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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대학장학금 받은‘착한 소년’

미국뉴스 | | 2020-06-09 09:09:59

착한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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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사망 시위 과정에서 나온 쓰레기를 치운 한 착한 소년이 스포츠카와 대학 장학금을 받게됐다고 CNN이 보도했다.

 

지난 1일 새벽 2시 쓰레기로 뒤덮인 뉴욕주 버펄로의 베일리 애비뉴. 한 흑인 소년이 빗자루와 쓰레기 봉지를 들고나와 거리를 청소하기 시작했다. 소년은 이후 10시간 동안 쉬지 않고 계속 청소를 했다. 지역 주민들이 뒤늦게 청소하려고 나와 봤을 때 청소는 거의 끝나있었다.

소년의 이름은 안토니오 그윈 주니어(18). 고교 12학년인 그윈은 TV뉴스를 보다 이웃들이 출근할 때 지나가야 할 베일리 애비뉴가 유리와 쓰레기로 뒤덮여있는 모습을 보고 청소를 하러 나오게 됐다고 CNN에 말했다.

그윈의 선행에 커뮤니티가 화답했다. 맷 블럭이라는 주민이 그윈에게 자신이 아끼는 붉은색 2004년식 포드 머스탱 컨버터블을 선물하기로 했다. 이에 한 보험사 대표는 1년간 그윈의 자동차 보험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또 그윈이 올 가을 입학할 예정인 버팔로의 메다일대는 그에게 전액 장학금을 약속했다. 

그윈은 “모두가 내게 베푼 것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스포츠카·대학장학금 받은‘착한 소년’
안토니오 그윈 주니어와 그에게 스포츠카를 선물한 맷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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