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볼턴은 정신병자…회고록은 순전히 허구”

미국뉴스 | | 2020-06-19 10:10:21

볼턴,트럼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18일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에 대해 ‘순전히 허구’라고 맹비난했다. 전날 다수 현지 언론에 회고록의 주요 내용이 공개되자 다시 한번 반박에 나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쯤 트위터에 “끔찍한 평을 받는 볼턴의 책은 거짓말과 지어낸 이야기를 엮은 책”이라면서 “모두 나를 나쁘게 보이게 하려는 의도”라고 썼다. 볼턴이 자신의 해고에 앙갚음하려는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볼턴 전 보좌관을 상대로 ‘정신병자’라는 표현을 동원해 인신공격도 서슴지 않았다.

과거 대북 강경파인 볼턴이 북한 비핵화 방식으로 이른바 ‘리비아 모델’(선비핵화 후보상)을 언급했던 당시를 언급하면서 경색한 북미 관계 책임을 볼턴에 돌리기도 했다. 트럼프는 “제정신이 아닌 볼턴의 ‘리비아 모델’ 얘기로 (상황이) 지옥으로 떨어졌다”면서 “우리와 잘 지내던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이 마치 미사일처럼 분통을 터뜨렸다. 그럴 만도 하다”고 힐난했다.

또 “볼턴의 가장 바보 같은 발언(대북 리비아 모델 적용)은 지금까지 북한과의 상황이 나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도대체 무슨 생각이냐고 물었을 당시 (볼턴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그냥 사과했는데, 그때 바로 해고했어야 했다”고까지 날을 세웠다.

이달 23일 출간 예정인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은 전날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 등에 주요 내용이 공개돼 미국 안팎에서 파장이 일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재선승리 지원을 간청했다는 폭로로 일명 ‘차이나 스캔들’이 터졌다.

2018년 4월부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볼턴은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빚다 지난해 9월 해고됐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재외동포청 차장에 김민철 교류협력국장 임명
재외동포청 차장에 김민철 교류협력국장 임명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신임 차장으로 김민철(53, 사진) 교류협력국장을 승진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김 신임 차장은 청장을 보좌해 동포청 정책 기획 및 업무 조정과 조직 운

자녀 ‘레드셔팅’ 놓고 귀넷 학부모∙교육청 갈등
자녀 ‘레드셔팅’ 놓고 귀넷 학부모∙교육청 갈등

학부모 “입학1년 늦추기 허용해야”교육청 “연령은 가장 중요한 요소” 귀넷 교육청이 유치원 입학을 1년 늦추는 소위 ‘레드셔팅(redshirting)’ 관행을 엄격하게 제한하자 일

불과 사흘 새 화재로 최소 5명 사망
불과 사흘 새 화재로 최소 5명 사망

애틀랜타 일대...이재민 수십명난방기기·성탄절 장식조명 위험  최근 잇단 화재로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지역에서 최소 5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

오소프 의원, 15인 미만 직원 소상공인 지원법 발의
오소프 의원, 15인 미만 직원 소상공인 지원법 발의

공화 의원과 초당적 협력 법안특별 세금공제 신설 지원 예정  존 오소프(사진) 조지아 연방 상원의원이 미시시피주 신디 하이드-스미스 상원의원과 초당적으로 협력하여 소상공인의 성장을

크로거 매장에 차량 돌진…4명 부상
크로거 매장에 차량 돌진…4명 부상

애슨스 UGA 인근 매장서 애슨스 시내 크로거 매장에 차량이 돌진해 4명이 부상을 입은 사고가 일어났다. 다행히 부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애슨스-클라크 경찰

사랑의 천사포, 올해도 19일 모금 생방송
사랑의 천사포, 올해도 19일 모금 생방송

올해 가정·단체에 6만여 달러 지원 애틀랜타의 대표적인 한인 구호 프로그램인 '사랑의 천사포(위원장 김백규)'는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 생방송을 오는 19일 전개한다

"귀넷 셰리프국인데...가족 석방하려면 돈 보내라"
"귀넷 셰리프국인데...가족 석방하려면 돈 보내라"

이번엔 셰리프 사칭 피싱 사기스와니 여성 실제 거액 피해 직접 가정집 방문해 돈 받아가  귀넷 셰리프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가 귀넷 주민들을 상대로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스와니

경희대  동문회 송년모임 개최
경희대 동문회 송년모임 개최

유은희 씨 2026-27 회장에 연임 경희대학교 미동남부동문회(회장 유은희)는 지난 12월14일 저녁 슈가로프 컨츄리클럽 유은희 회장 자택에서 2025년 송년회를 개최했다.송년회에

차기 귀넷 교육감 연봉 최대 37만5천달러
차기 귀넷 교육감 연봉 최대 37만5천달러

귀넷교육위, 후보자 자격·보수 확정  현재 공석인 귀넷 카운티 교육감 후보자 자격 요건과 보수 수준이 확정 공개됐다.귀넷 교육위원회와 인재 검색을 맡은 알마 어드바이저리 그룹은 1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전국 400여만대에 설치35개 주정부 조사 해결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차량 도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400만여대에 도난 방지 장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16일 로이터 통신에 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