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한국서 배우자 데려오기 점점 어려워져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17-10-06 19:19:54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약혼자 비자 신청 10명 중 4명 '퇴짜'

이민국,외국인 배우자 초청 심사강화

추가서류 요구 케이스 크게 늘어나 

#지난해 한국에서 결혼한 시민권자 김지성씨는 부인 대신 배우자 비자(K-1)를 신청했다 곤욕을 치러야 했다. 순조로울 것 같았던 비자 심사에서 전혀 예기치 않았던‘추가서류요청’(RFE)을 받아 일정이 크게 늦어졌기 때문이다. 결국 5개월 만에 비자는 받을 수 있었지만, 앞서 결혼했던 지인들이 전하던 상황과는 크게 달랐다. 

비자심사가 크게 강화되면서 시민권자가 외국인 배우자를 데려오는 것도 예전과 달리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극단적 비자심사 정책’(Extreme Vetting)으로 약혼자비자(K-1)가 거부되거나‘추가서류요청’(RFE)을 받는 사례가 최근 급증하고 있어서다. 

연방 국무부의 비자통계에 따르면, K-1 비자를 신청한 외국인 배우자 10명 중 4명 정도가 1차 인터뷰에서 거부 통보를 받고 있으며, ‘추가서류요청’(RFE)이 잦아 제 때 비자를 받지 못하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RFE 통보는 받았지만 5개월 만에 배우자의 비자를 받아낸 김씨의 경우는 그나마 운이 좋은 편이었던 셈이다.   

트럼프 취임 이후 기간이 포함된 2017회계연도 통계자료가 공개되지 않고 있어 최근의 정확한 비자처리 결과는 파악할 수 없지만 이미 지난해부터 K-1 비자 심사는 크게 까다로워졌던 것으로 보인다. 

연방 국무부의 2016회계연도 비이민비자 발급자료를 보면 K-1 비자 신청자의 37%가 1차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거부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40%에 육박하는 매우 높은 거부율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6회계연도에 K-1 비자를 신청한 6만895명의 외국인 배우자들 중 2만2,492명이 1차 심사에서 거부판정을 받았다. 거부판정을 받은 신청자들 중 절반 정도는 2차에서 가까스로 심사를 통과해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었지만, 거부율이 2%에 불과했던 과거와는 비자 심사가 크게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민권자와 결혼을 앞둔 외국인 배우자가 미국 입국을 위해 받는 K-1 비자는 많은 비이민 비자들 중에서도 거부율이 매우 낮은 비자 중 하나로 꼽힌다. 2015년 이전에는 K-1 비자 신청자의 98%가 비자승인을 받아 거부율은 2%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같은 호시절은 더 이상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민업계 관계자들은 트럼프 취임 이후 K-1 비자 거부율은 2016년에 비해 훨씬 더 높아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차 심사에서 거부판정을 받거나 RFE 통보를 받는 신청자들이 최근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6회계연도에 1차 심사에서 거부판정을 받았다 2차 심사에서 통과된 신청자 1만 2,364명을 포함하면 2016회계연도 K-1 비자의 최종 승인율은 83%, 거부율은 17%를 나타냈지만 이 역시 과거에 볼 수 없었던 높은 수치이다.

이민전문가들은 K-1비자 거부율이 치솟고 있는 것은 갈수록 비자심사가 까다로와지고 있기 때문이지만, 매년 발급되는 K-1비자는 해마다 증가추세다. 

2013년 2만 9,773건이었던 K-1 비자 발급건수는 2014년 4만 1,778건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5만 767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K-1비자 발급이 느는 것은 결혼 후 이민비자를 받는 것보다 비이민비자인 K-1비자를 받는 것이 더 수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당첨금 파워볼 6억, 메가밀리언스 8억 달러로
당첨금 파워볼 6억, 메가밀리언스 8억 달러로

지난 주말 당첨자 안나와 파워볼과 메가밀리언스의 잭팟이 나란히 6억 달러와 8억 달러를 넘어서며 초대형 잭팟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파워볼은 지난 25일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

애팔래치고 총격범에 종신형 선고될 듯
애팔래치고 총격범에 종신형 선고될 듯

판사, 27일 선고심 형량심리 앞서“최소형량이 가석방 허용 종신형” 2년 전 발생한 애팔래치고 총격 용의자 콜트 그레이(16)에게 종신형이 선고될 것으로 보인다.배로우 카운티 고등

월 1000달러 이상 차 할부금 조지아인 늘어나
월 1000달러 이상 차 할부금 조지아인 늘어나

12%가 1천 달러 이상, 전국 4번째 높아 조지아주에서 자동차 할부금으로 매달 1,000달러 이상을 지출하는 운전자가 점점 늘고 있다.대출 정보 업체인 '렌딩트리(LendingT

시애틀 주말 거리 축제서 총격 사건…7명 사상
시애틀 주말 거리 축제서 총격 사건…7명 사상

연례 음식 축제 도중 총성…경찰, 용의자 중 1명 체포  시애틀 총격 사건 현장을 통제 중인 경찰[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시애틀에서 주말에 열린 길거리 음식 축

릭 잭슨 공화 주지사 후보 '광고비 폭탄' 투하 예정
릭 잭슨 공화 주지사 후보 '광고비 폭탄' 투하 예정

TV 및 디지털 광고에 8,700만 달러 릭 잭슨 조지아주 공화당 주지사 후보가 당선을 위해 헬스케어 인력 대행사를 통해 모은 막대한 재산을 과감하게 꺼내 쓰겠다고 공언했다.잭슨

체감온도 108도, '핫틀란타' 폭염 비상
체감온도 108도, '핫틀란타' 폭염 비상

이번 주 92-95도 기온 예보 갑작스러운 소나기와 일부 지역의 돌발 홍수로 비교적 선선했던 주말이 지나고, 이번 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체감온도가 다시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키페노키 늪, 마침내 ‘세계유산’ 됐다
오키페노키 늪, 마침내 ‘세계유산’ 됐다

유네스코,부산회의서 공식 등재 40여년 노력 끝에 얻은 결실 조지아 최초 ∙ 미 전국27번째 북미 지역 대표적인 습지 중 한 곳인 조지아 오키페노키 국립야생동물 보호구역((Okef

“델타∙유나이티드 초대형 합병 탄생할 뻔”
“델타∙유나이티드 초대형 합병 탄생할 뻔”

WSJ “작년 유나이티드 합병 제안”“델타, 내부 검토 뒤 추진 않기로” 유나이티드 항공이 지난해 델타항공에 합병을 제안했었다고 AJC가 월스트리트 저널(WSJ) 보도를 인용해 전

추돌사고 웨이모 자율주행차 ‘불길’
추돌사고 웨이모 자율주행차 ‘불길’

신호 대기 중 뒷차가 추돌  자율주행차량 웨이모가 애틀랜타에서 주행 중 발생한 추돌 사고로 불길에 휩싸이는 일이 벌어졌다.사고는 일요일인 26일 저녁 애틀랜타시  북동부 지역 체셔

내일 귀넷 포함 13지구 연방하원 보궐선거
내일 귀넷 포함 13지구 연방하원 보궐선거

민주4명 ∙ 공화2명 출마당선자 임기는 올해까지 귀넷을 중심으로 하는 조지아 제13 지구 연방하원의원 보궐선거가 28일 실시된다.이번 보궐선거는 지난 4월  민주당 소속 데이빗 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