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인터뷰-골프 선수 제니 배〉"졸업 후 프로골퍼가 되고 싶어"

지역뉴스 | 인물·인터뷰 | 2020-06-15 14:14:48

조지아,여자,오픈,골프,제니배,준우승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가장 큰 경쟁자는 나 자신

졸업 후 프로 골퍼가 꿈

 

현재 조지아 대학(UGA)에 재학 중인 제니 배(18세, 한국명 배제희) 선수가 조지아 여자오픈(Georgia Women's Open)골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스와니에 거주하는 제니 배 선수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달로네가에 위치한 애채스타 골프 클럽(Achasta Golf Club)에서 열린 조지아 여자 오픈 골프대회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 36홀로 준우승을 거머쥐게 됐다.  

 

한국어로 인터뷰에 응한 제니 배는 "아주 어릴 때 미국에 왔지만 부모님과 가정에서 한국어로 대화를 나눈다"며 “영어가 편하지만 한국말도 잘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피터 배씨와 해나 배씨의 무남독녀인 배선수는 골프를 시작한 계기를 묻자 “아빠가 골프를 좋아하셔서 3살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골프장을 다니며 연습을 하게 됐다”며 “지금은 학교 코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4년 넘게 염(Jun Yem)코치에게 훈련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 코치가 참석을 권유해 참가하게 됐다는 제니 배는 “작년에도 같은 경기에 참석해 코스도 익숙하고 연습도 많이 해  참석을 결정했다”며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번 경기에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코로나19로 바뀐 경기 규칙이였다며 몸 푸는 시간도 30분 정도 밖에 안주고 깃발도 만지지 못하게 하는 등 바뀐 규칙으로 힘들었다고 말했다. 

 

제니 배는 콜린스힐 고교에 재학 중인 2016년 조지아주 롬에 위치한 쿠사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미주니어골프협회(AJGA) 토너먼트에서 총 139타 3언더파로 여자부 우승을 거머쥐고 챔피언 대회 참가 자격을 얻게 됐다. 또한 고교 시니어 때 라즈웰 골프 클럽에서 열린 조지아 그로스 챔피언쉽 우승을 차지해 골프장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수립해 물세례도 받아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골프에서 모든 선수가 경쟁자지만 가장 큰 경쟁자는 나 자신인것 같다며 시합을 앞두고 마인드 컨트롤로 자신감을 갔고 경기에 임한다고 말했다. 어릴 때부터 골프선수가 꿈이었다고 말한 제니 배는 "연습을 해도 결과가 잘 나오지 않을 땐 그만두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중간에 포기하면 아무것도 되는 게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부모님도 뿌듯해하고 경기 결과가 잘 나오면 나도 행복하고해서 그만 둘 이유가 별로 없었다”고 말하며 살며시 웃었다. 

 

제니 배는 "커서 LPGA에서 활동하는 신지애 언니처럼 되고 싶다"라고 말했었는데 이제 그 꿈에 훨씬 가까워진 느낌이다. 제니 배는 "지금은 박인비, 박성현 선수를 좋아한다”며 “내 목표는 대학을 졸업하고 프로 골퍼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PGA와 LPGA선수들의 프로 등용문으로 여겨지는 AJ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게 되면 프로의 길로 들어서 향후LPGA에서의 배선수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윤수영기자

<인터뷰-골프 선수 제니 배>"졸업 후 프로골퍼가 되고 싶어"
조지아 여자 오픈(Georgia Women 's Open)골프대회에서 조지아 대학(UGA)에 재학 중인 제니 배(18세, 한국명 배제희)가 최종합계 135타 9언더파 36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인터뷰-골프 선수 제니 배>"졸업 후 프로골퍼가 되고 싶어"
<인터뷰-골프 선수 제니 배>"졸업 후 프로골퍼가 되고 싶어"
<인터뷰-골프 선수 제니 배>"졸업 후 프로골퍼가 되고 싶어"
<인터뷰-골프 선수 제니 배>"졸업 후 프로골퍼가 되고 싶어"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코로나 지원금 사기 연$5천억 달해
코로나 지원금 사기 연$5천억 달해

당국 3,500명 적발 기소피해 회수는 14억 불과합동특별단속부서 출범EDDㆍPPP 사기 집중수사<사진=Shutterstock>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 포함된 20

카약 타고 이동하는 두바이 주민들
카약 타고 이동하는 두바이 주민들

하루에 2년치 폭우가 쏟아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18일(현지시간) 주민들이 카약을 이용해 소유물들을 옮기고 있다. 평소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사막 기후인 두바이에 이상 폭우가

바이든, 트랜스젠더학생 인권보호 강화한 '타이틀9' 개정안 공개

성적 지향 따른 차별금지…트랜스젠더 운동선수 배제도 원칙적 반대 조 바이든 행정부가 19일 성소수자 학생 보호를 위한 이른바 '타이틀 9' 개정안을 공개했다.바이든 정부는 당초 지

앨러지 시즌이 시작됐다
앨러지 시즌이 시작됐다

미국인 4명 중 1명 시달려 선글라스·마스크 착용 도움 미 인구의 4분의 1에 달하는 사람들이 봄철 앨러지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천식·앨러지 재단(Asthma an

수면을 부르는 멜라토닌, 우리 몸에서 자연 생성된다
수면을 부르는 멜라토닌, 우리 몸에서 자연 생성된다

어둠은 멜라토닌 촉진… 아침빛은 억제인공조명으로 생체리듬 깨져 불면증 불러취침 2시간 전 조명 낮게ㆍ청색광 차단해야 멜라토닌이 워낙 널리 사용되기 때문에 사람들은 멜라토닌을 처방전

트럼프 ‘입막음돈 재판’ 배심원단 선정 마무리…내주 본격 심리
트럼프 ‘입막음돈 재판’ 배심원단 선정 마무리…내주 본격 심리

배심원 12명·대체후보 6명 모두 뽑아…법원 밖에선 한 남성 분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에 대한 형사재판 나흘째인 1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

김낙현 재외선거관 곧 이임 예정
김낙현 재외선거관 곧 이임 예정

제22대 대한민국 총선 재외선거를 위해 애틀랜타 총영사관에 파견돼 근무했던 김낙현(사진) 재외선거관이 임무를 마치고 곧 뒤국한다.김낙현 선거관은 지난 1년간 관할 동남부 6개주를

"아름다운 동행, '여경'(여성경제인협회)에 오세요"
"아름다운 동행, '여경'(여성경제인협회)에 오세요"

여성경제인협회 이·취임23대 김순애 회장 취임 애틀랜타 한인 여성경제인협회(AKABWA)가 지난 18일 오후 7시에 23대 김순애 신임회장 취임식과 22대 이기선 전 회장 이임식을

김영자 부동산, NAMAR 액티브 더블 피닉스상 수상
김영자 부동산, NAMAR 액티브 더블 피닉스상 수상

20년 밀리언달러 탑 프로듀서 애틀랜타 마스터 리얼티(Master Realty) 김영자 대표가 북동부 메트로 애틀랜타 부동산협회(NAMAR) 밀리언달러 클럽 시상식에서 ‘액티브 더

수배 용의자 경찰과 총격전 끝 노크로스서 사망
수배 용의자 경찰과 총격전 끝 노크로스서 사망

강도 용의자 경찰에 총격 18일 저녁 귀넷카운티 노크로스에서 수배 남성이 귀넷 카운티 경찰과 대치끝에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이 남성은 홀카운티에서 발부된 영장의 용의자였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