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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개선됐지만 감염 불안 더 커졌다

미국뉴스 | | 2020-07-08 09:09:32

정신건강,감염,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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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대피 4월 86% → 6월말 58%로 외출 늘어

가계 재정 위협은 5월 64%서 56%로 줄어들어

“ 심리적 고통 호소”4월초 47%서 35%로 감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 LA 카운티 지역 경제가 재개방되면서 봉쇄령 해제로 인해 정신건강은 개선됐지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주민들은 경제완화 조치에 따라 직장으로 돌아가면서 심리적 고통은 줄었지만 빠른 경제 재개에 따라 심각한 코로나19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높아가고 있다고 LA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

USC 돈사이프 경제사회연구센터가 실시한 설문조사와 LA카운티 공공보건국 분석에 따르면 경제재개와 함께 마스크착용과 거리유지 없는 이전 일상으로 돌아가면서 새로운 코로나19 확진사례와 입원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4월 중순 LA카운티 주민의 86%가 필수활동이나 운동을 제외하고 자택대피를 했다고 응답한 반면 6월말에는 58%만이 그렇다고 답해 경제완화 후 집밖 외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외출 증가 뿐만 아니라 가족 혹은 외부사람과 긴밀한 접촉도 늘어나고 있다. 4월 중순 LA카운티 주민의 31%가 가족 및 외부 사람과 접촉한 반면 6월말에는 55%가 그렇다고 답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팬데믹으로 인한 가계 재정 위협은 5월 중순 주민의 64% 그렇다고 답한 반면 6월 중순에는 56%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하지만 경제재개가 가속화되면서 식량부족에 대한 두려움과 심리적인 불안은 줄어들었다.

4월초 카운티 주민의 30%는 식량부족에 대해 걱정했지만 6월말에는 11%로 떨어졌다. 또한 4월초에는 47%가 심리적 고통을 호소했지만 경제완화 이후 35%로 줄어들었다.

이렇게 경재가 재개되면서 사회적, 경제적, 심리적으로 개선되었지만 막상 일터로 돌아갔을 때 직장은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장소가 되어 가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5월초 LA카운티 주민 37%는 다른 사람들과 6피트 이내 거리에서 일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6월 중순에는 43%로 늘어났다.

가주 정부가 재택명령 완화 조치를 빨리 해제한 것에 대한 우려도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초 응답자의 75%가 우려한다고 답했지만 6월 중순 79%로 증가했다.

바바라 페러 LA카운티 공공보건국 국장은"재택명령과 코로나바이러스에 지치고 팬데믹 이전 생활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것이 코로나19 확산 증가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물리적 거리유지를 유지해야 학교와 직장으로 빨리 돌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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