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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레거시보다 목표와 부합 우선

지역뉴스 | 교육 | 2019-07-20 11:11:07

랭킹,레거시,목표,대학선택,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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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을 앞둔 수험생에게 ‘어느 대학을 선택 하는가’ 만큼 중요한 문제는 없을 것이다. 가장 근접한 정답이라면 자신에게 맞는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다. 하지만 적지 않은 수험생들이 ‘적합하지 않은 이유’로 대학을 선택하려고 한다.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가장 적합한 대학 선택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하지 말아야 할 일

▲원하는 전공 확인

대입을 앞둔 한 학생은 “다트머스대학에 가서 간호학을 공부하겠다”고 밝혔다.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전공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다트머스대에는 간호학 전공이 개설되어 있지 않다. 많은 학생들이 자신이 가고 싶은 대학에 원하는 전공이 있는지 조차 모르고 인지도나 호감도로 대학을 선택한다. 진짜 하고 싶은 공부가 무엇인지 결정했다면 원하는 대학의 웹사이트에서 전공 개설 여부부터 확인하는 것이 순서다.

▲패밀리 레거시

할아버지나 아버지가 졸업한 대학에 진학하고 싶어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바로 ‘패밀리 레거시’인데 많은 부모들, 특히 명문대 출신 부모일수록 레거시 전통을 이어가기 바라며 자녀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하지만 20년전 혹은 멀리 40년전 아버지나 할아버지가 다녔던 대학의 풍경과 전통은 지금 많이 달라져있을 것이 분명하다. 대학 선택에 있어 ‘패밀리 레거시’가 가장 중요한 것아니라 자신의 목표와 상황에 부합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

청소년기의 친구란 삶 자체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 흉금을 터놓는 죽마고우라면 더 그렇다. 이 경우 대학 선택에 있어서도 서로 영향을 주고받기 마련이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이야기가 왜 나왔겠는가. 예를 들어 막역한 친구들이 모두 컬럼비아에 원서를 냈다면 자신도 거기에 동참해야 한다는 ‘피어 프레셔’(Peer pssure)가 상당할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곰곰이 되새겨야 할 것이 있다. 대학 선택은 자신의 미래를 좌우하는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결정 중 하나라는 사실이다. 친구들이 자신의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는 없는 일이다. 대학 선택에 있어서 만큼은 기꺼이 친구의 그룹에서 독립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

▲대학 랭킹이 다 일까

대학 리스트 작성에 있어 빠지지 않는 자료가 바로 대학들 랭킹이다. 특히 US 뉴스 앤 월드리포트 같은 매체의 순위는 많은 영향을 미친다. 실제 학생들이 랭킹과 인지도로 학교를 선택하기도 한다.

하지만 랭킹이나 지명도는 그 학교의 하나의 강점이 될 수는 있지만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대학이라는 기준이 되지는 못한다. 4년간의 대학생활을 오직 ‘네임 밸류’ 하나로 대신할 수는 없다. 또 높은 대학 랭킹이 자신에게 가장 이상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아니다. 이보다는 자신의 장점을 살려주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대학을 찾아야 한다.

■내게 맞는 대학 선택하기

▲왜 가야 하나, 체크하기

대학 선택에 앞서 왜 자신이 대학에 가는지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하고 자문해보는 것도 유익하다. 이 질문은 아주 어리석은 것 같지만 극소수를 제외하면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학생이 많지 않을지 모른다.

대학 진학은 그 만큼 가치가 있을까? 다음 내용에 대해 살펴보고 판단해 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장래의 수입을 생각한다면 대학 진학은 가치가 있다.

연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학사 학위 소지자는 고졸자에 비해 주당 수입이 64%가 많다. 연간 수입으로 환산하면 2만4,000달러 가량 차이가 난다.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졸업자에 비해서도 주간 수입이 40%가 많았다.

사회생활 뿐 아니라 인생에 있어 인맥의 중요성은 더 할 나위가 없다.

이런 면에서 대학은 네트웍을 확장시켜 주는 좋은 통로가 된다. 대학을 통해 구축한 동문 등 네트웍은 구직은 물론 커뮤니티활동 등 다양한 부분에서 소중한 자원이 될 것이다.

▲어떤 대학으로 가나

대학이라는 이름은 하나지만 각기 다른 교육방침과 형태, 규모 등 다양한 대학이 있다. 사립대와 리버럴아츠칼리지, 주립대, 커뮤니티칼리지 등의 장단점과 자신의 성향과 상황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물론 이때 간과해서 안 되는 요인 중 하나는 학비를 포함한 재학비용이다. 등록금과 학자금 대출 등을 함께 생각해야 한다.

특히 학자금 대출 문제의 경우 ‘졸업하고 생각하지’라는 경향이 많은데 이보다는 입학 전부터 장기적으로 스마트한 플랜을 세워놓으면 졸업 후에도 재정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다.

<이해광 기자>

랭킹·레거시보다  목표와 부합 우선
랭킹·레거시보다 목표와 부합 우선

대학 선택의 가장 큰 기준은 자신의 성향과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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