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LA 광역권 5월 리스팅 가격 전국 최대 상승폭

미국뉴스 | | 2020-06-22 09:09:51

LA,전국최대,리스팅가격,최대상승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코로나19로 굳게 닫혔던 주택 시장의 문이 조금씩 열리면서 다소 과열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여러 명의 바이어들이 한 매물을 놓고 오퍼 경쟁을 치러야 하는 가하면 셀러가 집을 내놓는 가격인 리스팅 가격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온라인 부동산 업체 리얼터닷컴의 5월 주택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5월 전국 지역의 리스팅 중간 가격은 지난해 5월 보다 약 1.6% 상승한 약 33만 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5월 중 전년대비 리스팅 가격은 전국 50개 대도시 광역권 중 35곳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도시 광역권 중 남가주 ‘LA-롱비치-애너하임’ 지역의 상승 폭이 약 1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리스팅 가격 급등 현상에 대해 리얼터닷컴 측은 “셀러가 주도하는 가격 상승세라기보다는 고가 매물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리스팅 가격 상승세가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5월 리스팅 가격 상승 폭이 확대된 요인 중 하나로 주택 매물 부족 현상을 꼽을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급격히 감소한 매물이 5월 들어 더 빠른 속도로 빠졌다. 4월 매물 수준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3% 감소한 수준이었으나 5월 경우 감소 폭이 약 20%로 확대됐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할 때 약 25만 5,000채의 매물이 주택 시장에서 사라진 셈이다. 

새로 나오는 매물도 작년과 비교할 때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지만 5월부터 매물을 내놓는 셀러가 조금씩 늘기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자택 대기령이 한창이었던 4월 신규 매물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4%나 감소했지만 5월 감소 폭은 약 29.4%로 소폭 개선됐다. 

5월 전국 50대 도시 지역의 주택 재고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1.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4월 감소 폭인 약 16%보다 대도시 주택 재고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다. 코로나19 피해가 컸던 필라델피아, 프로비던스, 볼티모어 등의 동부 대도시 지역에서 주택 재고 감소 현상이 두드러졌다. 5월 50대 도시 중 주택 재고가 늘어난 곳은 한곳도 없었다. 

자택 대기 명령 등의 영향으로 주택 판매 기간이 늘어난 것으로도 조사됐다. 5월 전국적으로 매물이 팔리는 걸리는 기간은 평균 71일로 지난해 5월보다 약 15일 늘었다. 주택 거래 절차 지연 등으로 두 달이 채 안 걸리던 주택 판매 기간이 수년 만에 처음으로 두 달을 넘기게 됐다.

50대 도시 지역에서의 판매 기간은 약 58일로 전국 비해 조금 빨랐지만 역시 코로나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약 13일 지연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판매 기간 지연 현상이 두드러진 지역 역시 코로나19 피해가 큰 버펄로, 피츠버그, 디트로이트 등 동부 지역에  많았다.

<준 최 객원기자>

 

LA 광역권 5월 리스팅 가격 전국 최대 상승폭
5월 LA 광역권 리스팅 가격이 전국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준 최 객원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3개 보험사, 차보험료 인하
조지아 3개 보험사, 차보험료 인하

리버티 뮤추얼, 세이프코 등 5%대 인하 존 F. 킹 조지아주 보험 및 안전 소방 커미셔너는 3개 보험사가 조지아주 고객들의 보험료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다.킹 커미셔너실의 발표에 따

30년 모기지 금리 연중 최저치... 주택구매자 '숨통'
30년 모기지 금리 연중 최저치... 주택구매자 '숨통'

이번 주 장기 모기지 금리 6.21% 이번 주 미국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소폭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주택 구매를 고려하는 이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조지아한인입양인협회 '만찬 간담회'
조지아한인입양인협회 '만찬 간담회'

조지아한인입양인협회(KAAG·회장 아만다 조)는 지난 13일 둘루스 서라벌에서 ‘입양인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애틀랜타총영사관 김대환 부총영사와 손소정 영사가

연휴 ATL공항 이용객 팬데믹 이후 최대
연휴 ATL공항 이용객 팬데믹 이후 최대

공항, 530만명 이용 전망26일 최대...35만명 예상  올 성탄절 등 연말연시 기간 동안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 수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대규모를

고베쥬얼그룹,‘도톰한 한국식 반지’ 랩 다이아 첫 론칭
고베쥬얼그룹,‘도톰한 한국식 반지’ 랩 다이아 첫 론칭

한국 디자인 기반 다이아 컬렉션 고베쥬얼그룹이 뉴욕과 LA의 K 블링블링 매장에서 한국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랩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처음 선보이며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

한인상의, '조지아한인상의'로 명칭 변경
한인상의, '조지아한인상의'로 명칭 변경

한오동 회장 연임 승인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명칭이 앞으로 ‘애틀랜타’가 제외돼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Kore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GA)로

조지아 대규모 무보험 전락 현실화 되나
조지아 대규모 무보험 전락 현실화 되나

ACA가집계 결과 19만명 감소최종 46만명 무보험 전락 전망 지난 15일 마감된 2026년 건강보험(오바케어; ACA) 조지아 가입자 규모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조지아 AC

또 복권 열풍...파워볼 잭팟 15억달러
또 복권 열풍...파워볼 잭팟 15억달러

역대 다섯번째 ...20일 추첨 파워볼 잭팟 금액이 15억달러로 불어났다. 파워볼 역대 다섯번째 규모다.17일 밤 진행된 파월볼 추첨에서 전국적 관심이 쏠린 1 등 당첨자는 나오지

귀넷 사립초, 느닷없이 폐교...학부모 '멘붕'
귀넷 사립초, 느닷없이 폐교...학부모 '멘붕'

데큘라 하빈스 프렙스쿨 귀넷의 한 사립초등학교가 갑자기 폐교를 발표해 학부모들이 큰 혼란에 빠졌다.데큘라 소재 사립초등학교인 하빈스 프렙 스쿨(Harbins Preparatory

가족이민 전부문 2개월째 전면 동결
가족이민 전부문 2개월째 전면 동결

■ 2026년 1월 영주권 문호취업이민 문호는 소폭 개선4순위 종교이민 4개월 진전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 전부문이 2 개월째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전면 동결됐다.연방국무부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