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완전고용’시대 고용주는 괴롭다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9-03-14 09:09:04

고용주,완전고용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구직자 주도 노동시장

빈자리 채우기는 커녕

기존직원 이탈 늘어가

연봉·베니핏 상승 임박

# “붙들 수밖에 없었다.” 한인타운에서 재무회계 펌(firm)을 운영하고 있는 한인 A씨의 말이다. 규모가 더 큰 회사로 옮기려던 공인회계사(CPA) 직원을 간신히 설득한 A씨는 “능력있고 실적도 좋은 직원이라 상당 금액의 연봉 인상을 약속해서라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경력 직원이 나가면 충원이 쉽지 않다 보니 직원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한인 B씨는 고민이 깊다고 했다. 직원들이 퇴사하고 난 자리를 채우는 일이 과거에 비해 더 어려워지면서 공석인 자리가 2개월째 주인을 찾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예전 같으면 급여가 좀 적어도 일하려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회사로 옮기는 일이 많아져 애를 먹고 있다”고 B씨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노동 시장이 직장인이 ‘갑’의 위치에 서는 ‘구직자 주도 시장’으로 변하고 있다. ‘완전고용’이라 할 만큼 최저실업률 속에서 직장인들이 이를 기회로 삼아 임금과 근무 환경이 더 좋은 일자리로 이동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다 보니 인력 충원은 물론 직원 이탈을 막기 위해 고용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2일 보도했다.

구직자가 주도하는 노동시장의 가장 큰 특징이 임금 상승이다. 연방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임금 상승률은 3.4%로, 과거 10년 동안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는 고용주들이 직원을 충원하거나 이탈 방지를 위해 임금 인상 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신문은 분석했다. 

여기에 구직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자격 요건을 완화하거나 경쟁 업체보다 한발 앞서 빈 자리를 채우려는 경쟁도 마다하지 않는다. 지원한 업체로부터 취업 제안 전화를 받는 것을 일종의 행운으로 여기던 때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인 셈이다.

이면에는 최저 수준의 실업률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달 전국 실업률은 3.8%로 떨어졌다. 경제전문가들은 이 같은 실업률을 ‘완전고용’ 상태라고 규정하고 있다. 즉 구직자가 거의 없어 신규 채용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을 의미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인 경제계도 완전고용 상황인 구직자 주도 노동 시장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전에 비해 사람 구하기가 쉽지 않을 뿐더러 경력직 직원은 신입 직원에 비해 더욱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

경쟁력 있는 경력 직원을 채용하기 위해서 일부 업체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연봉을 제시하기도 한다. 높은 보수와 각종 복지 혜택이 많은 대기업에 인력이 몰리는 일종의 ‘쏠림 현상’도 발생해 중소기업의 구인난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형편이다. 

한 중소업체 업주는 “웹사이트 운영을 위해 경력자 채용을 위해 몇몇 지원자를 면접했지만 모두 현재 직장에 적을 두고 있는데다 높은 연봉을 요구해 무산됐다”며 “2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빈 자리를 채우지 못했다”고 말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같은 구직자 주도 시장은 그리 오래 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년 내 미국 경제가 불경기로 접어든다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남상욱 기자>

‘완전고용’시대 고용주는 괴롭다
‘완전고용’시대 고용주는 괴롭다

펜실베이니아주 젤리에노플의 79번 프리웨이 나들목 도로변에 세워진 각종 구인 광고판에서 구인난을 겪고 있는 고용주들의 현실이 드러나고 있다.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델타항공 역대급 2분기 매출에도 순익은 감소
델타항공 역대급 2분기 매출에도 순익은 감소

유가급등으로 순익 감소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항공(Delta Air Lines Inc., DAL)이 지난 금요일, 2분기 순이익으로 1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델타항공은

뷸라하이츠대 둘루스 캠퍼스 11일 오픈하우스
뷸라하이츠대 둘루스 캠퍼스 11일 오픈하우스

11일 오전 10시-12시 뷸라하이츠대학교 둘루스 캠퍼스 오픈하우스가 11일 오전 10시-12시 열린다.행사에서는 학교/프로그램 소개 및 교수진과 스태프를 만날 수 있다. 가을학기

메가밀리언, 파워볼 당첨금 합계 10억 돌파
메가밀리언, 파워볼 당첨금 합계 10억 돌파

5000달러 이상 담첨금 소득세 공제 애틀랜타 지역 복권 광고판을 보며 최근 잭팟 금액이 계속 치솟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을 것이다. 이는 지난 수개월 동안 메가밀리언과 파워볼의

선거 감사 결과, 수기 투표지 오류 확인돼
선거 감사 결과, 수기 투표지 오류 확인돼

기계식 투표지 100% 정확해 조지아주 선거 당국이 지난 6월 16일 실시된 결선 투표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에서 수기로 작성된 투표지와 기계로 작성된 투표지 사

기아, 화재 위험에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
기아, 화재 위험에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

"리콜수리 완료될 때까지 대상차량 야외 주차해야"기아, '올 뉴 텔루라이드'[현대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아가 화재 위험 때문에 북미 시장에서 판매한 텔루라이드

몽고메리 현대차공장 직원 총격 피습
몽고메리 현대차공장 직원 총격 피습

교대중 직원 주차장서 피격 몽고메리 경찰은 8일 밤 현대자동차 생산 공장 외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수사 중이다.몽고메리 경찰국 대변인 제임스 도지어(James Dozier) 경

〈포토뉴스〉총영사관,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와 간담회
〈포토뉴스〉총영사관,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와 간담회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은 9일 도라빌 강남일식에서 애틀랜타 한인노인회(회장 채경석)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한인노인회의 주요 활동 현황을 청취하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

조지아 주민 연간 차량 유지비 5,014불…전국 9위
조지아 주민 연간 차량 유지비 5,014불…전국 9위

▪전국 주별 자동차 유지비 순위할부금 제외 전국평균 4,507불NV 가장 비싸고 NH 제일 저렴 상위 15개 주 중 남부 7개 주 남부지방이 상대적으로 자동차 유지비가 높은 것으로

진료비 공개 규정 위반 조지아 병원 16곳 적발
진료비 공개 규정 위반 조지아 병원 16곳 적발

메트로 애틀랜타 3개 병원 포함경고∙시정계획제출 등 행정조치  조지아 병원 16곳이 연방정부로부터  진료비 공개 규정 위반 혐의로 행정조치를 받았다.애틀랜타 뉴스 퍼스트(ANF)

한인 시민권자‘ 한국 장기체류’ 늘었다
한인 시민권자‘ 한국 장기체류’ 늘었다

작년 재외동포 비자로 입국 5000명 달해비자연장 무제한 합법적 거주 가능65세이상 복수국적신청 수요 증가도 원인거소신고증 통해 부동산·금융 거래도 가능   한국에 90일 이상 장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