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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 범사(凡事)에 감사하라! (In Everything Give Thanks! 살전!Thess.5:18)

지역뉴스 | | 2017-07-07 19:19:05

칼럼,방유창,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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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시인의 “범사에 감사하라.”는 시가 있습니다. 의사의 실수로 태어나면서부터 뇌성마비의 장애를 가지고 평생을 불구의 몸으로 살아가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시인이 된 그녀의 아름다운 신앙고백의 시가 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 감사절에만 감사하는 자여, 범사에 감사하라/고난주에 주의 고난 기억하는 자여 주 죽으심 언제나 기억하라/위급할 때만 기도하는 자여 쉬지 말고 기도하라/기쁠 때만 기뻐하는 자여 항상 기뻐하라/ 시인이 노래하는 “감사”란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는 자들의 진실한 신앙고백임을 우리에게 확신하게 합니다. 하나님은 사도 바울을 통해 데살로니가에 보낸 첫 번째 편지에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범사란 말을 헬라어로 “ἐν παντί(엔 판티)”라 합니다. 이 구절을 영어로 번역하면, “at all times”, “always", “in every situation", “in everything" “in any circumstances” 즉, "in everything give thanks."입니다. Everything에는 모든 일이 다 들어갑니다. 하나도 빠짐이 없습니다. 과연 우리는 어떻게 모든 일에, 하나도 빠짐이 없이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을까요? (1) 감사는 크게 두 종류를 나뉠 수 있습니다. 그 첫 번째는 「조건적 감사, Conditional Thanks」입니다. 감사할 조건이 갖추어졌기에 드리는 감사입니다. 감사할 이유가 있는 감사입니다. 영어로 표현하자면 "Because of의 감사"입니다. 2017년 지난 6개월 동안에 건강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먹고 살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녀들이 무럭무럭 잘 자라주어서 감사합니다.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족들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교회와 믿음의 동역자로 인하여 감사합니다. 세상에서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감사를 열거하려면 끝이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러한 복을 받고도 감사한 마음이 들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당연하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그 좋은 것들을 잃을 때에 새삼 과거에 대한 감사를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소위 껄껄 병(?)에 걸려있습니다. 건강이 좋지 않을 때가 되어서야, “건강했을 때 참 감사할 껄!”라고 생각합니다. 형편이 좋아지지 않게 되어서야, “형편이 좋았을 때 좀 더 감사할 껄!”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감사할 것을 찾아보면 감사할 수 있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감사를 빼먹고 지나가는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기도할 때는 하나님의 인도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에는 하나님의 복 주심을 세면서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감사할 조건이 갖추어져서 감사하는 것이 "Because of"의 감사입니다. (2) 무조건적인 감사(Unconditional Thanks)입니다. - 그러나 그러한 감사를 한다고 해서 “범사에 감사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 수는 없습니다. 누가 봐도 도저히 감사할 수 없는 상황이 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것은 그래도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무조건적인 감사입니다. 그래서 이런 감사를 영어로 표현한다면 "In spite of의 감사"입니다. 구약 성경에 보면 이러한 감사를 드린 놀라운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동방의 의인 욥입니다. 욥은 많은 재산이 있는 거부였습니다. 아들이 일곱 명, 딸이 세 명이 있는 "자식 부자"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하루아침에 그의 모든 재산을 잃게 되었습니다. 또 그의 모든 자녀들도 다 잃게 되었습니다. 이때에 욥이 어떻게 하였습니까? 욥기 1:20-22에 보면,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赤身-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赤身-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청소년들이 즐겨듣는 복음송(Gospel Song) 중에 "Blessed Be the Name of the Lord(주님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소서)"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이 찬양을 만들고 노래한 분은 Matt Redman이라는 분으로 영국 출신의 찬양 가수입니다. 이 찬양의 마지막 부분에 다음과 같은 가사가 나옵니다. “You give and take away. You give and take away. My heart will choose to say. Lord, Blessed be your name.” Matt Redman이 이러한 찬양을 만들어 부른 데에는 그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레드맨 부부가 그들의 아이를 잃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때 그가 그 아픔을 이겨내고 만들어 부른 찬양이 바로 이 찬양입니다. 그는 주님을 원망하고 주님께 불평하고 항의하고 낙담할 수 있는 상황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의 마음으로부터 주님을 찬양하기로 선택하였던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욥이 하나님을 경배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욥은 이제 건강마저도 잃습니다. 그의 온 몸에 심한 피부병이 생겼습니다. 재 가운데 앉아서 기와로 몸을 긁습니다. 그 때 욥의 부인이 무어라고 말합니까? 욥기 2:9 말씀입니다. “그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신의 integrity(고결)을 굳게 지키느냐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욥의 부인은 "Because of"의 감사는 할 수 있었는지 모르지만 "In spite of"의 감사는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욥은 어떻게 했습니까? 욥기 2:10 말씀을 봅시다.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한 어리석은 여자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하지 아니하니라.” 예수님 안에서 범사에 감사하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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