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엘리트 학원

55세 미만 회사 승인 필요, 10% 벌금 내야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8-03-16 09:09:10

401k,인출 규정,55세 미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은퇴자는 55세 이후 벌금 면제

70.5세부터는 최소분배금 받아야

 

 

직장에서 제공하는 401(k) 은퇴 저축 구좌를 가지고 있다면 찾아 사용할 수 있는 연령 규정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401(k) 펀드 사용은 일을 계속하는지의 여부, 또 몇 살에 회사를 그만 뒀는지에 따라 규정이 다르게 적용된다. 개인 은퇴 저축 플랜인 IRA는 59.5세부터 벌금 없이 돈을 찾을 수 있지만 401(k)는 다르다. 다음은 알아둬야할 기초 수준의 401(k) 연령별 인출 규정을 정리한 것이다. 

401(k)는 나이에 따라 찾아 쓸 수 있는 규정이 다르다. 나이가 젊을수록 찾아 쓸 수 있는 옵션이 많지 않다. 특히 은퇴를 하지 않았다면 더 까다롭다. 

401(k)는 은퇴를 대비해 저축해 두는 플랜이다. 따라서 아직 은퇴 하지 않은 나이에 돈을 찾아 은퇴 비용과 관련 없는 비용으로 지출 하지 못하게 묶어 두기 위한 조치라고 보면 된다. 

 

■55세 미만에 찾을 때

나이가 아직 55세가 되지 않았고 또 401(k) 플랜을 제공하는 회사에서 계속 일을 하고 있다면 돈을 찾아 쓸 수 있는 옵션은 많지 않다. 그것도 플랜을 제공하는 회사의 승인이 있어야만 한다. 

401(k)에 적립된 펀드를 벌금 없이 쓸 수 있는 방법은 401(k) 적립금에서 융자를 받거나 비상시 등에만 가능하다. 

만약 회사를 그만둔다면 적립된 돈을 개인 은퇴 구좌인 IRA로 이체시키거나 아예 현금으로 모두 찾을 수 있다. 하지만 현금으로 찾겠다고 생각했다면 알아둘 일이 있다. 소득세와 조기 인출로 인한 10%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특히 401(k)등 은퇴 구좌는 개인 부채로부터 보호를 받는다. 채무 추심 대상이 아니라는 말이다. 하지만 은퇴 구좌에서 찾은 현금은 보호를 받지 못한다. 

 

■55~59 1/2세

은퇴 했다면 대부분의 401(k) 플랜은 55세 이후 돈을 찾는다고 해도 벌금을 물리지 않는다. 

55세에 401(k)를 사용하려면 플랜을 제공한 고용주가 55세가 되는 해 이후에만 플랜에서 돈을 찾을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하며 또 펀드는 401(k) 구좌에 남겨 둬야만 찾아 쓰는 금액에 대해 벌금을 내지 않는다. 

하지만 예외도 있다. 많은 경찰, 소방관, 구급요원들은 벌금 없이 펀드를 사용할 수 있는 연령이 50세부터 가능하다. 

401(k)에서 돈을 찾기 전, 다음의 2가지 55세 정산 규정을 잘 이해하는 것이 좋다.  

▲ 55세에 도달하기 이전에 은퇴를 했다면 401(k) 55세 벌금 면제 조항에 해당되지 않는다. 따라서 찾아 사용하는 돈에 대해서는 10% 조기 인출 벌금이 부과된다. 

예를 들어 54세에 은퇴했는데 401(k)에서 벌금 없이 돈을 찾아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잘못이다. 벌금 면제 혜택을 보려면 1년을 더 기다린 후 찾아야 한다. 

▲401(k) 플랜에 있는 펀드를 IRA 구좌로 이체 시켜도 55세 정산 규정을 적용받지 못한다. IRA는 401(k)와 같은 세금 유예 은퇴 플랜이다. 따라서 전통 IRA에서 돈을 벌금 없이 펀드를 찾아 사용하려면 59.5세까지 기다려야 한다. 

 

■59½~70½세

일단 59.5세가 되면 규정이 조금 바뀐다. 401(k)에서 돈을 찾을 수 있는지의 여부는 아직 일을 하고 있는지에 따라서 결정된다. 

▲은퇴 했을 때

55세 이후 은퇴 했고 아직 401(k) 플랜에 펀드를 가지고 있다면 55세 이후부터는 찾아도 조기 인출 벌금은 없다.

만약 401(k) 펀드를 IRA로 옮겨 놨어도 59.5세가 넘어야만 벌금 없이 돈을 찾을 수 있다. 

▲계속 일을 하고 있을 때

계속 일을 하고 있다면 일반적으로 현재 일하고 있는 회사에서 제공하는 401(k) 펀드는 사용할 수 없다(플랜마다 조금씩 다름). 하지만 이전에 다니고 있던 회사의 401(k)는 사용할 수 있다.  

401(k)를 관리하는 직장 인사과에 59.5세부터 찾을 수 있는 ‘복무중’ 인출 규정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많지는 않지만 일부 401(k)는 이를 허용해 준다. 

■401(k) 은퇴 연령 70½세

70.5세 부터는 가입자가 원치 않아도 정부에서 정한 최소분배금(RMD)를 받아야 한다. 

이 나이 부터는 IRA를 포함해 모든 세금 유예 은퇴 플랜에서 돈을 찾기 시작해야 한다.  401(k) 플랜을 제공하는 회사에 계속 근무하고 있다면 다르게 적용 될 수 있다. 회사 소유주가 아니고 RMD를 받을 의사가 없다면 플랜에서 의무적 RMD의 예외 규정을 둘 수 있다. 

계속 근무하는 동안에는 RMD를 받지 않아도 되는지의 여부는 회사에 직접 문의해봐야 한다. 

예외 조항을 두지 않는데도 RMD를 받지 않으면 그해 받아야 하는 RMD의 절반은 벌금으로 내야 한다. 

                         <김정섭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10일 오전  600여편 운항 취소 10일 내린 눈과 폭풍으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이착륙 항공기 운항이 대거 결항됐다.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10일부터 12일까지 외출 자제 경고저체온증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메트로 애틀랜타가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였다.지난 일주일 간 기상청 예보와 기상 전문가들이 눈이 내릴 가능성에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보이스피싱 대응 행동요령 안내 최근 대사관 혹은 영사관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피해 예방 협조와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소득기준 연방정부 전액 학비 지원'개인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 진행 한인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정착과 취업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콜럼비아 칼리지가 실무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아씨마켓 이번주 메인품목으로는 이씨네 쌀 떡국떡 3LB 3.99,  농심신라면(4PX4)  13.99,  이천 쌀 (40#,NEW CROP) 40 LB 24.99,  모아 포기 김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넘쳐나는 초가공 식품들 건강한 선택법식빵·치킨 너겟·땅콩버터·그릭 요거트 등잠재적으로 유해한 성분이 가장 적은 걸로 <사진=Shutterstock>  대부분의 영양 전

인플레·트럼프 불확실성 연준 “금리 조절 필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및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며 기준금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