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장기실업에 생산능력 떨어질수도”…‘V자 반등’ 선그은 파월

미국뉴스 | 경제 | 2020-06-12 10:10:48

장기실업,생산능력,경제회복,불확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장기실업에 생산능력 떨어질수도”…‘V자 반등’ 선그은 파월
“장기실업에 생산능력 떨어질수도”…‘V자 반등’ 선그은 파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경기회복 속도가 극도로 불확실하다며 지금의 제로금리를 오는 2022년까지 유지하고 국채와 모기지채권 보유량을 계속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존의 장기침체론을 재확인한 것으로 ‘미국 경제는 V자 회복보다 더 대단한 로켓십’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견해와 배치된다. 10일(현지시간) 연준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연 0.00~0.25%로 동결했다. 연준은 “경제가 최근의 사태를 극복하고 최대 고용과 물가안정이라는 목표 달성의 궤도에 올랐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지금의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파월 의장은 월가와 백악관 등에서 제기되는 경기 바닥론 시각에 대해 일부 지표상의 변화를 인정하면서도 큰 틀에서는 되레 이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지난 5월 들어 소매상품과 자동차 판매, 고용 같은 일부 지표가 안정화하거나 완만하게 반등하고 있다”면서도 “많은 가구가 정부의 직접 지원과 실업급여를 받고 있지만 아직 가계가 살아나지 못했다. 실업률은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며 수요가 부진해 소비자물가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회복속도는 극도로 불확실하며 상당 부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며 “모두가 정상으로 돌아가기를 원하지만 사람들이(외부활동이 안전하다는) 자신감을 갖기 전까지는 완전한 회복이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50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난 5월 고용보고서에 대해서는 “보고서를 보면 고용시장은 5월에 바닥을 쳤을 수 있지만 노동통계국의 오류를 감안하면 실제 실업률은 13.3%에서 3%포인트가 올라간다”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많은 이들이 광범위하게 올해 하반기의 경기회복을 점치고 있다”며 “이것은 가능한 일이지만 우리는 데이터 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에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예전 직장에 돌아가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파월 의장의 생각이다.

연준이 내놓은 경제전망을 보면 빠른 경기회복이 쉽지 않다는 점이 드러난다. 올해 미국의 실업률은 9.3%로 내년에 6.5%를 거쳐 2022년에도 5.5% 수준을 유지한다. 상당 기간 높은 수준의 실업이 유지되는 셈이다. 파월 의장은 이날도 장기실업과 기업 도산에 미국의 생산능력이 중장기적으로 떨어질 수 있으며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연준이 올해 9.3%의 실업률을 제시하면서 느린 경기회복을 예측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경제성장률도 올해 -6.5%에서 내년에 5.0%로 반등하지만 2022년에는 다시 3.5%로 내려간다.

금리정책에 중요한 판단 요소 가운데 하나인 물가상승률도 2022년까지도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밑돈다.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에 대한 생각조차 없다”고 한 이유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파월 의장은 추가지원 가능성을 또다시 언급했다. 그는 보유자산 확대계획과 함께 국채금리의 상한선을 정해두고 금리가 그 이상으로 올라가면 무제한으로 채권을 사들여 목표 수준을 맞추는 금리상한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이 금리상한제를 공식 언급한 만큼 이르면 9월에 도입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마이너스 금리 카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점도표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제시한 위원이 없었다.

이와 별도로 파월 의장은 빠른 증시 상승에 대해 “연준은 시장이 작동하게 하는 게 목적이지 특정 자산가격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고 말해 연준의 유동성은 증시부양용이 아니며 거품론에 따른 금리 인상 가능성도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미 노동부는 지난주(6월1~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54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3월 넷째 주 687만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 10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150만건이 넘는 일자리가 줄었다는 점에서 고용한파 우려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우버, 차량공유와 배달 이어 호텔 예약 진출
우버, 차량공유와 배달 이어 호텔 예약 진출

우버가 익스피디아 그룹과 손잡고 전 세계 70만 개 이상의 호텔 예약 서비스를 앱에 도입했다. 연말에는 숙박 공유 플랫폼 브이알비오의 임대 주택 서비스도 추가될 예정이다. 우버는 이를 통해 모든 일상을 하나의 앱으로 해결하는 '슈퍼 앱'을 지향한다. 또한 맛집 추천 및 식당 예약 기능인 '트래블 모드'를 강화하고, 애틀랜타를 포함한 주요 도시의 우버 블랙 차량에서 간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조지아 예비경선 조기투표, 민주당 투표자 더 많아
조지아 예비경선 조기투표, 민주당 투표자 더 많아

민주당 투표자 9천명 앞서 조지아주 조기 투표 시작 단 이틀 만에 민주당 지지층이 공화당을 크게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지아주 국무장관실 선거 데이터 허브에 따르면, 현재

벌써 1억달러 ‘훌쩍’…주지사 선거 ‘광고전쟁’
벌써 1억달러 ‘훌쩍’…주지사 선거 ‘광고전쟁’

공화당 경선 후보들 주도잭슨 5,600만달러 선두 민주 후보는 저비용 전략 조지아 주지사 선거가 광고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공화당 경선 후보들은 이미 1억달러 이상의 광고비를

저소득 아동 물리∙심리 치료 받기 어려워진다
저소득 아동 물리∙심리 치료 받기 어려워진다

주메디케이드 업체 지급비 삭감치료기관 폐업 ∙이탈 확산 우려 지아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물리 및 심리 치료 서비스가 대폭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조지아 메디케이드

“조지아 산불은 의도적”…음모론 확산
“조지아 산불은 의도적”…음모론 확산

“데이터센터 건립 위한 술책”주지사 “직접 와서 봐라”일축 조지아 남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음모론이 확산되자 주지사가 직접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WSB-T

ARCO, 세원아메리카 사바나 공장 확장공사 마무리
ARCO, 세원아메리카 사바나 공장 확장공사 마무리

생산공장 확장 조기 완공해미 진출 제조 기업에 시사점 ARCO 디자인/빌드(이하 ARCO)는 세원아메리카 에핑햄카운티 린콘시(이하 S.A.R.E.)의 약 2,800평 규모 생산시설

귀넷 카운티, 1단계 가뭄 대응 체제 돌입
귀넷 카운티, 1단계 가뭄 대응 체제 돌입

조경 급수 오전 10시-오후 4시 피해야 지난 27일 조지아주 환경보호국(EPD)의 주 전역 가뭄 선포에 따라 귀넷 카운티가 1단계 가뭄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주민과 기업은 증발로

기내서 전화 통화 승객,  강제로 쫓겨나
기내서 전화 통화 승객, 강제로 쫓겨나

애틀랜타행 델타항공편서  항공기 기내에서 승무원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휴대전화 사용을 멈추지 않은 승객이 결국 강제로 비행기에서 쫓겨 났다.사건은 27일 마이애미 공항에서 애틀랜타로

귀넷도 조기투표 열기…이틀만에 3천여명
귀넷도 조기투표 열기…이틀만에 3천여명

로렌스빌 편입 주민투표도 올해 예비선거 조기투표 첫날 투표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귀넷 카운티에서도 이틀만에 3,000여명의 유권자가 조기투표에 참여했다.귀넷 카운티

비만치료제 시장 치열…아마존까지 진출 선언

아마존이 미국에서 급성장중인 체중감량 약물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진료, 처방, 배송을 하나로 묶은 통합 프로그램을 통해 접근성을 높였다.아마존은 22일 체중감량 약물(GLP-1)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