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고 김영애씨 치아 신경치료 때문에 암 걸렸다?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7-04-28 09:09:26

김영애,치아,신경치료,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 치과의사가 최근 췌장암으로 사망한 배우 김영애씨가 치아 신경치료(근관치료) 때문에 암에 걸렸다는 주장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기하자 치과계가 공식 반박에 나서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대한치과의사협회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S치과 원장 황모씨는 지난 10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김영애씨가 췌장암에 걸린 이유가 과거 치아 신경치료를 받았기 때문이라는 내용의 글을 김영애씨 사진과 함께 올렸다.

황씨는 “김영애씨의 사진을 보니 왼쪽 치아는 모두 신경치료를 받은 게 확실하다”며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에 서식하는 진지발리스균은 소화기암을 일으킨다”고 주장했다.

황씨는 자신의 주장이 외국논문 등에 근거했기에 허위사실이 아니라며 “진지발리스균이 각종 암을 일으킨다는 사실은 치과의사 중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황씨는 “치협에서 공개토론을 열면 응할 자신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진지발리스균은 치주염 등 잇몸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세균으로 의학계 일각에서는 이 균이 소화기암을 유발한다는 설이 있지만 의학적으로는 검증된 바 없다. 

논란이 커지자 치협과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는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황씨가 학문적 근거는 물론이고 암 발생과 상관없는 내용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재했다며 윤리위원회 회부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치협 측은 “진지발리스균은 신경치료를 받은 후 해당 부위에 발생하는 세균이 아니라 잇몸병 등 치주질환 부위에 상주하는 세균”이라며 “황씨의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치협 관계자는 "국민의 구강건강을 책임지는 치과의사가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국민에게 혼란과 불신을 초래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황씨를 치협 산하 서울시치과의사회 윤리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황씨 문제를 다루기 위한 서울시치과의사회 윤리위원회는 오는 14일 열릴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도 “치협에서 황씨와 관련 행정처분 의뢰가 들어오면 관련 규정에 따라 처벌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치중 의학전문기자>

고 김영애씨 치아 신경치료 때문에 암 걸렸다?
고 김영애씨 치아 신경치료 때문에 암 걸렸다?

췌장암으로 숨진 배우 김영애씨의 영결식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SK 배터리공장 직원 1천명 해고
SK 배터리공장 직원 1천명 해고

커머스시 공장 근로자 968명 정리해고  SK온의 미국 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SK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운영하는 조지

[인터뷰] 연기 60년 이정길 "없는 길 만들어라"
[인터뷰] 연기 60년 이정길 "없는 길 만들어라"

한국 드라마의 역사인 '국민 배우' 이정길이 애틀랜타를 방문해 본보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데뷔 60주년을 앞둔 그는 굳건한 현역의 비결로 '온전한 몰입'을 꼽으며, 타국에서 당당히 살아가는 미주 동포들에게 깊은 존경을 표했습니다. 특히 차세대를 향해 "끊임없이 실력을 축적하고, 없는 길도 만들어 가라"는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습니다. 고국을 그리워하는 이민 사회에 묵직한 울림과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거장의 철학과 인생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관용차 만취운전" 홀 카운티 보안관, 주지사 조사 명령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지난주 음주운전(DUI) 혐의로 체포된 홀 카운티의 제럴드 카우치 보안관에 대해 전격적인 조사 명령을 내렸다. 켐프 주지사는 금요일 서명한 명령서를

HD현대일렉트릭, 몽고메리 생산법인 제2공장  첫 삽
HD현대일렉트릭, 몽고메리 생산법인 제2공장 첫 삽

6일(금) 앨라배마주 생산법인 제2공장 기공식 개최생산능력 50% 확대·765kV 변압기 생산 설비 구축연간 2,000억 원 매출 증대, 2011년 이후 지속 투자초고압 변압기 생

‘메이드 인 조지아’ 해외수출 역대 최고
‘메이드 인 조지아’ 해외수출 역대 최고

지난해 602억 달러 수출1년전 대비 13%나 급증항공기 164억달러 1위한국 수출 9위∙수입 3위 전 세계젹으로 관세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조지아 해외 수출규모가

이민국, 급행심사 수수료 일제히 인상
이민국, 급행심사 수수료 일제히 인상

근로 비자·취업 이민 등 I-140 청원서 2,965불로 신청자들 부담 더욱 가중   미국에서 빠른 이민 심사를 원하는 근로자와 기업들이 더 높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중동 하늘길 마비 ‘비상’… 발 묶인 여행객들 육로 탈출 ‘사투’
중동 하늘길 마비 ‘비상’… 발 묶인 여행객들 육로 탈출 ‘사투’

미·이란 무력충돌 7일째 전세기·차량 비용 폭등 한인 여행업계에도 여파   이란 전쟁의 여파로 두바이와 도하, 아부다비 등 중동 지역 주요 공항의 하늘길이 막히자 발리 공항에서 발

트럼프, 국토안보 장관 전격 ‘경질’
트럼프, 국토안보 장관 전격 ‘경질’

ICE·광고 논란에 해임 후임에 멀린 상원의원  크리스티 놈과 마크웨인 멀린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일 크리스티 놈 연방 국토안보부(DHS) 장관을 전격 경질했다.

팔다리는 가는데 배만 볼록? ‘지방간’ 점검부터
팔다리는 가는데 배만 볼록? ‘지방간’ 점검부터

■이한아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간에 지방이 5% 이상 쌓이면 ‘지방간’ 진단몸무게보다 내장비만 반영 허리둘레가 중요학계‘임상적 비만’상태도 적극적인 치료 권고 지방이 전체 간조

스타벅스, 내슈빌에 새 거점
스타벅스, 내슈빌에 새 거점

남부지역 공세 강화시애틀 본사는 유지 미국 최대 커피체인 스타벅스가 미 남부와 북동부 공급망을 늘리기 위해 테네시주 내슈빌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한다. 4일 블룸버그 통신은 내부 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