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의류업계 연례 최대 행사 9월 매직쇼 결국 취소

미국뉴스 | | 2020-07-13 10:10:37

의류업계,매직쇼,취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예상은 했지만 취소 소식에 허탈하다.”

세계 최대 의류 및 액세서리 트레이드쇼 중 하나인 ‘2020 라스베가스 추계 매직쇼’가 오는 9월 개막을 앞두고 결국 취소되고 말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벽을 넘지 못하고 추계 매직쇼가 취소되자 경기 불황의 탈출 기회로 삼고 있던 한인 의류업계는 ‘사실상 1년 농사를 망쳤다’는 당혹감과 함께 새로운 판로 개척 전략 짜기에 들어가며 생존 모색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매직쇼 주관사인 ‘인포마 마켓 패션’은 지난 10일 매직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추계 매직쇼 개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애초 8월 17~19일 추계 매직쇼 개최 일정이 코로나19 사태로 9월 말로 한차례 연기되면서 취소 가능성이 제기되어 오다 결국 취소 쪽으로 결정이 났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숙박 시설 이용과 면대면 접촉 등 감염 위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올해 추계 매직쇼 개최 무산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사실 추계 매직쇼의 취소 가능성은 어느 정도 예견된 상황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전시 부스의 크기가 1,000스퀘어피트로 줄어들고 코로나 감염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부담으로 바이어의 발길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한인 의류업계 전반에 깔려 있어 왔다.

그러나 매직쇼의 판매 매출이 예전에 비해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3,000개가 넘는 의류 및 액세서리 업체들이 참가해 의류, 액세서리, 신발, 수영복, 가방, 섬유 등 폭넓은 품목이 전시되는 국제적 의류 행사라는 점에서 한인 의류업계에게 매직쇼는 ‘기회의 의류 박람회’로 늘 자리잡고 있었다.

더욱이 지난해 추계 매직쇼와 올해 2월 열렸던 춘계 매직쇼에 150여개 한인 의류업체들이 참여해 20~30% 매출 신장을 기록할만큼 매출 신장과 판매처 확보에 발판을 마련해준 것이 매직쇼라는 점에서 이번 취소 사태는 한인 의류업계에게 하반기 사업에 차질을 줄 수 있는 타격임에는 틀림없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부인복 전문업체 업주는 “최근 1~2년 사이에 포에버21을 비롯해 대형 의류소매체인들이 파산으로 사라지면서 거래처 확보에 비상이 걸린 것은 분명하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정상 매출 수준의 50~60% 수준에 맴돌고 있는 상황이라 하반기 장사가 더욱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한인 의류업체들은 저마다 상황 변화에 따른 새 판매 전략을 짜기에 골몰하고 있다. 아예 내년 2월에 예정된 ‘2021년 춘계 매직쇼’도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개최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여서 오프라인 박람회 참가 자체를 배제하는 업체들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한인 의류업체들이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그리 많아 보이지 않다는 것에 고민이 있다. 하반기 생존을 위해 온라인 판매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보니 온라인 판매로 ‘쏠림 현상’이 더욱 극명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 여성복 전문업체 업주는 “매직쇼가 취소된 이상 하반기 사업 방향은 온라인 판매를 더 강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며 “앞으로 온라인 판매가 대세로 자리잡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인의류협회 역시 업계의 온라인 대세론을 받아들여 협회 차원의 대안 마련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의류협회 리처드 조 회장에 따르면 협회 웹사이트의 전면 개편과 함께 협회 회원사를 위한 온라인 의류 마켓 플레이스를 준비 중이다.

조 회장은 “기존 ‘패션도미노’에 필적하는 또 다른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를 협회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다”며 “온라인 판매망 구축에 시간과 비용의 부담을 느끼는 회원사의 온라인 판로 구축에 도움을 주려는 의도”라고 밝혔다.

<남상욱 기자>

 

의류업계 연례 최대 행사 9월 매직쇼 결국 취소
 오는 9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추계 매직쇼의 개최가 전격 취소되자 한인 의류업계는 당장 판매처 확보에 비상이 걸리면서 운영에 어려움이 더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8월에 열린 추계 매직쇼 현장 모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소셜미디어 사기 급증… 연간 피해 21억불‘눈덩이’
소셜미디어 사기 급증… 연간 피해 21억불‘눈덩이’

피해액 6년 사이 8배 증가, 전체 사기 30% SNS서 시작샤핑·투자·연애사기 기승, 피해자 맞춤형 접근 주의 소셜미디어 통한 사기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연간 피해액이 21억 달러

미쉘 강 후보, 샘 박 의원 지지 선언 획득
미쉘 강 후보, 샘 박 의원 지지 선언 획득

공식 캠페인 영상 주요 플랫폼 방영 조지아 하원 99지역구 민주당 미쉘 강후보가 조지아 민주당 원내총무 샘 박 의원의 공식 지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미쉘 강 후보의 공

라이프케어 센터 안형옥 여사 100세 상수연 개최
라이프케어 센터 안형옥 여사 100세 상수연 개최

1926년 5월 평안북도 용천 출생 홈케어 서비스 & 시니어센터인 라이프케어 파트너스(대표 김수경)는 1일 오전 둘루스 센터에서 5월 생신 및 온세상 축하연을 개최했다.특히

크리스천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시온과학캠프
크리스천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시온과학캠프

한인 교수들의 재능기부 캠프"나 혼자 아닌 함께 성장해야" 시온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윤영섭 )가 오는 6월 2일(화)부터 6일(토)까지 제3회 2026 시온과학캠프를 개최한다.

메트로시티은행 1분기 괄목 성장, 합병 시너지 효과
메트로시티은행 1분기 괄목 성장, 합병 시너지 효과

순익 37% 증가해 세후 2238만 달러순이자 마진도 올라, 자선 건전 유지 지난해 12월 제일IC은행과의 합병을 마무리한 미 동부 최대 한인은행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 행장

포도나무합창단 2일 정기공연
포도나무합창단 2일 정기공연

포도나무합창단 공연 모습.    2일 오후 5시 빛과 소금 교회 포도나무 합창단 정기 공연이 5월 2일 토요일 오후 5시 "애틀랜타 빛과 소금 교회"에서 열린다.2000년  강임규

총 들고 포켓몬 카드만 훔친 절도범
총 들고 포켓몬 카드만 훔친 절도범

둘루스 카드매장 1만달러어치 도난 둘루스 지역 카드 판매 전문 매장에 무장한 도둑이 들어 1만달러 상당의 포켓몬 카드를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둘루스 경찰에 따르면 사건

애틀랜타 개스값 5달러도 돌파?
애틀랜타 개스값 5달러도 돌파?

일부 전문가 “몇 주 내 가능” 전망  메트로 애틀랜타 개스가격이 유류세 한시 면제에도 불구하고 갤런당 4달러에 근접하면서 최근 4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5달

주상원 7지구 유권자, 하루에 ‘두 번 투표’해야
주상원 7지구 유권자, 하루에 ‘두 번 투표’해야

둘루스∙스와니 등 한인밀집 거주지19일 예비선거∙보궐선거 동시 진행 한인 다수 거주 지역을 포함하는 주상원 7지구 유권자들은 이달 19일 동일한 의석에 대해 두 번 투표를 해야 해

한국일보 애틀랜타 , 대한항공 기내지 '모닝캄' 게재
한국일보 애틀랜타 , 대한항공 기내지 '모닝캄' 게재

한국일보 애틀랜타 이인기 상무의 인기 콘텐츠 ‘이상무가 간다’가 대한항공 기내지 최신호에 게재되었습니다. 이번 기사는 애틀랜타를 ‘숲속의 도시’로 재조명하며, 도심의 크로그 스트리트 터널부터 뷰퍼드 댐, 채터후치 국유림의 오프로드 코스까지 현지 전문가만이 아는 특별한 캠핑 로드를 상세히 담았습니다. 한국일보 애틀랜타의 생생한 정보력이 글로벌 콘텐츠로 인정받은 사례로, 전 세계 승객들에게 애틀랜타의 진면목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상무는 앞으로도 지역의 깊은 매력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