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뿌리째 뽑지 않으면 근절할 수 없다

지역뉴스 | 부동산 | 2020-06-29 09:09:26

잡초,제초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잡초의 계절’이 돌아왔다. 정원이 딸린 주택 보유자들은 해마다 이맘때쯤이며 잡초로 골머리를 앓는다. 올 초 남가주에 비가 제법 많이 내려 잡초가 이미 무성하게 자란 지역이 많다.‘주택 소유주 위원회’(HOA)의 관리를 받는 단지 내 주택의 경우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제때 정리하지 않으면 벌금 통보를 받기도 일쑤다. 온라인 부동산 정보 업체 리얼터닷컴이 잡초 제거 시 주의할 사항들을 정리했다. 

 

■ 제초제, 반드시 설명서부터

제초제 용기의 뒷면에 설명서가 표기되어 있다. 그런데 제초제 설명서는 다른 제품의 설명서에 비해 매우 상세하고 이해도 쉽지 않다. 여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대부분 제초제의 성분이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용 전 설명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히 이해하는 것이 안전하다. 설명서에는 사용 시 주의 사항은 물론 애완동물이나 새 등 마당에 자주 오는 동물들에게 해롭다는 내용 등도 포함되어 있다. 

 

■ 돕는 사람도 보호장구 착용

날씨가 덥다고 반바지에 반팔 차림으로 제초 작업에 나섰다가는 피부 손상을 입기 쉽다. 아무리 더운 날이라도 반드시 장갑을 착용하고 긴 바지와 긴팔, 양말, 발을 덮는 신발을 신고 제초제를 뿌려야 제초제의 독성 성분이 피부에 닿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뿐만 아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이미 생활화된 마스크도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제초작업 시 반드시 필요한 장비다. 보호용 고글과 선글라스도 안구 보호를 위해 착용하도록 한다. 제초작업 시 다른 사람이 정원에 있다면 동일한 보호 장구를 착용해야 하고 아동과 애완동물은 실내로 이동하도록 한다. 

 

■ 제초제는 목표장소에만

제초제의 독성 성분 때문에 아무 데나 뿌리면 잔디나 꽃, 다른 화초까지 죽이기 쉽다. 특정 잡초만 죽이는 선택성 제초제가 시중에 많이 나와 있지만 독성 성분이 낮을 뿐 무분별하기 뿌리면 결과는 마찬가지로 설명서를 주의 깊게 읽어야 한다. 

제초 업체 ‘트룰리 놀런 페스트 컨트롤’의 제이 그린 제초 전문가는 “시중에 나와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 제초제도 선택적 제초 능력이 높지 않다”라며 “제초제로 잔디가 죽게 되면 햇볕과 직접 접촉하는 땅 면적이 발생하게 되고 이곳에서 새로운 잡초가 자라게 된다”라고 주의를 요구했다.  

 

■ 천연 성분 제초제 

시중에서 잘 알려진 브랜드의 제초제와 그 성분인 ‘글리포세이트’가 환경을 해칠뿐만 아니라 환경을 해치는 유해 물질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일부 소비자들은 식초 성분의 천연 제초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정원 용품 상점에서도 제초 목적으로 식초 농도가 매우 높은 이른바 ‘원예용 식초’(Horticultural Vinegar)를 판매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같은 천연 성분의 제초제가 인체에 덜 유해할 수 있지만 사용 요령에 따라 피해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안전 수칙에 따라 일반 제초제를 사용할 때보다 제초 효과가 떨어져 많이 사용되는 편은 아니다. 

 

■ 잡초는 뿌리째 뽑아야

운동 삼아 또는 비용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주말에 직접 제초 작업에 나서는 경우가 있다. 온 가족이 총동원돼 열심히 잡초를 뽑았는데 다음 주에 잡초가 다시 자란 모습을 보면 짜증이 머리끝까지 올라온다. 왜 그럴까? 잡초를 뽑으면서 뿌리까지 뽑지 않았기 때문이다. 

뿌리는 땅속에 놔둔 채 윗부분만 제거하면 잡초는 끈질긴 생명력으로 금세 다시 자란다. 잡초를 완전히 제거하려면 원예용 삽을 사용해서라도 뿌리까지 뽑아내야 하는데 잡초가 넓게 자란 경우는 고된 작업이 아닐 수 없다. 

 

■ 비온 뒤 땅이 굳기 전에

잡초 뿌리 제거 작업은 비온 뒤에 하면 효과적이다.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질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땅이 물기로 촉촉할 때 잡초를 뽑아야 뿌리도 쉽게 제거된다. 

마른 땅에서 자라는 잡초를 제거할 때는 뿌리를 뽑아도 뿌리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남아 다시 자라기 쉽다. 비가 자주 오지 않는 지역은 스프링클러가 작동한 뒤 또는 호스로 물을 뿌린 뒤에 제초 작업을 실시하면 효과적이다. 

 

■ 잡초의 싹까지 ‘싹둑’

잡초의 뿌리를 제거하는데 서 그치면 2% 부족한 제초 작업이 된다. 잡초가 땅속에 이미 씨앗을 뿌려놓은 상태라면 뿌리를 제거해도 ‘다음 세대’가 곧 세상에 모습을 나타나게 된다.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잡초 싹을 없애려면 ‘전문 제초제’(p-Emergent Herbicide)를 사용해야 한다. 전문 제초제는 싹이 트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데 잡초가 휴면기에 접어드는 초봄이나 가을에 뿌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 제초작업은 겨울부터

여름까지 기다린 뒤 제초 작업을 실시하면 할 일이 너무 많아진다. 제초 작업은 잡초가 자라기 전인 겨울부터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겨울에 ‘멀치’(Mulch)를 정원에 넉넉히 뿌려놓으면 여름철 제초 작업이 훨씬 수월해진다. 

멀치는 잡초가 자라는 것을 막아주며 뚫고 자란 잡초는 멀치 아래 토양이 멀치에 의해 촉촉해지기 때문에 뽑아내기도 쉽다. 멀치는 지렁이와 미생물이 잘 자라도록 하는 토양 환경을 조성하는 반면 잡초에게는 불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효과가 있다.

<준 최 객원기자>

뿌리째 뽑지 않으면 근절할 수 없다
주택 관련 용품 판매점에 진열된 다양한 제초제 제품. <준 최 객원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조지아주에 사는 80세 여성이 자신의 80번째 생일에 맞춰 ‘생전 장례식’을 열었다. 세상을 떠나면 정작 본인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가족과 지인 약 100명을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열악한 환경 개선해달라"…의회에 공개서한"추운 날씨에 옷벗기 강요하고 독방 수감" 호소  지난해 9월 미국 당국의 이민 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운전자는 목 부근 총상 입고 체포…시장·주지사, 트럼프에 직접 항의이민단속 반발 시위도…당국 "요원 생명 위협 느껴 발포" 해명 ICE 단속 현장8일 뉴욕 맨해튼 북부 마블힐에서

“불체자라도 고용됐다면 정당한 임금 줘야한다”

연방대법원, 뉴저지주대법 원심 확정 “이민법상 채용 금지여도  노동대가 지급은 의무” 이민 신분 넘어 정당한 노동권 인정 불법 체류 신분이라도 고용돼서 일을 했다면 주법에 따라 정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5억6천만달러 투자…320명 고용하이브리드 변속기 생산능력 확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 트랜시스가 5억 6,000만달러를 투자해 웨스트포인트 공장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다.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AJC“최대 두차례 방문 가능성”잭슨-중도층 표심 공략에 부담 콜린스-마가 지지층 결집 기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대 두 차례 조지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체로키 이어 홀 카운티도 시행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불법으로 통과한 차량에 대한 고액의 벌금 부과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홀 카운티는 8월과 9월 계도기간을 거쳐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아마존 판매 페이스어스 제품좌석파손으로 추락∙부상 위험  유명 어린이용 그네 제품에 대해 대량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전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최근 페이스어스(Pacee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트럼프 정부, MS 등 8곳취업이민 노동허가 중단밴스 “H-1B 폐지해야”한인 전문직·업체들 비상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전문인력의 미국 취업부터 영주권 취득까지 잇따라 옥죄면서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 생활경제 정보크레딧 점수부터 높이고최소 3곳 대출조건 비교디스카운트 포인트 구매15년 모기지·ARM도 고려 주택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를 훌쩍 넘어서면서 주택 구입을 준비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