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미뤄진 도쿄올림픽, 명칭이 여전히 2020인 이유는

지역뉴스 | 연예·스포츠 | 2020-03-26 09:09:50

도쿄올림픽,2020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결국 올해 도쿄 하계올림픽마저 집어삼켜 내년으로 공식 연기된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도쿄올림픽을 연기를 결정하면서 정확한 재개최 시점을 명시하지 않았고, 더불어 내년에 열리더라도 ‘2020 도쿄올림픽’의 명칭을 고수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연기된 도쿄올림픽에 대한 일반인들의 궁금증을 ‘’Q&A‘로 풀어냈다.

 

■2021년 열리는데 명칭은 왜 ‘2020’?

도쿄올림픽이 2021년에 개최되고 ’2020 도쿄올림픽‘이라는 명칭을 계속 쓰는 이유는 결국 비용의 문제다.

도쿄올림픽은 친환경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선수들에게 수여하는 메달을 폐가전제품과 스마트폰, PC 등에 들어있는 귀금속을 활용해 만들었다. 약 5,000개의 메달이 이미 제작됐고, 이미 ’2020 도쿄올림픽‘ 로고가 박혀있다.

메달뿐만 아니라 대회에 필요한 물품과 기념품 모두 ’2020 도쿄 올림픽‘ 로고로 제작된 만큼 새롭게 제작하는 데 엄청난 비용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2020‘을 그대로 쓰기로 했다.

■연기된 도쿄 올림픽 개최 기간은

가디언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최근까지 기존 개최 예정일을 1∼2개월 늦추는 방안을 옵션으로 고려했다.

하지만 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대회 연기를 발표하면서 “도쿄올림픽은 2020년 이후지만 2021년 여름을 넘어서는 안 된다”고 명시했다. 아베 총리는 ’1년 연기‘를 언급했지만 일부에서는 내년 봄 ’벚꽃 올림픽‘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다만 새로운 개막일 결정에는 몇 가지 제약이 따른다.

바로 날씨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019년 도쿄의 3월 평균 기온은 10.6도, 4월 평균기온도 14.3도로 다소 쌀쌀했다. 야외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기온인 20도는 6월에야 가능하다.

특히 미국프로농구(NBA)가 6월에 끝나고, 유럽축구 리그도 5월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벚꽃 시즌‘인 4∼5월에 올림픽이 개최되면 스타급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이 어렵다는 것도 걸림돌이다.

골프도 내년 6월 US 오픈과 7월 디오픈이 예정된 상태여서 아베 총리의 의도대로 ‘1년 연기’돼 7∼8월 개최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미뤄진 도쿄올림픽, 명칭이 여전히 2020인 이유는
이미 제작이 완료돼 있는 2020 도쿄올림픽 메달. [연합]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