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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 취업비자 '싹쓸이'현상 여전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8-09-01 22: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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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10개 기업이 25% 넘게 차지

승인건수 아마존78%·페북31%↑ 

트럼프 행정부들어 전문직 취업비자(H-1B) 거부율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소수 IT 대기업에게 지나치게 편중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017회계연도 H-1B 비자 승인 미 고용주’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승인된 H-1B 비자의 25% 이상을 상위 10개 기업이 싹쓸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USCIS의 H-1B 발급자료에 따르면, 2017회계연도에 비자 발급 승인이 난 H-1B는 36만 4,584건이었다. 여기에는 H-1B 재발급과 비영리단체나 교육기관의 쿼타 면제 승인건도 포함되어 있어, 연간 쿼타 8만 5,000개 보다 훨씬 많은 수치이다. 

하지만, 전체 승인된 H-1B 비자 중 9만 2,798건을 상위 10개 기업들이 싹쓸이 한 것으로 나타나, 일부 기업들의 비자독식은 지난해에도 여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H-1B 승인이 많은 상위 10개 기업들이 차지한 H-1B비자는 전체의 25%가 넘었다. 지난해 신규 발급됐거나 재발급된 전체 H-1B 비자 4개 중 1개는 이들 10개 기업들이 차지한 셈이다. 

H-1B 비자 승인이 가장 많았던 업체는 인력공급업체로 알려진 ‘코그니전트 테크 솔루션사’로 비자 2만8,908건을 취득했고, 인도계 업체인 ‘타타 컨설턴시’가 1만 4,697건을 기록, 2번째 H-1B 승인이 많았다. 이어 ‘인포시스사’가 1만 3,408간, ‘와이프로 리미티드’가 6,525건, ‘딜로이트 컨설팅’이 6,529건, ‘액센추어’ 5,070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마존의 경우 일년 사이 H-1B 비자 승인건수가 78%가 늘었으며, 페이스북 53%, 구글 31%, 마이크로 소프트 29%, 인텔 19%, 애플 7% 순이었다. 

이처럼 IT 기업내 외국인 직원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H-1B 소지자들로 채워지는 경우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한 예로 지난해 2억5,900만달러의 정부 계약을 체결한 네트웍 솔루션 업체인 시스코의 경우 저임금 고학력을 외국인 직원들을 체용하기 위해 상당수의 미 시민권을 보유한 정직원을 매년 5,000명 가까이 해고하고 있다. 하지만 해고된 직원은 대부분 H-1B 소지자로 채워지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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