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CGV극장·엔터테인먼트 3개월째 셧다운, CJ 아메리카 ‘코로나발 위기’

미주한인 | | 2020-06-24 09:09:26

cj,경영난,cgv극장,코로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잘나가던 한국의 CJ그룹이 코로나발 매출급감으로 구조조정과 희망퇴직 카드를 꺼내든 가운데 CJ그룹 미주법인인 CJ 아메리카도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극장 체인인 CGV와 CJ푸드, 엔터테인먼트 사업체인 CJ E&M의 미주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CJ아메리카는 계속되는 코로나 사태로 CGV와 CJ ENM에서 심각한 손실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J 아메리카의 한 관계자는 “영화 티켓과 극장내 식음료 판매가 매출의 전부여서 3개월간 문을 못 연 CGV 극장사업의 2분기 매출이 ‘제로’를 기록했다”며 “하지만 극장 임대료는 꼬박 꼬박내고 있는데다 미국 정부의 PPP 융자마저 받을 수 없어 심각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CGV 미국법인 직원 대다수는 3개월째 무급 휴직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CGV 미국법인의 자회사격인 CJ 4D 플렉스 아메리카는 이미 코로나19 봉쇄령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지난 1분기에만 400만 달러의 적자를 낸 것으로 보고돼 2분기 적자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CGV 극장 사업은 사업 철수마저 고려해야 하는 심각한 지경에 놓여 있다고 전했다.

한국의 CGV도 영화관객이 93% 이상 감소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지난 1분기에 716억원의 적자를 기록, 10년이상 근무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았으며 그룹차원의 경영진단을 받아 대대적인 구조조정 작업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GV는 특히 한국 본사가 베트남과 터키 등지에서 벌인 무리한 확장으로 해마다 적자를 낸데다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급격히 하락한 가운데 미국에서는 현재 3개월째 문을 열지 못하면서 2분기 매출은 사실상 ‘제로’를 기록했다.

CJ 아메리카가 그간 추진했던 무리한 투자도 현재 경영상태의 발목을 잡고 있은 것으로 업계 관계자는 지적하고 있다.

CJ 푸드는 미국 식품업체 슈완스 컴퍼니(Schwan‘s Company)를 약 18억4,000만달러에 인수했고, 물류 부문에서는 CJ 대한통운이 물류회사 DSC 로지스틱스를 약 2억856만달러에 매입했다.

미국 식품회사 슈완스 컴퍼니 인수로 재무상태가 악화된 CJ 아메리카는 지난해 약 3억달러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 6,000만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했으며 지난해 주식 31만9,200주(27.14%)를 베인캐피탈에 양도하는 등 그간 재정난 타개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으나 올해 역시 큰 폭의 매출 감소와 적자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한류 열풍을 타고 한때 호조를 보였던 CJ E&M의 미국 사업도 빨간불이 켜졌다. K-CON 행사는 올해 온라인으로 대체됐다.

CJ 아메리카 관계자는 “CJ 푸드만 보면 지난해와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CJ 아메리카 전체로는 CGV의 극장사업과 CJ E&M 문화연예 사업, 비비고와 뚜레주르 등의 손실로 지난해보다 30% 이상 감소했다”고 말했다.

신현수 CJ 아메리카 대표는 23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3개월 넘게 문을 열지 못한 CGV 극장사업을 비롯 CJ E&M, 비비고와 뚜레주르 등의 외식사업 등이 코로나 19로 큰 타격을 입었고 코로나 이후 생활스타일도 변화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전략수정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미국 식품회사인 펩시와 켈로그에서의 관리 경력으로 CJ 아메리카에 부임했던 신 대표가 “치열한 마케팅이 필요한 미국 시장에서 현재의 난국을 타개하기 힘들 것”이라며 “특히 CGV와 CJ E&M에서의 실적 전환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목 기자>

 

CGV극장·엔터테인먼트 3개월째 셧다운, CJ 아메리카 ‘코로나발 위기’
 CJ아메리카가 운영하는 CGV 극장 체인은 코로나19 사태로 아직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23일 상영 영화 게시판이 텅 비어 있는 CGV LA의 모습. [박상혁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귀넷 쓰레기 처리 13개 도시와 통합관리
귀넷 쓰레기 처리 13개 도시와 통합관리

향후 10년 내다보는 관리계획 수립 귀넷 카운티와 관내 13개 도시가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대규모 쓰레기 및 고형 폐기물 관리 계획 수립에 나섰다. 이번 계획은 급증하는 인구와

PCB Bank 제 9 회 장학생 시상식 개최
PCB Bank 제 9 회 장학생 시상식 개최

41명에게 3000달러씩 지급 PCB Bank(행장 헨리 김)가 6 월 25 일(목요일) 제 9 회 장학금 수여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총 41 명의 대학 진학 예정 고등학생들에

“멋진 단풍놀이 다녀오세요” 한인회에 성금
“멋진 단풍놀이 다녀오세요” 한인회에 성금

큐사랑 케이 김 대표 5천 달러 기부 큐사랑의 케이 김(Kay Kim) 대표는 지난 24일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에 다가오는 가을, 한인 동포들이 즐거운 단풍놀이를 다녀올 수

“이민법원 체포 금지” 추방 드라이브 제동
“이민법원 체포 금지” 추방 드라이브 제동

ICE 무차별 단속 제한 가주 연방 법원 판결 전국적으로 즉시 효력 연방 이민법원에 출석한 이민자들을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현장에서 체포할 수 있도록 한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법원, 트럼프 우편투표 제한 행정명령 제동
연방법원, 트럼프 우편투표 제한 행정명령 제동

“대통령에 선거통제 권한 없다” 무효 판결시민권자 명부 작성·우정국 감독권 ‘위법’백악관 반발…‘SAVE 아메리카 법안’ 강행   연방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우편투표 제한 행정명령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최종 인가… 12월 17일 ‘출범’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최종 인가… 12월 17일 ‘출범’

한국 국토교통부 승인받아‘스타 얼라이언스’ 동맹체12월 16일까지 효력 유지마일리지 적립·사용 가능   대한항공이 오는 12월 17일 아시아나항공을 품고 ‘통합 대한항공’으로 정식

“졸업해도 일자리 없어”… 고용시장 ‘한파’
“졸업해도 일자리 없어”… 고용시장 ‘한파’

청년층 취업 환경 ‘최악’22~27세 실업률 상승세기업 비용 절감·AI 부상재택근무 네트웍도 타격 대학 졸업 시즌을 맞아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청년층이 최근 수년 사이 가장 어려운

트럼프, 876억불 추가예산 의회에 요청

이란전쟁 비용 보전 목적민주·공화 일각 모두 반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76억 달러 규모의 추가 예산을 연방 의회에 요청했다. 24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하와이 방문 한인 부자 파도 휩쓸려 실종된 듯

하와이 오아후섬 동부 하나우마베이 인근에서 한인 관광객 부자가 실종돼 수색 작전이 진행되고 있다고 현지 매체 KHON2가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호놀룰루 소방국(HFD)과 미 해안경

아동 성착취 혐의 한인 멕시코 도주 중 체포돼

애리조나주에서 아동 성착취물 관련 수사 중 도주했던 30대 한인 남성이 멕시코에서 체포돼 미국으로 이송됐다.템피 경찰에 따르면 한인 김모(34)씨가 지난달 멕시코에서 발견돼 마리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