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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스퀘어에 ‘트럼프 죽음의 시계’

미국뉴스 | | 2020-05-13 1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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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늑장 대응’으로 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탓하는 의미의 ‘죽음의 시계’가 뉴욕 맨해턴 한복판에 설치됐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뉴욕 맨해턴의 심장부인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빌딩에는 ‘Trump Death Clock’(트럼프 죽음의 시계)이라고 이름 붙여진 전광판 광고가 등장했다.

이 전광판은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에 조금만 더 일찍 나섰더라면 살릴 수 있었던 사망자들의 숫자를 나타내고자 만들어졌다.

전광판에는 지난 11일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8만여 명의 60%에 해당하는 ‘48,121’이라는 숫자가 표시됐다.

이 광고물을 설치한 영화감독 유진 자렉키는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 명령과 휴교령 등을 3월 16일이 아닌, 그보다 일주일만 앞선 3월9일에 내렸더라도 미국 내 사망자의 60%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신 발언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지난달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 조치를 더 일찍 했더라면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트럼프 죽음의 시계’
뉴욕 맨해턴 타임스스퀘어에 설치된 ‘트럼프 죽음의 시계’.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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