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감독 느슨한 틈타 다시 고개 드는 융자 업계 악행

지역뉴스 | 부동산 | 2019-09-09 10:10:13

융자업계,악행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주택 융자 업계에서 2008년 서브 프라임 사태 이후 엄격히 금지된 일부 마케팅 행위가 최근 다시 성행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규제 대상에 해당되는 행위는 모기지 대출 기관과 타이틀 보험 업체가 고객 유치를 위해 부동산 중개인이나 주택 분양업체에게 ‘킥백’(Kickback), 소개비를 지급하거나 사무실 일부 공간을 임대하는 행위 등이다. 킥백은 과거 모기지 대출 기관이 대출 고객을 알선한 부동산 중개인에게 일종의 사례비를 지급하는 행위다.

이 같은 행위들은 오바마 행정부 당시 ‘소비자 금융 보호국’(CFPB)의 리처드 코드레이 국장 지휘 아래 엄격히 규제됐다. 코드레이 국장 재임 시절 킥백과 소개비 지급 관행을 실시했던 JP모건 체이스, 웰스 파코 등 대형 은행 등을 상대로 20여 건의 제재 조치가 내려진 바 있다. 당시 대출 기관들이 버젓이 일삼던 소개비 등의 관행은 주택 구입 비용을 부풀려 소비자에게 피해를 전가시킨다는 이유로 연방법에 저촉되는 행위로 간주됐다.

최근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를 실시한 20여 명의 변호사와 모기지 대출 기관 책임자들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CFPB의 감독이 느슨해진 틈을 타 대출 업계가 소개비 관행을 다시 대담하게 재개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코드레이 CFPB 전임 국장 재임 시절에는 1974년 재정된 ‘부동산 공정 거래법’(RESPA)에 따라 주택 구입과 관련된 모기지 대출, 타이틀 보험, 주택 감정 등의 서비스를 소개하고 대가를 지급받는 행위는 불법으로 규정돼 철저히 금지됐다.

최근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를 한 코드레이 전임 국장은 “최근 고개를 들고 있는 대출 기관의 행위에 대한 내 견해는 변함없다”라며 “대부분의 행위가 불법 행위에 해당될 수 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대해 공화당 측은 코드레이 전임 국장이 법 집행이 다소 지나쳤던 부분이 있고 법원 판결도 코드레이 국장의 법 해석을 지지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 CFPB 믹 멀베이니 후임 국장도 공격적인 법 집행 관행을 완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믹 멀베이니 국장은 취임 이후 모기지 대출 기관 PHH 콥과 법률 회사 보더스 앤 보더스를 상대로 진행되던 소송을 취하하고 RESPA 위법 행위 관련, 온라인 부동산 정보 업체 질로우를 대상으로 약 3년간 진행 중이던 조사도 종료했다.

로이터 통신의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CFPB의 제재 조치는 약 절반 정도로 감소했고 이에 대해 전 CFPB 개리스 혼 변호사는 “CFPB의 제재 변화 움지임이 모기지 대출 업계에게 RESPA 관련 규제 조치가 완화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CFPB의 국민 청원 사이트와 대출 업계 소셜 미디어에서는 경쟁 업체들이 감독이 느슨해진 분위기를 악용하고 있다는 불만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모기지 대출 업계 관계자들은 소개비 관행이 다시 성행하면 예전처럼 피해는 결국 주택 구입자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소비자 보호 단체들에 따르면 소개받은 모기지 대출 기관으로부터 융자 사전 승인을 보장받은 주택 구입자들은 이자율 쇼핑 기회를 놓쳐 높은 모기지 대출 비용을 지출하는 피해를 입게 된다.

비영리 단체 ‘금융 개혁을 위한 미국인’(Americans for Financial Reform)의 린다 쥔 관계자는 “소개받은 대출 기관 한곳을 통해 대출 신청을 하겠다고 약속한 주택 구입자들은 이자율 쇼핑 기회를 ‘강도’ 당하는 것과 다름없다”라며 “결국 자신도 모르는 사이 높은 수수료 비용 지불 계약서 서명하게 된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CFPB가 2015년부터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주택 구입자 절반이 이자율 쇼핑에 소홀해 수천 달러에 달하는 추가 이자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약 3분의 1이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 모기지 대출 관련 정보를 제공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준 최 객원기자>

감독 느슨한 틈타 다시 고개 드는 융자 업계 악행
감독 느슨한 틈타 다시 고개 드는 융자 업계 악행

주택 융자 업계에서 과거 불법으로 규정된 소개비 관행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계 없음.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북미 한인 경찰 9월 27-29일 둘루스 집결
북미 한인 경찰 9월 27-29일 둘루스 집결

둘루스 라 퀸타 인 & 스위트 개최 북미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찰들이 오는 9월 조지아주 둘루스에 모인다.2026 북미 한인 경찰 컨퍼런스(North American

브룩헤이븐 민주당 미쉘 강 후보 후원회 개최
브룩헤이븐 민주당 미쉘 강 후보 후원회 개최

타 카운티 후원행사 이례적 디캡카운티 브룩헤이븐 민주당(Brookhaven Democrats)이 미쉘 강 후보의 캠페인을 공식적으로 채택하고 후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지난 9월 1

애틀랜타시 상수도 요금 미납 236M, 대기업 수두룩
애틀랜타시 상수도 요금 미납 236M, 대기업 수두룩

칙필레와 공공기관 미납 상태 애틀랜타시의 최신 상수도 감사 결과, 고객들이 체납한 미납 수도 요금이 무려 2억 3,6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시의원들이 상수도국(DW

애틀랜타 휘발유 4달러, 디젤 6달러 돌파
애틀랜타 휘발유 4달러, 디젤 6달러 돌파

애틀랜타 운전자들 기계지출 비상 운전자들이 주유소를 찾을 때마다 치솟는 기름값에 깊은 한숨을 쉬고 있다.하지만 여러 운전자들은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연료는 삶에 필수

조지아 연방상원 선거, 공화당 지도부 관심 밖
조지아 연방상원 선거, 공화당 지도부 관심 밖

적신호 켜진 마이크 콜린스 노동절이 지나면서 조지아주 정치판의 시선이 집중되었던 연방 하원의원 마이크 콜린스의 행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전국 공화당 단체들은 콜린스가 민주당 소속

조지아주 '외국어 선거자료' 트럼프 행정부 타겟
조지아주 '외국어 선거자료' 트럼프 행정부 타겟

캅, 디캡, 귀넷 법 집행 가능성 제기부정투표 단속요원 배치 가능성도 국토안보부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캅, 디캡, 귀넷 등 조지아주 내 외국어 선거 자료를 제공하는 관할 구역들을

"코리안페스티벌에 참가하세요"...19일 개막
"코리안페스티벌에 참가하세요"...19일 개막

사상 최대 인파 몰릴 것 기대19일 11시 개막…  5시 복면가왕 2026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이 개최 장소를 옮겨 귀넷플레이스 몰 (구)메이시스 백화점 앞 주차장에서 19일 오

3년 만의 금리 인상…엇갈린 조지아 반응
3년 만의 금리 인상…엇갈린 조지아 반응

“당장 영향 없어” VS ”가계∙기업에 부담”“향후 금리 인하” VS “추가 인상 가능성”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 연준)가 월가의 예상대로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3년 만에

캅 교육청, 노벨상 작가 작품 금지도서로
캅 교육청, 노벨상 작가 작품 금지도서로

토니 모리슨 ‘가장 푸른 눈’“선정적…학생들에 부적절” 캅 카운티 교육청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토니 모리슨의  작품을 도서관 금지목록에 추가했다.크리스 랙스데일 교육감은 17일

미 시민권 승인건수도 ‘반토막’ 이하로 급감

트럼프 행정부 이민심사 강화여파올해 월평균 2만 3,000건으로 뚝대기 건수·처리 기간은 2배 가까이 급증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심사 강화 조치 여파로 시민권 신청 승인 건수도 급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