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민족학교 내분 진실공방

미주한인 | | 2019-11-09 16:16:31

민족학교,내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실무 지도부‘직원차별·부당노조 사실무근’주장 

윤대중 회장,‘지도부 보복설·사임 제스처’부인

 

 

남가주 한인사회의 대표적 봉사단체의 하나인 민족학교가 내부 분열상이 공개되면서 영어권 2세들 중심의 실무 지도부 전원이 사퇴 의사를 밝히는 등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본보 5·6일자 보도) 일부 직원들의 시위에서 내부 차별 등에 대한 지적 대상이 된 사퇴 직원들이 이에 반발해 윤대중 회장과 이사회의 책임론을 주장하고 나서 사태가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맞서는 진실공방으로 흐르고 있다.

 

그동안 민족학교의 주요 업무와 관리를 관장해 온 실무 지도부인 조나단 백(백기석) 사무국장과 제니 선 이민법률서비스 부장, 김용호 디지털 부장 등은 지난 6일 사임 의사를 밝힌지 하루만인 7일 공식 성명서를 내고 김영란 매니저 등 일부 직원들이 주장한 백 사무국장의 직원 차별과 부당한 노조결성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닌 날조된 것이라며 이같이 내부 분열 사태가 온 책임이 윤대중 회장과 이사회에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 실무 지도부는 성명에서 윤 회장 및 그와 친한 심인보·엔젤라 오씨 등 이사회 일부 멤버들이 민족학교 운영에서 자신들의 주도권을 지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김영란 매니저를 포함한 1세대 여성 실무진들과 다른 직원들 사이의 분열을 조장해 조나단 백 사무국장을 몰아내려 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민족학교 내부 분란 사태가 올해 7월 윤대중 회장이 안식휴가에서 복귀한 뒤 민족학교 운영상 재정위기를 주장하며 직원 절반에 대한 강제 해고를 추진하면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윤 회장과 이에 동조하는 이사들이 있지도 않은 운영상 재정위기를 주장하고 파산 위기를 언급하며 내부적으로 공포분위기를 조성했고 이에 대한 책임을 실무 지도부에 떠넘겼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윤 회장이 내세운 재정위기는 사실과 달라 실무 지도부가 이에 반발하며 윤 회장의 사임을 촉구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번 사태를 일으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족학교 측이 2명의 외부 전문가들에게 재정상태 분석을 의뢰해 재정위기가 아니고 흑자가 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윤 회장과 일부 이사들이 백 사무국장과 실무 지도부를 표적삼아 공격했고, 이에 해당 직원들이 방어 차원에서 노동조합을 결성하자 보복이 시작됐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또 윤대중 회장이 지난 5일 사임을 발표했으나 이사회가 이를 반려하는 형식을 취한 것은 결국 윤 회장의 사임이 제스처에 불과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그러나 윤대중 회장의 입장은 전혀 달랐다. 윤 회장은 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난 5일 공식 사임을 발표했지만, 현재 실무진 일부가 동시에 사임하고 상황이 혼잡해져 인수인계 과정이 마무리 될 때까지는 사임이 보류된 것”이라며 “현재 민족학교 운영에는 전혀 차질이 없고, 이미 일부 실무진 들과 이사회가 협력해 빈자리를 채우며 효율적으로 위기에 대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또 내부 분열과 관련, 사퇴한 실무 지도부의 주장에 대해 “이사회와 실무진 사이에 많은 소문이 돌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데 루머는 사실이 아니며, 내부 조사를 정식으로 시행하는 중이니 지금으로선 확답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어 “현 사태로 인해 민족학교를 믿어주시는 커뮤니티에게 실망감과 우려를 안겨주게 돼 죄송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태에 반발해 사임 의사를 밝힌 백 사무국장 등 3명의 실무 지도부 외에 나머지 16명의 직원들은 공식적인 사직서를 7일 현재 아직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구자빈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준호 총영사, 몽고메리 한인회와 간담회
이준호 총영사, 몽고메리 한인회와 간담회

의료보험 및 긴급 상황 연락체계 논의 앨라배마주 몽고메리한인회(회장 대행 백동현)는 지난 3월 5일 몽고메리 한인회관에서 애틀랜타 총영사관 이준호 총영사를 비롯한 영사들과 동포 간

둘루스서 불법 레이싱…20대 운전자 사망
둘루스서 불법 레이싱…20대 운전자 사망

경찰,달아난 10대 운전자 체포 둘루스에서 불법 도로 경주 중 발생한 사고로 운전자 한 명이 숨지고 또 다른 한 명은 경찰에 체포됐다.사고는 9일 오후 6시께 둘루스 브레큰리지 블

조지아평화포럼, 반이민 대응전략 세미나 개최
조지아평화포럼, 반이민 대응전략 세미나 개최

20일 오후 5시 존스크릭 HSD극우연대, 반이민 정책 대응책 조지아 평화포럼(대표 한병철)이 트럼프 시대를 맞아 미주 한인 동포들이 직면한 변화와 사회적 도전에 대비하기 위한 특

주의회 보궐선거 3곳 모두 결선투표행
주의회 보궐선거 3곳 모두 결선투표행

주하원 2곳 ·주상원 1곳  조지아 14지구 연방하원 보궐선거와 함께 10일 치러진  3곳의 조지아 주의회 보궐선거에서도 모두 결선 투표에서 최종 당선자를 가리게 됐다.먼저 디캡과

6월 댈러스 전미장애인체전...애틀랜타 ‘우승’ 도전
6월 댈러스 전미장애인체전...애틀랜타 ‘우승’ 도전

동남부 장애인 애틀랜타 선수단 출전4.11 거북이 마라톤, 원두커피 판매도 오는 6월 5일부터 6일까지 텍사스 댈러스에서 개최되는 ‘제3회 전미주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미션아가페-GCU, 리스타트 바리스타 1기 개강
미션아가페-GCU, 리스타트 바리스타 1기 개강

7주간 바리스타 전문 교육재취업 직업 교육 프로그램 미션 아가페(대표 제임스 송)가 조지아센트럴대학교(GCU, 총장 김창환)와 협업해 추진한 ‘리스타트 바리스타(Restart Ba

전 세계 기업의 88% “AI(인공지능)가 매출증대 도움”
전 세계 기업의 88% “AI(인공지능)가 매출증대 도움”

검토 넘어 대규모 도입의료·통신·금융·제조 등전문가 부족 등은 걸림돌 전 세계 기업의 88%가 인공지능(AI)이 실제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줬다고 답했다. 또 기업의 86%는 올해도

트럼프 2기 한인 유학생 비자 급감
트럼프 2기 한인 유학생 비자 급감

발급심사 대폭 강화에 F-1 20%·J-1 18% 줄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한인 대상 학생비자 발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지난 6일 연방 국무부가

“뱅크오브호프 장학금 신청하세요”
“뱅크오브호프 장학금 신청하세요”

60명에 각각 2,500달러한인기업 최대 장학사업5월 1일까지 신청 접수 미주 최대 한인은행인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의 ‘호프 장학재단’이 2026년 ‘호프 장학금’ 신청자를

“시간 맞추기 지겹다” 서머타임 논란
“시간 맞추기 지겹다” 서머타임 논란

“표준시로 돌아가자” 주장‘서머타임 영구 실시’법안‘30분 고정’법안도 등장 매년 3월과 11월 바뀌는 서머타임 제도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로이터] 매년 봄·가을 두 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