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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 애틀랜타 지부장 스테파니 조

미주한인 | 인물·인터뷰 | 2017-12-02 19: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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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권익 위해 최선 다하겠습니다"

 

278(g)프로그램 폐지 우선 목표

최근 성행 증오범죄 대책마련도

입양아 출신... 학대∙차별 경험도

 

 

 

아시안-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이하 AAAJ)는 이민자 권익보호를 위한 법률지원 서비스 및 활발한 시민단체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도 시민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헬렌 김 호 변호사가 2010년 아시안-아메리칸 법률활동센터(Asian American Legal Activity Center)로 처음 시작한 이 단체는 2014년말 전국적으로 이민자 권익신장 활동을 벌이고 있는 AAAJ의 애틀랜타 지부로 영입됐다.

이후 2015년말 김 변호사가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게 되면서 스테파니 조(사진)씨가 작년 대표이사로 임명돼 애틀랜타 지부를 이끌고 있다. 조 지부장을 1일 노크로스에 위치한 AAAJ 애틀랜타 지부 사무실에서 만날 수 있었다.

조 지부장은 어렸을 때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계 입양아 출신으로 약 40년전 오레곤의 한 가정으로 입양됐다. 하지만 입양 후에도 그의 삶은 평탄과는 거리가 멀었다. “평택에서 태어나 2살 때 백인 가족에게 입양된 후 오랜 시간동안 잦은 학대와 차별에 시달렸다"는 조 지부장은 17세에 입양가정을 떠나 친구의 집을 전전하며 삶을 이어갔다. “다행히 나에게 여러 지원을 해주는 좋은 친구들이 있었고 그 덕분에 고등학교를 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포틀랜드 주립대에서 정치학과 가정학을 전공했다. 대학교 졸업 후 지역사회사업을 하고 싶었던 그는 성적소수자(LGBTQ)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디렉터를 비롯한 노동조합의 조직책 등의 일을 해왔다.

LA로 이주한 후에는 레스토랑 종업원 임금인상 및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레스토랑 기회센터(ROC)에서 일해오다 4년전 애틀랜타로 이주했고 김 변호사의 제안으로 AAAJ에서 오거나이저(Organizer)로 스카웃됐다. 

“어려서부터 입양돼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대부분 잃어버리게 되는 다른 입양아들과는 다르게 학대와 차별 등으로 인해 내 자신이 한국인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뼈저리게 느꼈어요. 그래서 더욱 이민자들의 권익을 위해 목소리를 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그는 애틀랜타 지부장으로서 AAAJ가 진행하고 있는 여러 법률 서비스와 시민활동, 친이민정책 옹호활동, 리더쉽 프로그램을 전반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지금까지 결코 적지 않은 활동과 성과를 이뤄낸 그이지만 앞으로 할 일도 많고 계획도 많다.

“현재 조지아에서는 287(g)로 지역경찰이 ICE에 협력하고 있는 카운티가 귀넷, 캅, 홀, 윗필드 4개에 달해요. 디캡, 파옛, 풀턴 카운티 또한 제한된 범위 안에서  협력하고 있구요. 이 같은 지역경찰과 ICE와 협력 관계를  무효화 시키는 것이 우선 당장의 목표입니다"

이뿐 만이 아니다. 최근들어 증오범죄들이 성행하고 있어 이를 위한 대책들도 마련 중에 있다. "AAAJ는 이민자 권익을 지키기 위해 무료 법률 서비스 제공, 시민활동 등으로 지속적으로 싸워나갈 것입니다. 많이 지원해 주시고 관심을 갖고 지켜 봐 주세요"   이인락 기자

<인터뷰>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 애틀랜타 지부장 스테파니 조
<인터뷰>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 애틀랜타 지부장 스테파니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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