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인간과 자란 오랑우탄이 더 똑똑해’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7-12-29 09:09:55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야생에서 자란 것보다  재활센터 거치며

호기심 많고 지적수준도 더 높아져

 

호기심으로 가득한 침팬지와 달리 오랑우탄은 조용한 삶을 보내는 편이다. 인도네시아의 보르네오섬과 수마트라섬에 주로 서식하는 오랑우탄은 같은 유인원과인 다른 원숭이들과 달리 정글 숲에서 혼자 지낼 때가 많다. 

그런데 최근 발표된 조사에따르면 어려서 인간과 시간을 많이 보낸 오랑우탄일 수록 호기심이 높아지고 야생에서 자란 오랑우탄에 비해 지적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로라 A. 다메리우스 박사 등 스위스 취리히 대학 조사팀은 재활 센터로 보내진 오랑우탄 61마리를 조사로 각종 실험을 통해 인지 능력을 측정했다. 재활 센터 생활중인 오랑우탄중에는 어려서부터 인간의 애완 동물로 입양됐다가 너무 커져서 재활 센터로 보내진 오랑우탄과 야생 생활을 하다가 서식처가 개발로 갑자기 사라져 재활 센터로 온 오랑우탄들이 섞여 있었다.  

 조사팀은 오랑우탄들에게 새로운 음식과 플라스틱으로 된 가짜 뱀, 그리고 여러 장난감 등을 주고 반응을 살폈다. 관찰결과 야생에서 자란 오랑우탄은 음식을 먹지 않고 가짜 뱀을 피하는 등 매우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조사팀은 야생 오랑우탄들이 새로운 물건과 환경에 호기심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파악했다. 

 반대로 어려서부터 야생을 떠나 인간과 함께 생활을 한 오랑우탄이나 어려서 재활센터에 보내진 오랑우탄들은 새로 접한 음식을 스스럼 없이 먹거나 가짜 뱀을 건드려보며 호기심을 보이는 행동이 관찰됐다.

 조사팀은 오랑우탄을 대상으로 인지 능력 테스트도 실시했다. 상자를 열게하거나 미로와 같은 경로를 통해 선물을 찾도록하는 실험들이 실시됐다. 실험 결과 인간을 경험해 호기심을 많이 보였던 오랑우탄들이 야생 오랑우탄에비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다메리우스 박사는 “동물원이나 사람의 집과 같은 안전한 공간에서 성장한 오랑우탄의 호기심이 개발됐다”며 “ 이른바 ‘억류 효과’(Captivity Effect)로 불리는데 호기심은 지적 능력 개발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라고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뉴욕 타임스><준 최 객원기자>

 

 

‘인간과 자란 오랑우탄이 더 똑똑해’
‘인간과 자란 오랑우탄이 더 똑똑해’

야생에서 격리돼 인간과 함께 성장한 오랑우탄의 지적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연구됐다. 사진은 최근 필리핀의 한 동물원에 개최된 크리스마스 행사 모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최근 미주 한인 사회에서 양궁이 자녀들의 집중력 향상과 내면 성장을 위한 스포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연이은 상위 디비전 진출로 화제를 모은 최하윤 선수의 훈련을 이끌고 있는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연방상원, 이민법 개정안 발의1986년 멈춰선 입국 기준일 폐지‘신청일 기준 7년 체류’신청 자격 부여DACA·H-1B 등 800만명 수혜 전망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MPI, 2024년 14만2000명 전년비 22% 급증2013년 이후 감소세 보이다 추세반전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왔던 미국 내 한인 불법체류 이민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핵심지지층 백인남성 지원계획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퇴역군인이 쉽게 트럭 운전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자유의 수송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금년 1분기 신차 할부금 평균 770달러 만약 매달 나가는 자동차 할부금이 월급을 통째로 집어삼키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당신만 그런 겪는 고통이 아니다.렌딩트리(LendingTre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학기초 학생들 여유 갖고 대기해야운전자는 스쿨존 운전 시 유의해야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GCPS) 버스 기사들은 새 학년 시작을 앞두고 지난 수요일부터 노선을 연습하기 위해 카운티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회관사용 조정안 8월 5일까지 제출최소 금년 말까지는 공동사용 허가  현재 이홍기측 한인회가 무단 점유하고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관 사용권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귀넷카운티 고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미디어 사용 양보다 질 중시해야 학생들이 새 학기를 맞아 등교를 시작하면서, 가정들은 여유로웠던 여름방학의 일상에서 다시 체계적인 하루 일과로 전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가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채석장 발파를 지진으로 오인 지난 7월 29일 수요일 정오 직후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를 흔들었던 규모 2.3의 미세한 지진은 자연 발생이 아닌 인공적인 채석장 발파 때문이었던 것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