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좋은 기억 떠올리면 실제로 스트레스 줄어든다”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20-05-29 10:10:23

스트레스,좋은기억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동물의 뇌에서 생리적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신경망은 많이 연구된 편이다. 스트레스나 위협에 직면해 뇌의 시상하부 등에 자극이 가해지면 글루코코르티코이드라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분비된다.

하지만 사람들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스트레스가 뇌의 어느 영역에서 발원하는지는 콕 찍어 말하기 어렵다.

그런데 예일대 과학자들이 뇌의 흥분 영역에 따라 지각하는 스트레스 강도가 다르다는 걸 밝혀냈다.

기억 중추로 알려진 해마(hippocampus)와 고차원적 인지 기능에 관여하는 전두 피질의 신경 연결이 강할수록 스트레스를 덜 느낀다는 게 요지다.

예일대 의대의 라지타 시나 정신의학 석좌교수팀은 27일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더러운 화장실 같은 불쾌한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피험자들의 뇌파 변화를 fMRI 스캔으로 관찰했다.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해마에서 뻗어 나온 신경 연결이, 스트레스 반응과 연관된 영역뿐 아니라 고차원 인지와 감정 조절에 관여하는 ‘등쪽 측면 전두 피질(dorsal lateral frontal cortex)’까지 도달했다.

특히 해마와 전두 피질의 신경 연결이 강할수록 피험자의 스트레스 지각은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마와 시상하부(hypothalamus)를 연결하는 신경망의 활성도가 높을수록 더 많은 스트레스를 느꼈다.

실제로 불안증 같은 정신건강 장애 환자는, 전두엽으로부터 스트레스를 진정하는 피드백을 받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선행연구 결과가 보고되기도 했다.

시나 교수는 “다양한 표적을 설정해 맞춤형 치료 개입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 결과”라면서 “예를 들면 해마와 전두엽의 연결 강도를 높이거나, 생리적 스트레스 센터로 가는 신호를 줄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험이 진행되는 동안 피험자들은 스트레스에 적응하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고 한다. 불쾌한 이미지를 보면서 전두엽과의 신경 연결이 더 강해졌다는 뜻이다.

건강 상태가 모두 좋은 피험자들이, 스트레스 반응을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되는 기억을 떠올렸을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한다.

논문의 제1 저자인 예일대 스트레스 센터의 엘리자베스 골드파브 연구원은 “긍정적인 경험을 기억하면 신체의 스트레스 반응이 약해진다는 최근의 연구 결과와 비슷하게, 기억에 관여하는 뇌 신경망이 스트레스에 더 탄력적인 감정 반응을 일으킨다는 걸 시사한다”라고 설명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FDA, 비만치료제 '위고비' 고용량 버전 승인…내달 미국서 출시
FDA, 비만치료제 '위고비' 고용량 버전 승인…내달 미국서 출시

비만 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고용량 버전이 미 의약 당국의 승인을 거쳐 내달 출시될 예정이다.로이터 통신은 19일 식품

낙태약 복용 조지아 여성 살인 혐의 기소
낙태약 복용 조지아 여성 살인 혐의 기소

태아 심장박동법 적용 첫 사례 불법 낙태를 유도하기 위해 약물을 복용한 31세 조지아 여성이 경찰에 의해 살인 혐의로 기소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만약 주 검찰이 지역 경찰이

주말 애틀랜타 '청소년 난동' 집회, 강력 경고
주말 애틀랜타 '청소년 난동' 집회, 강력 경고

무관용 원칙 강력 단속 예고학부모 자녀 소재 철저 감시 애틀랜타 경찰과 시 당국은 19 긴급 회동을 갖고, 이번 주말 예고된 청소년들의 대규모 난동인 이른바 '틴 테이크오버(tee

117년만의 기록적 폭염, 일요일 86도 예보
117년만의 기록적 폭염, 일요일 86도 예보

1907년 87도 기록에 근접할 전망 이번 주 초 몰아쳤던 강력한 폭풍우와 갑작스러운 겨울철 추위가 물러가고,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 지역에 기록적인 기온 상승을 동반한 봄

라즈웰 주민 '식수주의보', 끓여 마셔야
라즈웰 주민 '식수주의보', 끓여 마셔야

수도관 파열로 주의보 발령 조지아주 라즈웰 일부 지역에 상수도관 파열 사고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건강과 직결된 '물 끓여 마시기 주의보(Boil Water Advisory)'가 전

래펜스퍼거 주지사 후보, 한인사회 후원회 개최
래펜스퍼거 주지사 후보, 한인사회 후원회 개최

한인사회 지도자들 정책 건의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의 브래드 래펜스퍼거 현 조지아 주무장관 후보를 위한 한인사회 후원 및 정책 간담회가 19일 오후 6시 30분, 둘루

13세 한인 김모아 양, 마스터스 무대 밟는다
13세 한인 김모아 양, 마스터스 무대 밟는다

지역대회 압도적 기량으로 1위드라이브, 칩 & 퍼트 결선 진출 조지아주 둘루스에 거주하는 13세 한인 소녀 골퍼가 오는 4월 초 마스터스 주간에 '꿈의 무대'로 불리는 어거

조용하던 주 대법관 선거…올해엔 긴장감 고조
조용하던 주 대법관 선거…올해엔 긴장감 고조

현직 두 대법관에 강력 도전자 정치∙이념적 대립 구도 양상도 그 동안 조용하게 치러지던 조지아 대법관 선거가 올해는 이례적인 경쟁구도로 변하면서 긴장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AJC가

조지아 개스세 면제
조지아 개스세 면제

‘만성적자’ 우정국, 우편배송일 축소 검토
‘만성적자’ 우정국, 우편배송일 축소 검토

우표값도 또 인상할 듯78센트서 90~95센트로의회에 150억불 지원 요청 만성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연방 우정국이 우표값을 다시 인상하고 배달일을 축소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