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난데없이 ‘강제 퇴출 날벼락’…황당·충격·분통

미국뉴스 | | 2020-07-08 09:09:14

유학생,온라인수업,비자취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전면 온라인 칼스테이트는 모두 귀국할 처지

렌트비도 다 냈는데… 특별한 대안없어 답답

 

연방 이민 당국이 지난 6일 온라인 수업만 듣는 외국인 유학생에 대해 비자를 취소 및 신규 발급도 중단하고 미국에서 추방할 계획을 발표하자 LA 지역을 비롯한 미국 내 한인 학생들은 충격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의 수가 가장 많은 USC의 경우 올 가을학기 수업을 대부분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한 가운데 이같은 상황의 대학들에 재학 중인 한인 유학생들은 7일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 이런 충격적인 발표가 나올 줄은 생각도 못 했다”고 한숨을 쉬며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또 칼스테이트 계열대 23개 캠퍼스는 이미 모두 올 가을학기를 전면 온라인으로 운영한다고 발표한 바 있어 별다른 조치가 없는 한 칼스테이트 계열대에 재학 중인 한인 유학생들은 사실상 모두 짐을 싸 한국으로 귀국해야 할 상황에 몰리게 됐다.

이와 관련 한 사립대에 재학중인 한인 유학생 김모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학교가 폐쇄되었지만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가을학기가 정상화되기를 기대하며 버텨왔다“며 ”가을학기에 온라인수업만 제공한다는 학교 발표에 이어 미국에서 추방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나도 모르게 울고 있었다“고 호소했다.

가을 학기 수업을 앞두고 미국 입국을 준비 중인 한 유학생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학교가 온라인 수업만 제공해 비자발급이 중단되어 미입국 자체가 불허된다며 일방적 갑질”이라고 분통을 터트렸고, 미국에 체류 중인 다른 유학생은 “친구 5명과 일년치 아파트 렌트비를 다 냈는데 한국으로 돌아가 온라인 수업을 들어야 하니 답답하다”고 말했다.

대학들이 재정의 상당 부분을 유학생 학비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유학생 감소를 막기 위해서라도 대면 수업을 부활하거나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수업을 도입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인 유학생들은 하이브리드 수업이라도 해도 수강과목 제한이 많아 현실적으로 요구하는 대면수업을 수강하기는 불가능하다며 지금은 학교가 발표하는 가이드라인에 기대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월스트릿저널은 7일 이번 조치로 미국 대학들도 바이러스 전염 위험에도 대면 수업을 할지, 아니면 외국에서 온 유학생 포기를 감수해야 할지 곤경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USC나 하버드대처럼 이미 원격수업 방침을 정한 학교는 강의계획을 바꿔야 할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학교에 등록한 외국인 유학생들도 세부 지침이 나올 때까지 전전긍긍할 수밖에 없다.

다수 유학생은 코로나19로 봄 학기 교실 문이 닫힌 이후에도 수업 재개를 기다리며 미국에 계속 머무르고 있는데 이 중에는 여행제한 조치 탓에 귀국하지 못한 경우도 있다. 본국에 돌아간 유학생 중 중국, 브라질, 유럽 출신 학생들은 미국의 입국금지 조치에 막혀 언제 학교로 돌아갈지 기약이 없다.

게다가 새로 입학하는 유학생들은 세계 곳곳의 미 영사관들이 문을 닫는 바람에 가을 학기 시작 전까지 비자를 받을 수 있을지 몰라 발만 구르고 있다.

한편 이번 조치에 대해 1,800개 대학으로 구성된 미교육협의회(ACE)와 63개 연구중심대학 기구인 미대학연합(AAU), 239개 공립·주립대가 속한 공공대학연합(APLU)은 일제히 성명을 내고 트럼프 행정부를 성토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 CNN방송 등이 7일 보도했다.

테드 미첼 ACE 회장은 “득보다 실이 많고, 더 많은 문제만 야기하는 끔찍한 조치”라며 이번 정책은 코로나19 사태로 교육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시기에 해답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은영 기자>

난데없이 ‘강제 퇴출 날벼락’…황당·충격·분통
USC 등 대학 재학 한인 유학생들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USC 기숙사 에서 학생들이 짐을 옮기고 있는 모습. <박상혁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판다 두 마리 또 애틀랜타 온다
판다 두 마리 또 애틀랜타 온다

'핑핑·푸솽' 애틀랜타 동물원으로…미 판다 4마리서 6마리로향후 5년간 미국청년 10만명 중국초청 발표…"미중 협력하면 서로 이익"  워싱턴DC 국립동물원에 있는 자이언트 판다 '

뉴욕 살인용의자 귀넷서 검거…일부 학교 한때 봉쇄
뉴욕 살인용의자 귀넷서 검거…일부 학교 한때 봉쇄

24일 오전 대대적 수색 끝에마운틴뷰고 등 학교3곳 봉쇄 뉴욕주 살인사건으로 수배된 용의자가 귀넷 카운티에서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귀넷 지역 3개 학교가 일시 봉쇄되고 일부 도로

조지아 주민 10명 중 7명 생활비 부담에 ‘허덕’
조지아 주민 10명 중 7명 생활비 부담에 ‘허덕’

▪조지타운 가정경제 웰빙 지수의료비∙식비 부담률 평균 이상주거비∙보육비 부담은 평균 밑 조지아 주민 약 70%가 주거비와 식비, 의료비, 보육비 등 기초생활비 중 최소 한 가지에서

조지아 남성, ICE 차량에  깔려 중상
조지아 남성, ICE 차량에 깔려 중상

검문 피해 도주하다…다리∙척추 골절ICE ”넘어져”…경찰 “요원차에 치여” 조지아에서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 단속을 피해 달아다던 남성이 ICE 차량과 부딪혀 다리와 척추

“4만달러 번다더니 고작 139달러”

다단계 암웨이의 ‘민낯’ FTC와 2억달러 넘게 합의 다단계 판매업체 암웨이(Amway)와 계열사 2곳이 가입자들에게 수익을 과장해 알리고 제품 구매를 압박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연

풀턴 14세 학생이 SAT 만점 ‘화제’
풀턴 14세 학생이 SAT 만점 ‘화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재학생 풀턴 카운티 14세 남학생이 SAT 만점을 받아 화제다.24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풀턴 카운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9학년에 재학 중인 애슈릿 탈루리(14,

PCB뱅크, 전국 최우수 소형은행 ‘우뚝’
PCB뱅크, 전국 최우수 소형은행 ‘우뚝’

파이퍼 핸들러 ‘Sm-올스타’선정 한인은행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PCB 뱅크(행장 헨리 김)가 투자은행 및 금융기관 분석회사인 파이퍼 샌들러가 발표한 최우수소형은행 리스트인’

한인여성 3명 마사지 업소 성매매 혐의 체포
한인여성 3명 마사지 업소 성매매 혐의 체포

달톤 일대 마사지 업소 단속7개 업소 14명 무더기 체포  조지아 달톤 일대 마사지와 스파 7개 업소에서 모두 14명이 성매매 관련 혐의로 합동수사당국에 의해 체포됐다. 체포된 이

[의학카페] “손주 돌보면 노년층 치매위험 감소”
[의학카페] “손주 돌보면 노년층 치매위험 감소”

조부모 인지기능 저하 늦춰대화·신체활동·교류 뇌 자극과도한 육아부담은‘역효과’ 손주를 돌보는 것이 노년층의 인지기능 저하를 늦추고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H-1B 고용주까지 옥죈다… ‘정밀심사’ 강화
H-1B 고용주까지 옥죈다… ‘정밀심사’ 강화

트럼프 단속강화 행정명령해고 기록·기존 신청 조사한인 기업·업체들‘긴장’고용·노동 서류관리 비상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 프로그램에 대한 고용주 심사를 한층 강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