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기획-2017 지방선거, 한인밀집지역 후보자에게 듣는다7〉스와니 5지구 존 캔터 후보

미국뉴스 | 인물·인터뷰 | 2017-11-01 19:19:25

후보,스와니,5지구,인터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1월 7일에는 전국적으로 지방선거가 치러진다.  귀넷에서도 15개 지역에서 시장 및 시의원 선거가 시행된다. 이 중 한인 최대 밀집 지역인 둘루스에서는 2지구에서 모두 3명의 시의원 후보가 나서고 있고 스와니에서는 3,4,5 지구에서 각각 2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한인 유권자들의 선택을 위해 이들 후보자들을 차례로 만나 소개하는 글을 싣는다 <편집자 주>

스와니 5지구 시의원 선거에는 존 켄터(사진) 후보와 재선에 도전하는 다니엘 포스터 후보가 맞붙는다. 켄터 후보는 귀넷 교사인 아내와 함께 12년간 스와니에 거주해온 시민이다. 스와니에서 오랜 기간 동안 살면서 시의 발전에 대한 남다른 비전이 있다는 켄터 후보를 스와니 시청 앞에서 만났다.

"소규모∙다민족 비즈니스 유입이 더 바람직"

하이텍 분야 출신 전문 기술인 

"공립교 과밀학급 문제도 심각"

아시안 커뮤니티 시정참여 확대

▲스와니시는 어떤 도시인가? 시의원 출마의 계기는?

"스와니시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가장 좋은 교육 시스템을 가진 도시다. 노스귀넷고교는 전국적으로 최고의 공립학교로 인정받는 학교 중 하나다. 또 타운센터는 도시적인 느낌과 지방 작은 타운 같은 아늑함이 잘 어우러져 있어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그 외에도 많은 공원들과 트레일 등이 잘 발달돼 있다. 이런 스와니시에 애정을 가지고 살아온 시민 중 하나로서 시를 좀 더 발전시키면서 본래의 가치와 균형을 맞추기 위해 시의원에 출마하게 됐다."

▲시의원에 당선된다면 어떤 시의원이 되고 싶은가?

"앞서 말했듯 지역개발에 있어 균형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시민들을 위해 시가 커나가야 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발전에 있어 균형이 무너지게 되면 시의 기반이 흔들리게 된다. 예를 들어 지역 소규모 비즈니스 유입에 따른 거주공간 마련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인구증가율에 비해 주택물량이 적어지게 되면 주택 값이 크게 상승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스와니는 소규모 비즈니스에 친밀한 도시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한 비즈니스가 독점하는 것을 막는 규정이 필요하다. 대형 비즈니스가 유입되는 것보다는 다문화적인 도시의 특색에 맞춰 여러 다민족 소규모 비즈니스들이 유입되는 것이 지역 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소규모 비즈니스 유치 및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 최근 스와니시에는 인구유입이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요즘 한 학급에 30명 이상의 아이들을 수용하게 되는데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 귀넷 카운티, 교육청과의 협력 하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

▲다른 후보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하이테크, 소프트웨어 등의 분야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오랜 기간 일하다 보니 테크놀로지 변화와 트렌드에 대해 민감한 편이다. 시내 설비들을 최첨단화하고 도시 내 기술력 보강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 스와니시는 시정을 좀 더 대중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 시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더 열린 시정을 보여줘야 한다. 나는 오랜 기간 스와니 시민의 일원이자 친구로서 지내왔기 때문에 현직 시의원들과 시민들의 가교 역할을 하고 좀 더 많은 결정사항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로 생각한다. 여러 지역에서 살아오며 여러 도시의 개발의 전례를 보고 경험해온 것은 나에게 있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스와니시처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시에는 여러 과정들을 겪어온 전문가가 필요하다."

▲한인사회에 한 마디

"나는 여러 기술 분야에서 일해왔다. 그러다 보니 여러 인도계 미국인, 한국계 미국인들과 동료로 지내왔다. 내가 파악한 바로는 아시안계 미국인들은 타인을 배려하고 조금 수줍어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시민참여 행사를 진행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 벽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시의원은 여러 커뮤니티와의 관계를 가지고 공동으로 그들의 문화에 맞는 행사를 주최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당선된다면 이러한 노력으로 아시안 커뮤니티가 시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   이인락 기자

<기획-2017 지방선거, 한인밀집지역 후보자에게 듣는다7>스와니 5지구 존 캔터 후보
<기획-2017 지방선거, 한인밀집지역 후보자에게 듣는다7>스와니 5지구 존 캔터 후보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전문직 비자 심사 강화…"'검열' 관련 경력 있으면 부적격"
전문직 비자 심사 강화…"'검열' 관련 경력 있으면 부적격"

국무부, 전세계 공관에 신청자 이력서·링크드인 프로필 검토 지시트럼프, 온라인서 우파시각 억압받는다는 인식下 콘텐츠 관리 비난미국대사관 앞에 비자 받으려고 줄 선 시민들[연합뉴스

헬스 전문,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 오픈 예정
헬스 전문,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 오픈 예정

다운타운 웨스트엔드에 입주 계약2027년 오픈 목표, 학생 최대7백명  새로운 헬스 전문 대학,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Concorde Career College)가 2027년 개교

〈포토뉴스〉 애틀랜타연극협회 송년모임
〈포토뉴스〉 애틀랜타연극협회 송년모임

애틀랜타연극협회(회장 최창덕) 는 3일 오후 12시 둘루스 슈가로프 컨트리클럽 내 유은희 부회장 댁에서 2025년 송년회를 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내년도 성장과 도약을 다짐했다

〈주말 가볼 만한 5가지 이벤트〉 '쿨레이 필드 조명 쇼'
〈주말 가볼 만한 5가지 이벤트〉 '쿨레이 필드 조명 쇼'

연말을 맞아 이번 주말 귀넷 및 애틀랜타 일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섯 가지 이벤트를 소개한다. ◈쿨레이 필드 조명 쇼(Glow Light Show at Coolray Field)일

조지아 19개월만 또 다시 사형 집행
조지아 19개월만 또 다시 사형 집행

이달 17일 저녁 잭슨 교도소서22년전 두 여성 살해범 형집행  22년전 두 명의 여성 부동산 중개인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15년전 사형확정 판결을 받은 조지아 남성에 대한 형

조지아 주민 기대수명 늘긴 늘었는데...
조지아 주민 기대수명 늘긴 늘었는데...

전국평균보다 밑...전국 36위'22년 75.9세...1년새1.6세↑ 조지아 주민의 기대수명이 크게 늘어났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연방질

농산물 포장상자 속 2,200만달러 마약 적발
농산물 포장상자 속 2,200만달러 마약 적발

멕시코 밀반입 1,500LB 메스 애틀랜타 · 홀 카운티서 동시에  농산물 포장 상자에 숨겨져 있던 무려 1,500파운드가 넘는 마약이 수사기관에 의해 적발됐다.3일 연방수사국(F

자녀 용돈 관리… 이제는‘키즈 금융 앱’으로
자녀 용돈 관리… 이제는‘키즈 금융 앱’으로

심부름 완료하면 용돈과도한 지출하면 알림그린라이트·에이콘스얼리재스비·모닥·카칭가·팸주  자녀들의 용돈 관리에 디지털 앱을 적극 활용하는 부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 앱 하나로 집안일

‘얼리 칼리지’ 프로그램… 고교 졸업 동시에 준학사까지
‘얼리 칼리지’ 프로그램… 고교 졸업 동시에 준학사까지

대학 학위 조기 취득 가능성실제 대학수업과 같은 난이도‘도전적·열정적 학생에 적합이중등록과 다른 프로그램 실제 대학 수준의 수업을 미리 수강하고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조기대학

대학 지원서 수 약 10% 증가… 유학생은 큰 폭 감소
대학 지원서 수 약 10% 증가… 유학생은 큰 폭 감소

커먼앱 11월 1일 기준 통계1인 평균 4.68곳 → 4.90곳, 5%↑미국내 지원자 7%↑, 유학생 9%↓표준화 시험점수 제출 지원자↑   미국 대학 통합지원 시스템인‘커먼앱’(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