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난데없이 ‘강제 퇴출 날벼락’…황당·충격·분통

미국뉴스 | | 2020-07-08 09:09:14

유학생,온라인수업,비자취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전면 온라인 칼스테이트는 모두 귀국할 처지

렌트비도 다 냈는데… 특별한 대안없어 답답

 

연방 이민 당국이 지난 6일 온라인 수업만 듣는 외국인 유학생에 대해 비자를 취소 및 신규 발급도 중단하고 미국에서 추방할 계획을 발표하자 LA 지역을 비롯한 미국 내 한인 학생들은 충격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의 수가 가장 많은 USC의 경우 올 가을학기 수업을 대부분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한 가운데 이같은 상황의 대학들에 재학 중인 한인 유학생들은 7일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 이런 충격적인 발표가 나올 줄은 생각도 못 했다”고 한숨을 쉬며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또 칼스테이트 계열대 23개 캠퍼스는 이미 모두 올 가을학기를 전면 온라인으로 운영한다고 발표한 바 있어 별다른 조치가 없는 한 칼스테이트 계열대에 재학 중인 한인 유학생들은 사실상 모두 짐을 싸 한국으로 귀국해야 할 상황에 몰리게 됐다.

이와 관련 한 사립대에 재학중인 한인 유학생 김모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학교가 폐쇄되었지만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가을학기가 정상화되기를 기대하며 버텨왔다“며 ”가을학기에 온라인수업만 제공한다는 학교 발표에 이어 미국에서 추방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나도 모르게 울고 있었다“고 호소했다.

가을 학기 수업을 앞두고 미국 입국을 준비 중인 한 유학생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학교가 온라인 수업만 제공해 비자발급이 중단되어 미입국 자체가 불허된다며 일방적 갑질”이라고 분통을 터트렸고, 미국에 체류 중인 다른 유학생은 “친구 5명과 일년치 아파트 렌트비를 다 냈는데 한국으로 돌아가 온라인 수업을 들어야 하니 답답하다”고 말했다.

대학들이 재정의 상당 부분을 유학생 학비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유학생 감소를 막기 위해서라도 대면 수업을 부활하거나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수업을 도입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인 유학생들은 하이브리드 수업이라도 해도 수강과목 제한이 많아 현실적으로 요구하는 대면수업을 수강하기는 불가능하다며 지금은 학교가 발표하는 가이드라인에 기대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월스트릿저널은 7일 이번 조치로 미국 대학들도 바이러스 전염 위험에도 대면 수업을 할지, 아니면 외국에서 온 유학생 포기를 감수해야 할지 곤경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USC나 하버드대처럼 이미 원격수업 방침을 정한 학교는 강의계획을 바꿔야 할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학교에 등록한 외국인 유학생들도 세부 지침이 나올 때까지 전전긍긍할 수밖에 없다.

다수 유학생은 코로나19로 봄 학기 교실 문이 닫힌 이후에도 수업 재개를 기다리며 미국에 계속 머무르고 있는데 이 중에는 여행제한 조치 탓에 귀국하지 못한 경우도 있다. 본국에 돌아간 유학생 중 중국, 브라질, 유럽 출신 학생들은 미국의 입국금지 조치에 막혀 언제 학교로 돌아갈지 기약이 없다.

게다가 새로 입학하는 유학생들은 세계 곳곳의 미 영사관들이 문을 닫는 바람에 가을 학기 시작 전까지 비자를 받을 수 있을지 몰라 발만 구르고 있다.

한편 이번 조치에 대해 1,800개 대학으로 구성된 미교육협의회(ACE)와 63개 연구중심대학 기구인 미대학연합(AAU), 239개 공립·주립대가 속한 공공대학연합(APLU)은 일제히 성명을 내고 트럼프 행정부를 성토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 CNN방송 등이 7일 보도했다.

테드 미첼 ACE 회장은 “득보다 실이 많고, 더 많은 문제만 야기하는 끔찍한 조치”라며 이번 정책은 코로나19 사태로 교육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시기에 해답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은영 기자>

난데없이 ‘강제 퇴출 날벼락’…황당·충격·분통
USC 등 대학 재학 한인 유학생들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USC 기숙사 에서 학생들이 짐을 옮기고 있는 모습. <박상혁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소셜미디어 사기 급증… 연간 피해 21억불‘눈덩이’
소셜미디어 사기 급증… 연간 피해 21억불‘눈덩이’

피해액 6년 사이 8배 증가, 전체 사기 30% SNS서 시작샤핑·투자·연애사기 기승, 피해자 맞춤형 접근 주의 소셜미디어 통한 사기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연간 피해액이 21억 달러

미쉘 강 후보, 샘 박 의원 지지 선언 획득
미쉘 강 후보, 샘 박 의원 지지 선언 획득

공식 캠페인 영상 주요 플랫폼 방영 조지아 하원 99지역구 민주당 미쉘 강후보가 조지아 민주당 원내총무 샘 박 의원의 공식 지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미쉘 강 후보의 공

라이프케어 센터 안형옥 여사 100세 상수연 개최
라이프케어 센터 안형옥 여사 100세 상수연 개최

1926년 5월 평안북도 용천 출생 홈케어 서비스 & 시니어센터인 라이프케어 파트너스(대표 김수경)는 1일 오전 둘루스 센터에서 5월 생신 및 온세상 축하연을 개최했다.특히

크리스천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시온과학캠프
크리스천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시온과학캠프

한인 교수들의 재능기부 캠프"나 혼자 아닌 함께 성장해야" 시온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윤영섭 )가 오는 6월 2일(화)부터 6일(토)까지 제3회 2026 시온과학캠프를 개최한다.

메트로시티은행 1분기 괄목 성장, 합병 시너지 효과
메트로시티은행 1분기 괄목 성장, 합병 시너지 효과

순익 37% 증가해 세후 2238만 달러순이자 마진도 올라, 자선 건전 유지 지난해 12월 제일IC은행과의 합병을 마무리한 미 동부 최대 한인은행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 행장

포도나무합창단 2일 정기공연
포도나무합창단 2일 정기공연

포도나무합창단 공연 모습.    2일 오후 5시 빛과 소금 교회 포도나무 합창단 정기 공연이 5월 2일 토요일 오후 5시 "애틀랜타 빛과 소금 교회"에서 열린다.2000년  강임규

총 들고 포켓몬 카드만 훔친 절도범
총 들고 포켓몬 카드만 훔친 절도범

둘루스 카드매장 1만달러어치 도난 둘루스 지역 카드 판매 전문 매장에 무장한 도둑이 들어 1만달러 상당의 포켓몬 카드를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둘루스 경찰에 따르면 사건

애틀랜타 개스값 5달러도 돌파?
애틀랜타 개스값 5달러도 돌파?

일부 전문가 “몇 주 내 가능” 전망  메트로 애틀랜타 개스가격이 유류세 한시 면제에도 불구하고 갤런당 4달러에 근접하면서 최근 4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5달

주상원 7지구 유권자, 하루에 ‘두 번 투표’해야
주상원 7지구 유권자, 하루에 ‘두 번 투표’해야

둘루스∙스와니 등 한인밀집 거주지19일 예비선거∙보궐선거 동시 진행 한인 다수 거주 지역을 포함하는 주상원 7지구 유권자들은 이달 19일 동일한 의석에 대해 두 번 투표를 해야 해

한국일보 애틀랜타 , 대한항공 기내지 '모닝캄' 게재
한국일보 애틀랜타 , 대한항공 기내지 '모닝캄' 게재

한국일보 애틀랜타 이인기 상무의 인기 콘텐츠 ‘이상무가 간다’가 대한항공 기내지 최신호에 게재되었습니다. 이번 기사는 애틀랜타를 ‘숲속의 도시’로 재조명하며, 도심의 크로그 스트리트 터널부터 뷰퍼드 댐, 채터후치 국유림의 오프로드 코스까지 현지 전문가만이 아는 특별한 캠핑 로드를 상세히 담았습니다. 한국일보 애틀랜타의 생생한 정보력이 글로벌 콘텐츠로 인정받은 사례로, 전 세계 승객들에게 애틀랜타의 진면목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상무는 앞으로도 지역의 깊은 매력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