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콜롬비아 학원
첫광고

‘백신 개발’국가간 선점경쟁 불꽃

미국뉴스 | 경제 | 2020-06-28 14:14:08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 개발되는 백신을 먼저 차지하기 위한 각국 간 경쟁이 치열하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전날 “코로나19 백신이 1년 안에 개발될 것으로 본다”며 “백신 개발에 속도가 붙는다면 그 시간보다 적게 걸려 두어 달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WHO에 100개 이상의 백신 후보군이 있고, 그 가운데 하나는 진전된 개발 단계에 있다”며 “백신이 현실화하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공공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등 각국 지도자들도 코로나19 백신이 공공재가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현실은 이와 달라 여러 나라가 코로나19 백신 선점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SCMP는 지적했다.

영국 정부는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총 1억 명분의 백신을 공급 받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정부도 이 회사에 백신 개발 자금을 지원한 대가로 3억 명분의 백신을 공급 받기로 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옥스퍼드대와 공동으로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백신 개발에서 가장 앞서 있는 제약사로 꼽힌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4개국도 백신을 확보하기 위해 ‘포괄적 백신 동맹’을 결성하고, 아스트라제네카와 4억 명분의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캐나다, 브라질, 아랍에미리트(UAE) 등도 중국 기업들에 대한 자금 지원을 통해 향후 개발되는 백신 물량 확보에 나섰다.

개발도상국에 대한 백신 보급 사업을 펼치는 비정부 국제조직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이 조직에서 전략 혁신과 신규 투자를 담당하는 장리는 “코로나19 백신의 개발, 제조, 조달 그리고 관리에서 가장 피해야 할 것은 이른바 ‘백신 민족주의’”라며 “세계 각국이 백신 제조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 저개발 국가는 백신을 확보하지 못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그는 “모든 국가의 수요와 제조사의 생산 능력 등을 파악해서 백신 생산과 분배에서 총체적인 계획을 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셸 강 후보 흑인 단체 '커뮤니티 챔피언상' 수상
미셸 강 후보 흑인 단체 '커뮤니티 챔피언상' 수상

탁월한 리더십과 봉사활동 인정받아 조지아 99지역구에 출마한 미셸 강 후보가 흑인 커뮤니티 단체인 레벨 업 데이(LEVEL UP DAY)로부터 커뮤니티 챔피언상을 수상했다. 시상식

미주체전 2위 애틀랜타선수단 해단식 열려
미주체전 2위 애틀랜타선수단 해단식 열려

"한인회관서 해단식 못해 아쉽다""애틀랜타 한인사회 역사 이정표" 지난 6월 댈러스에서 열린 제23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에서 종합 2위에 오르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애틀랜타 오피스 시장 ‘엎친 데 덮친 격’
애틀랜타 오피스 시장 ‘엎친 데 덮친 격’

연방정부 임대계약 해지 줄이어올해 11건…전국서 여섯번째귀넷서도 둘루스 등 2곳 해지 조지아가 연방정부 사무실 축소 정책으로 인해 타격을 입은 주요 지역 중 한 곳으로 조사됐다.부

영향력 있는 아시아계 조지안에 한인 8명 수상
영향력 있는 아시아계 조지안에 한인 8명 수상

강신범 홍영표 박청희 윤본희이경철 이미셸 이준일 홍수정 조지아 아시안타임스가 선정해 시상하는 ‘2025 가장 영향력 있는 조지아 아시안 25인’ 시상식이 11일 둘루스 캔톤 하우스

로열 트러스트 뱅크 마이클 오닐 신임 행장 선임
로열 트러스트 뱅크 마이클 오닐 신임 행장 선임

22년 이상의 은행경력 전문가 로열 트러스트트 뱅크는 새 행장 겸 CEO로 마이클 오닐(Michael O’neill, 사진) 씨를 영입했다.7월 1일자로 임명된 오닐 행장은 퍼스트

APD〈애틀랜타 경찰국〉, 경력직 채용에 1만달러 보너스
APD〈애틀랜타 경찰국〉, 경력직 채용에 1만달러 보너스

월드컵 앞두고 인력확보 총력 2026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애틀랜타 경찰이 인력 확보에 총력에 기울이고 있다.애틀랜타 경찰국(APD)은 경력직 경찰이 지원할 경우 채용 절차를 간

풀턴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 모기
풀턴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 모기

헤잇빌∙애틀랜타시 두 곳서보건당국,대대적 방역작업  풀턴 카운티 두 곳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가 발견됐다.풀턴 카운티 보건국은 13일 헤잇빌과 애틀랜타시에 설치된 덫을

귀넷 한인상권 안전 대폭 강화됐다
귀넷 한인상권 안전 대폭 강화됐다

귀넷CID, 민간업체와 계약 24시간 보안순찰제로 전환  한인 상권이 물려 있는 귀넷 플레이스 커뮤니티 개선지구(Community Improvement District; CID)가

14일부터 동남부 전역서 대대적 과속 단속
14일부터 동남부 전역서 대대적 과속 단속

‘오퍼레이션 서던 슬로우 다운’조지아 등 5개 주서 20일까지 조지아를 포함한 동남부 지역  5개 주에서 14일부터 대대적인 차량 과속 단속이 시작됐다.‘오퍼레이션 서던 슬로우 다

연쇄 은행강도 행각 20대 한인여성 체포
연쇄 은행강도 행각 20대 한인여성 체포

시애틀 인근 지역서1년여 간 8곳 털어“FBI 수배된 것 자랑” 한인 추정 20대 여성이 시애틀 지역에서 연쇄 은행 강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했다. 연방수사국(FBI)와 시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