되면 SNS 못쓰게 하자” 과반 여론

호주·캐나다·브라질 이어 ‘디지털 코카인’ 위험 인식 30·40대 찬성율 높아…정치성향 관계없이 ‘규제하라’ 한목소리  미국인 과반이 16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소셜미디어(SNS

치매 위험 줄이는 식습관…‘저염증 식단’ 실천해야
치매 위험 줄이는 식습관…‘저염증 식단’ 실천해야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저염증 식단, 치매 위험 최대 29% 감소지중해식·DASH·MIND 식단, 뇌 건강 도움“ 과일·채소 늘리고 초가공식품 줄여야”<사진=S

한국교회 “직분제 필요하지만 시대에 맞게 개선해야”
한국교회 “직분제 필요하지만 시대에 맞게 개선해야”

목사 10명 중 7명 ‘직분제 개혁 필요’필요 이유 ‘신앙의 본을 보이기 위해’20~40대 직분 기피…헌신 부담 때문 한국교회 담임목사 가운데 약 67%는 직분제가 필요하지만 시대

목회자 87% AI 활용… 목회 핵심 영역에는 신중

‘주석 자료 검색·신학 관점 검토’ 등시간 소모적 업무… 업무 효율 개선 미국 목회자 10명 중 9명 이상이 인공지능(AI) 도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 여론조사 기관

“젊으니까 괜찮다고?”…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동시에 올랐다면

젊다는 이유로 건강을 과신하기 쉬운 30대에도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전단계가 동시에 나타나면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이 최대 23%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열 살짜리가 뇌졸중?… 방치하면 평생 후유증 남는다는데
열 살짜리가 뇌졸중?… 방치하면 평생 후유증 남는다는데

■ 조현준 고려대구로병원 신경외과 교수모야모야병, 뇌출혈·뇌경색 유발 치명적 뇌혈관질환주로 10세 전후 소아·30~40대 젊은 성인에서 발생단순한 두통이나 컨디션 저하로 여겨 진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