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나른하며 쏟아지는 잠… 운동·영양섭취로 이겨내요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8-03-12 10:10:19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겨울 추위에 위축됐던 우리 몸

기온 오르면 피로·졸음 몰려와

비타민·무기질 풍부 음식 먹고

부족한 것은 영양제로 보충

운동은 스트레칭·산책이 좋아

햇살이 따스한 봄철에는 충분히 잠을 자도 졸음이 쏟아진다. 춘곤증이다. ‘봄철 피로증후군’으로도 불리는 춘곤증은 겨우내 위축됐던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계절의 변화와 함께 활기를 되찾는 과정에서 생기는 피로 증세다. 낮이 길어지고 기온이 올라가면 수면·일생생활의 패턴과 우리 몸 안의 생체시계, 겨우내 추위에 적응했던 피부·근육에도 영향을 미친다. 

춘곤증의 대표적 증상은 피로·졸음·식욕부진·소화불량·현기증 등이다. 겨우내 운동이 부족했거나 업무·진학 등으로 스트레스·과로가 누적될수록 춘곤증이 심하게 나타난다. 신체 적응능력이 떨어졌다는 반증이다. 그러잖아도 코골이가 심해 낮에 졸린 편이라면 춘곤증에 더 취약해지기 쉽다. 

춘곤증을 이겨내려면 비타민·무기질이 풍부한 음식을 챙겨 먹고 부족하다면 영양제를 챙겨 먹을 필요가 있다. 우리 조상들이 봄기운이 절정인 춘분 즈음에 비타민·미네랄이 풍부한 봄나물을 많이 섭취한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  

흡수가 잘 되는 활성비타민 B군과 비타민C·D 등은 육체와 눈의 피로, 신경통, 근육통, 어깨결림 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체내 필수 미량 원소인 아연(Zn)이 부족하면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결막염, 음식 알레르기, 두드러기 등 면역질환이 생길 수 있다. 세계 인구의 약 25%가 아연 결핍증이고 우리나라 임산부의 76%가 아연 부족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아연은 육류·굴·조개류, 정제되지 않은 곡물 등에 풍부한 편이다. 채식주의자, 영양결핍자, 임신했거나 수유 중인 여성은 아연이 결핍될 위험이 있다. 크론병이나 흡수장애 증후군 같이 아연 흡수에 장애가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규칙적으로 식사·운동·수면을 하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과도한 음주·흡연·카페인 음료 섭취는 자제한다. 밤잠을 설쳤거나 과로를 했다면 낮에 잠깐 토막잠을 자는 게 도움이 된다. 

춘곤증을 이기는 운동으로는 몸을 전체적으로 펴주고 늘여주는 스트레칭이나 체조가 좋다. 사무실이나 좁은 공간에서 벗어나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운동은 가볍게 시작해서 점차적으로 강도를 높이는 게 바람직하다. 

김도훈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간혹 다른 질환의 초기증상도 춘곤증과 비슷하게 피로감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봄철 피로의 주요인이 춘곤증일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지만 장기간 피로가 쌓인 경우라면 정밀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중년층, 특히 남성이라면 겨우내 소홀했던 테니스·배드민턴·등산·골프 등 운동을 하다 어깨·허리·무릎 근육·관절 통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어깨병변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만도 한 해 420만명을 넘는다. 남녀 모두 40~60대가 많고 월별로는 봄이 시작하는 3월(2016년 40만명)에 가장 많이 늘어난다.  

적당한 운동, 바른 자세 유지, 온열요법, 가벼운 찜질은 부상이나 통증을 예방·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최봉춘 세연통증클리닉 원장은 “어깨 결림이나 가벼운 통증은 6~12개월이 지나면 자연 치유되는 질환으로 잘못 아는 환자들이 많지만 10%가량은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으면 1년 넘게 통증이 이어지고 어깨가 굳어 버리는 경우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임웅재 기자>

나른하며 쏟아지는 잠… 운동·영양섭취로 이겨내요
나른하며 쏟아지는 잠… 운동·영양섭취로 이겨내요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하와이 폭우로 120년 된 댐 붕괴 위기…주민 5천여명에 대피령
하와이 폭우로 120년 된 댐 붕괴 위기…주민 5천여명에 대피령

하와이에 20년 만에 최대 홍수…230여명 구조 오아후섬 와히아와댐 위험 수위…당국 “댐 언제든 붕괴 가능” 하와이 오아후섬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120년 된 노후 댐이 붕

‘부동산·주식’ 변동성 다시 커져… 더 나은 투자처는?
‘부동산·주식’ 변동성 다시 커져… 더 나은 투자처는?

모두 장기 관점으로 접근해야부동산,‘장기 투자·실거주 목적주식, 변동성 커 장기 분산 투자 부동산 가격이 2023년부터 정체되고 있다. 따라서 부동산에 투자하려면 실거주 목적과 장

왜 안 팔리나 했더니… ‘기초 문제·낡은 주방·외관 미흡’ 등
왜 안 팔리나 했더니… ‘기초 문제·낡은 주방·외관 미흡’ 등

기초 문제, 집값 25%까지 하락낡은‘주방·욕실’바이어 기대감↓외관 미흡, 차에서 안 내릴 수도  기초 구조 문제, 낡은 주방과 욕실, 오래된 바닥재, 부족한 외관 관리, 바꿀 수

‘슈퍼푸드’ 이름 붙으면 가격↑… 마케팅 용어·맹신 피해야
‘슈퍼푸드’ 이름 붙으면 가격↑… 마케팅 용어·맹신 피해야

타 문화권 가면 ‘슈퍼푸드’효과, 과학적 증명 드물어고른 식단 일부로 사용해야가공 안 된‘홀푸드’섭취  시중에 ‘슈퍼푸드’란 이름이 달린 식품이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영양

마일리지 적립마저 중단…‘기본 이코노미석’혜택 사라져
마일리지 적립마저 중단…‘기본 이코노미석’혜택 사라져

유효해도 적립률 매우 낮아이미 여러 제한 사항 많아크레딧 카드 등 우회 적립초저가 항공사 선택에 신중 주요 항공사들이 베이식 이코노미와 같은 저가 항공권의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잇

지금은 근력 운동 열풍… “제대로 해야 효과 본다”
지금은 근력 운동 열풍… “제대로 해야 효과 본다”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뇌·뼈·수명까지 좌우… 과학이 입증한 ‘근력의 힘’초보자는 무게보다 자세부터…“빈 바벨·맨몸으로”주 2회·6~12회 반복 권장…‘한계 직전’이

새벽 3시에 말똥말똥… 한밤중 불면증 대처법 5가지
새벽 3시에 말똥말똥… 한밤중 불면증 대처법 5가지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성인 20% ‘야간 각성’ 경험… 여성·노인 더 빈번생체리듬 변화로 1~3시 각성 자연스러운 현상‘4-7-8 호흡법’등 심박수 낮추는 것이 핵

내가 설마 장학금을?… 성적 완벽하지 않아도 지원 가능
내가 설마 장학금을?… 성적 완벽하지 않아도 지원 가능

추천서·에세이·마감 관리9~10학년부터 탐색 시작‘카운슬러·웹사이트’도움대학 진학 뒤에도 탐색 지속 <사진=Shutterstock>  장학금은 대학 학비 부담을 줄이는데

자녀 스크린 타임 줄일 방법은?… ‘굿 스크린 타임’ 유도
자녀 스크린 타임 줄일 방법은?… ‘굿 스크린 타임’ 유도

사용‘방식·환경’이 더 중요부모가 함께 보고 반응해야‘중독·과몰입’유도 앱 피해야‘읽어주기’전자책·PBS 키즈   최근 아동들의 디지털 기기 사용과 관련, 무조건 시간을 제한하는

잠 못 이루는 밤… “인지적 셔플링, 불면증에 도움”
잠 못 이루는 밤… “인지적 셔플링, 불면증에 도움”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단어와 이미지 무작위로 떠올리는 기법잠들기 직전 뇌의‘미세 꿈’상태 모방불안과 걱정 차단…“간단하지만 효과” <사진=Shutterstoc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