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미청구 ‘생명보험’ 의외로 많다

미국뉴스 | | 2020-02-06 17:17:47

미청구,보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가입사실 주변에 안 알리고…

자신이 수혜자인 줄 모르고…

암·치매 등에 혜택도 몰라서…

 

 

#작년 아버지가 돌아가신 한인 A씨는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보험계약서를 발견했다. 아버지가 30대때 가입해 놓은 생명보험이었다. 평소 친분이 있는 보험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아 보험회사에 청구, 가족들이 총 100만달러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인 B씨는 지난해 유방암 3기 진단을 받았다. 직장도 나갈 수 없는 상황이 되자 막대한 치료비와 생활비를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난감하기만 했다. 그런데 한 지인이 가입한 생명보험이 있다면 확인해 보라고 조언했다. 알아보니 자신이 가입한 생명보험을 통해 사망 뿐이 아닌 중증 질환으로도 보험금 수령이 가능했고, 결국 30만달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들은 그나마 운이 좋은 경우다. 끝내 알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수혜자가 자신이 수혜자인지 모르거나, 계약 내용을 제대로 모르는 등의 이유로 수십만 또는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보험금을 받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보험감독자협의회(NAIC)는 최근 한 설문조사 보고서를 공개하고 “생명보험 수혜자들은 보험금을 받을 준비가 안 돼있다”고 전했다. 언제 보험금이 지급되는지 상세 계약 내용을 잊었거나 제대로 모르는 경우는 태반이며, 기본적인 정보도 숙지하지 않고 있었다는 것이다.

NAID는 수혜자가 보험계약서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경우는 베이비부머 세대(56~74세)에서 41%, 밀레니얼 세대(24~39세)에서 29%, Z세대(18~23세)에서 23%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한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회사가 어디인지 모르는 경우는 각각 33%, 30%, 25%로 집계됐으며, 보험금 액수를 아는 경우도 30%, 26%, 18% 등으로 조사됐다.

또한, 자신이 누군가의 수혜자로 지정돼 있다는 사실 자체도 모르는 경우도 많은데, 특히 밀레니얼 수혜자의의 20%와 Z세대의 21%가 이런 경우에 해당된다고 NAIC는 전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특히나 한인들의 경우 자신이 생명보험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는 경우가 많아, 주변인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다.

또한 한인들 사이에선 ‘사망’시에만 수령할 수 있는 상품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사망하기 전에 받을 수 있는 생명보험 혜택을 ‘리빙 베니핏’(Living Benefit)이라고 한다. 암, 치매, ‘롱텀케어’(Long Term Care) 등 이 혜택에 해당되는 상황도 꽤나 다양하다.

전문가들은 오래 전에 가입해 놓은 생명보험이 있다면 검토해 볼 것을 당부했다. 한인 업체인 블루앵커 보험의 마이클 김 대표는 “투자 성격, 리빙베니핏 등 요즘 생명보험 상품의 기능은 매우 다양하다”면서 “생명보험금을 내고 있다면 보험이 기대했던대로 잘 가고 있는지, 사망시 수혜자를 바꾸고 싶진 않은지, 자신이 모르는 다른 기능들이 있는지 등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원정출산·트럼프 위협' 등 외국인 17만5천여명 비자 취소
'원정출산·트럼프 위협' 등 외국인 17만5천여명 비자 취소

강경 이민단속 일환…찰리 커크 사건 관련 발언도 취소 대상국무부 "비자 취소 대다수는 폭행·음주운전 등 범죄와 연관"  미국 국무부는 10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각종 범죄 연

수업시간에도 스쿨존 카메라는 ‘단속 중’
수업시간에도 스쿨존 카메라는 ‘단속 중’

일반제한 속도 넘으면 티켓 발부 새학기 스쿨존  과속카메라 논란 새학기를 맞아  스쿨존 과속 단속에 대한 불만이 늘고 있다. 등하교 시간 외에 수업시간 중에도 충분한 사전 경고 없

중앙대 북미주동문회 연합회장에 홍육기 동문
중앙대 북미주동문회 연합회장에 홍육기 동문

안경호 신임 이사장 선출차기 총회 애틀랜타 개최 중앙대학교 북미주 동문회연합회는 신임회장으로 애틀랜타 지역 동문회장으로 재임 중인 홍육기 동문을 선출하고 2년 뒤 애틀랜타에서 총회

장수 혁명 이끄는 '텔로유스'
장수 혁명 이끄는 '텔로유스'

뉴욕 세미나 성료 이어 애틀랜타 본격 진출 세포 신호 기술 기반 역노화 프로그램 차세대 생명공학 기술인 세포 신호(Cell Signaling) 기반의 젊음 회복 프로그램 '텔로유스

‘살신성인’ 귀넷 교사…해변서 소녀 구하고 숨져
‘살신성인’ 귀넷 교사…해변서 소녀 구하고 숨져

구조 뒤 이안류 휩쓸려 귀넷 카운티의 한 교사가 해변에서 이란류에 휩쓸린 어린 소녀를 구하고 자신은 결국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사고는 지난주 금요일인 7일 오후 7시 30

"은혜의 50년, 제자 삼는 100년"
"은혜의 50년, 제자 삼는 100년"

슈가로프 한인교회, 창립 50주년 감사예배 성료반세기 복음 여정, 새로운 100년 비전 선포남침례교 주요 인사 대거 참석 스와니에 위치한 슈가로프 한인교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No Way Out’…GA 구금 이민자 4명 중 1명만 보석
‘No Way Out’…GA 구금 이민자 4명 중 1명만 보석

이민판사 보석 기각률 급등승인돼도 ICE 항소 이어져 장기간 구금상태 지속 다수 조지아 이민판사들이 보석신청을 허가하는 사례가 급격하게 줄고 있다고 AJC가 보도했다.AJC는 10

미주기아대책, 청년기대봉사단 1기 애틀랜타서 배출
미주기아대책, 청년기대봉사단 1기 애틀랜타서 배출

수료자 9월부터 1년간 선교지 파송청소년 주축의 ‘Youth Club’도 창단 희망친구 미주기아대책(KAFHI, 회장 유원식)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애틀랜타 프라미스교회에서제1

미션아가페 이은자 회장 '센터건립∙차세대 참여' 비전
미션아가페 이은자 회장 '센터건립∙차세대 참여' 비전

16년 봉사 제임스 송 회장 이임이은자 신임회장 새 비전 선포 한인 봉사단체 미션아가페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8일 둘루스 한식당 청담에서 열렸다. 16년간 회장직을 수행한 제임스

ICE, 조지아서 불법이민자 1,200여명 체포
ICE, 조지아서 불법이민자 1,200여명 체포

애틀랜타 등 특별단속 통해범죄연류 혐의자는 720명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조지아에서 특별단속을 통해 1,200여명의 불법이민자들을 체포했다.ICE는 지난 7일 보도자료를 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