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이민서류 적체 건수 4년새 5배 폭증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9-04-27 21:21:02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인터뷰 의무화 조치 등으로

까다로워진 심사로 줄지연 

단기간 해소는 어려울 듯

2018회계연도 240만건 넘어

적체 이민서류가 지난 4년간 5배 가까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트럼프 행정부 이민당국은 적체와 처리 지연 문제 해소를 위한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미 이민변호사협회(AILA)는 25일 프랜시스 시스나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 국장이 이민서류 적체 및 처리지연 문제에 대해 연방 하원의원들에게 지난 5일 보낸 서한을 공개했다. 

이 서한에서 시스나 국장은 지난 4년간 적체된 이민서류 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한데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면 인터뷰 의무화 조치 등으로 처리기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시스나 국장은 USCIS가 적체해소와 신속한 이민서류 처리를 위해 직원 수백여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나, 짧은 기간 내에 가시적인 적체해소 성과가 나타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시스나 국장의 이번 서한은 지난 5일 헤수스 추이 가르시아 의원 등 연방 하원의원 86명에게 발송된 것으로 지난 2월 12일 가르시아 의원이 시스나 국장에게 질의한 이민서류 처리지연 원인과 대책에 대한 답변서한이다. 

이 서한에서 시스나 국장은 2018회계연도 말 현재 이민서류 적체건수는 241만 5,573건에 달해 적체건수가 54만 3,859건에 불과했던 2014년에 비해 4배 이상 급증했으며, 이는 2016년 이민 수수료 인상과 대통령 선거가 주요한 원인이라고 밝혔다. 

또, 시스나 국장은 취업이민과 추방유예(DACA) 연장, 망명 심사 등에서 대면 인터뷰가 의무화되는 등 트럼프 행정부들어서 까다로워진 이민심사도 처리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스나 국장이 이 서한에 밝힌 주요 이민서류 처리시간 자료에 따르면, 취업이민 I-485(영주권신청서)과 I-130(가족이민 청원서)는 2014년에 비해 약 2배 정도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국과 인도출신자의 I-485는 8배 이상 지연되는 등 심각한 처리지연 현상이 나타나는 이민서류들도 있었다. 

시스나 국장은 이민서류 적체와 처리지연 사태 해소를 위해 올해 USCIS 직원을 726명 증원하고, 2020회계연도 말까지 전면적인 이민서류 전산 처리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USCIS는 현재 수 백여명의 신규 직원들을 채용했으나, 사무실 공간이 부족해 이들이 근무할 수 있는 사무실을 확보하는데 1년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시스나 국장은 덧붙였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