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난항 거듭... 접점 못찾는 DACA 협상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8-01-19 19:19:03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상원안, 트럼프 요구와 거리

구제범위·시민권·국경장벽등

주 핵심조항서 견해차 여전 

 

DACA 구제안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연방 상원에서는 DACA 구제안이 포함된 초당적인 이민개혁 합의안이 나왔지만 백악관의 동의를 얻지 못하고 있고, 연방 하원에서는 상원 합의안과는 차이가 큰 별개의 DACA 구제안이 발의된 상태로, 협상은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특히, 백악관과 민주당의 견해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연방 예산안 통과시한인 19일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DACA 해결과 국경장벽 예산 연계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반발하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은 ‘DACA는 사실상 죽었다’고 공언할 만큼 협상은 여의치 않다.

민주당 의원 3명과 공화당 의원 3명은 초당적인 차원에서 잠정합의안을 만들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 합의안을 사실상 거부해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차제에 가족이민을 폐지하고, 메릿베이스 시스템을 도입해 이민제도를 통째로 바꿔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측은 현행 이민제도를 부분적으로 개선해 골간을 유지하면서 DACA 청년 등 불체자 구제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소위 ‘시궁창’(shithole) 발언이 표면적으로는 걸림돌처럼 실상은 좁혀지기 힘든 양측의 입장 차이가 협상이 타결되지 않고 있는 가장 큰 이유다. 

우선, 구제대상자 범위를 놓고 거리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DACA 수혜를 받고 있는 69만 4,000명만을 구제한다는 입장이고, 공화당도 최근 하원에 발의한 H.R.4760 법안에서 이를 명시하고 있다. 

공화당은 DACA 청년들에게 갱신이 가능한 3년짜리 워크퍼밋은 제공하지만, 시민권 취득은 허용할 수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상원합의안은 현재 DACA 수혜자에 더해 DACA 수혜자의 불체신분 부모와 잠재적인 DACA대상자도 구제해야 하며, 12년에 걸쳐 시민권 기회를 부여하자는 안을 제시했다.

‘연쇄 가족이민’ 중단 문제도 전혀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를 제외한 모든 가족이민을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공화당도 이에 동조하고 있다. 

다만, 부모초청 이민을 폐지하는 대신 시민권자의 부모를 위한 비이민비자 신설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반면, 상원 합의안은 영주권자의 미성년 자녀와 배우자에 쿼타 2만 6,000개를 재배치하는 수준에서 현행 가족이민 제도를 부분적으로 개선하자는 안을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DACA 구제를 위한 연계조건으로 제시한 국경장벽 건설안도 큰 차이를 보인다. 상원 합의안은 15억 9,000만달러 예산지원을 명시했지만, 이를 신규 건설지원이 아닌 기존 국경장벽 보수공사로 제한했고, 11억 2,300만달러 예산도 국경장벽이 아닌 국경순찰 장비 구입 예산으로 지정해 타협점을 찾기 힘들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ICE 수사관 1만명 증원과 ‘오버스테이’ 불체자 형사처벌을 요구하고 있지만, 상원 합의안은 이를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다. 

연방 예산안 통과 시한을 앞두고 물밑 협상은 진행되고 있지만,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김상목 기자>

 

난항 거듭... 접점 못찾는 DACA 협상
난항 거듭... 접점 못찾는 DACA 협상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강경 이민단속 다시 시동 거나…이민세관단속국장 지명
트럼프, 강경 이민단속 다시 시동 거나…이민세관단속국장 지명

“전례 없는 속도의 구금·추방 역량 갖춘 인물…상원, 즉각 인준해야”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이민단속을 주도하는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에 오클

캘리포니아 동물보호소서 개 사체 117구 무더기 발견
캘리포니아 동물보호소서 개 사체 117구 무더기 발견

상당수 총 맞은 흔적 확인…동물학대·사기 혐의 수사  캘리포니아의 한 '안락사 없는(No-Kill)' 동물보호소에서 총상 흔적 등이 있는 개 사체가 무더기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

카터센터서 고 박한식 교수 추모식 "한반도 평화의 다리"
카터센터서 고 박한식 교수 추모식 "한반도 평화의 다리"

지난 1월 별세 북한 전문가…한미 학계·종교계·한인사회 80여명 애도 고 박한식 미국 조지아대 명예교수의 추모식이 2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카터 센터에서 한미 학계·종교계·한인사회

[월드컵] 홍명보호, 하늘도 버렸다…사흘 '희망 고문' 끝에 32강행 좌절
[월드컵] 홍명보호, 하늘도 버렸다…사흘 '희망 고문' 끝에 32강행 좌절

통산 3번째 원정 16강 도전 일찌감치 실패, 역대 9번째 조별리그 탈락 고배최종 34위…예전 32개국 대회 기준 본선도 못 오른 성적…'사상 최악의 월드컵'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인디애나, 주택 건설·가격 경쟁력 1위… 리얼터닷컴 주별 주택 보고서
인디애나, 주택 건설·가격 경쟁력 1위… 리얼터닷컴 주별 주택 보고서

주택 구매 부담 낮고 공급도 활발 ‘아이오와·사우스캐롤라이나’ A등급‘뉴욕·하와이·가주’는 최하위 등급   인디애나주는 인구 대비 주택 건설 허가 비율은 1.02로, 전국 인구 비

셀러 누구나 원하는 입찰 경쟁… 매물 등록 전부터 준비해야
셀러 누구나 원하는 입찰 경쟁… 매물 등록 전부터 준비해야

‘커밍 순’ 통해 시장 반응 확인시세 또는 시세보다 5% 낮게 이웃 활용한 ‘입소문 마케팅’   커밍 순은 매물이 MLS에 등록되고 주요 부동산 포털에도 노출되지만, 아직 쇼윙은

가뜩이나 항공권도 비싼데…수하물 요금 절약 짐 싸기
가뜩이나 항공권도 비싼데…수하물 요금 절약 짐 싸기

형태 변형 배낭·더플백 ‘만약에 입을’ 의류 제외다용도 활용 가능한 의류 ‘말기·접기’ 두 방법 사용  항공사들의 수하물 요금이 잇따라 인상되는 가운데, 짐 싸는 방식만 바꿔도 추

청소할수록 더 더러워지네…피해야 할 청소 습관
청소할수록 더 더러워지네…피해야 할 청소 습관

청소 도구부터 청소해야세정제 사용 설명서 무시 걸레 세탁에 섬유 유연제  공기 중 오염물질은 바닥과 카펫뿐 아니라 소파, 커튼 같은 패브릭 표면에도 쌓인다. 바닥과 카펫 청소를 위

충분히 자도 피곤하다면?… 4가지 수면장애의 신호
충분히 자도 피곤하다면?… 4가지 수면장애의 신호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가에게 물어보세요’불면증부터 수면무호흡증·하지불안증후군까지코골이·불면·낮잠·다리 불편감, 수면장애 적신호전문가“수면문제 방치 말고 의학적 평가 받아야” 

중년기 이후 젊은 뇌를 원한다면?… 40대부터 운동하라
중년기 이후 젊은 뇌를 원한다면?… 40대부터 운동하라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유산소 운동 1년 후 뇌 나이 평균 7개월 젊어져중년기 규칙적 운동, 뇌 노화 늦추는 효과 확인“ 치매 위험 낮추고 인지건강 지킬 가능성 높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