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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에 보탬이라면 뭐든… 대학생 파트타임 직업들

미국뉴스 | 교육 | 2026-06-29 09:29:47

등록금에 보탬, 대학생 파트타임 직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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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근로장학금 프로그램

캠퍼스 내 아르바이트

학비 지원 기업 프로그램

‘부업·창업·콘텐츠 제작’

 재학 중인 대학 캠퍼스 내 아르바이트를 통해 장학금이나 수당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기숙사 사감 역할의 레지던트 어드바이저, 캠퍼스 투어 가이드 등이 있다. 사진은 UC버클리 캠퍼스 투어 모습. [로이터]
 재학 중인 대학 캠퍼스 내 아르바이트를 통해 장학금이나 수당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기숙사 사감 역할의 레지던트 어드바이저, 캠퍼스 투어 가이드 등이 있다. 사진은 UC버클리 캠퍼스 투어 모습. [로이터]

 

 

민간 학자금 대출 전문 금융기관 ‘샐리메이’(Sallie Mae)의 2025년 대학 학자금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가정의 48%가 대학 교육비를 마련하기 위해 현재 소득과 저축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2025학년도에 가정이 부담한 평균 대학 교육비는 3만837달러로, 전년도 2만8,409달러보다 증가했다.

이처럼 대학 비용이 계속 상승하는 가운데, 파트타임 일자리는 학생들이 등록금과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특히 일부 직장은 임금뿐 아니라 등록금 지원이나 학비 감면 혜택까지 제공하기도 한다. 다음은 대학 비용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대표적인 파트타임 직업들이다.

 

■ 연방 근로장학금 프로그램

연방 ‘근로장학금’(Federal Work-Study)은 재정적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파트타임 근무를 통해 학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전공 분야와 관련된 직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재학 중인 대학 캠퍼스 내에서 근무할 수도 있고, 자격을 갖춘 외부 기관에서 일할 수도 있다. 외부 기관은 주로 공공기관이나 비영리단체인 경우가 많다.

학생들은 연방 학자금 지원 무료 신청서인 ‘FAFSA’(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를 작성할 때 근로장학금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학부생은 일반적으로 시간당 임금을 받으며, 대학원생은 업무 유형에 따라 시급 또는 정규 급여를 받을 수 있다.

 

■ 교내 아르바이트

재학 중인 대학 캠퍼스는 추가 수입을 얻기에 가장 편리한 근무 장소가 될 수 있다. 일부 학생들은 교내 근무를 통해 장학금이나 ‘수당’(Stipend)을 받으며, 교육비의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받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기숙사 사감 역할을 하는 ‘레지던트 어드바이저’(Resident Adviser·RA)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무료 기숙사 혜택을 받는다. 대학원생이 ‘조교’(Teaching Assistant·TA)로 근무할 경우 등록금 감면이나 학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우도 많다. 일부 대학은 교내 학생 직원들을 위한 별도의 장학금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

 

■ 학비 지원 기업

많은 기업은 직원들의 대학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학비 지원’(Tuition Assistance) 또는 ‘학비 환급’(Tuition Reimbursement) 제도를 운영한다. 이들 학비 지원 혜택은 일반적으로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한 직원이 계속 재직하는 조건으로 제공된다.

아마존의 경우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직원들은 매년 등록금의 최대 95%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AT&T는 회사에서 최소 6개월 이상 근무한 직원이 직무와 관련된 대학 과정 또는 학위 프로그램에 등록한 경우 학비를 환급해 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웰스파고와 홈디포는 직원뿐만 아니라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학비 지원 혜택을 제공하기도 한다.

 

■ 학비 지원 배송업체

일부 택배 및 배송업체들은 파트타임 직원들에게도 다양한 학비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UPS는 25년 이상 학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자격을 갖춘 직원들은 대학 등록금과 기타 교육 관련 비용으로 최대 2만5,000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페덱스’(FedEx)는 미국 또는 캐나다에서 대학 학위 과정이나 ‘직업학교’(Trade School)에 재학 중인 자격 요건 충족 직원들에게 연간 최대 5,250달러를 지원한다.

아마존이 운영하는 ‘아마존 커리어 초이스’(Amazon Career Choice) 프로그램은 자격 요건을 충족한 직원 중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등록금을 선지급해주거나 교재비 및 일부 교육 관련 비용을 환급해 준다. 이 프로그램의 경우 연간 지원 한도가 적용된다. ▲아마존 커리어 초이스 https://careerchoice.amazon/

 

■ 학비 지원 외식업체

일부 레스토랑과 패스트푸드 체인점들은 학생 직원들을 위한 학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치폴레’(Chipotle)는 ‘길드’(Guild)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최대 5,250달러까지 학부 및 대학원 학위 과정 비용을 지원한다. ‘칙필에이’(Chick-fil-A)는 지난해 팀원들에게 총 2,700만 달러 이상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이 장학금은 인증된 2년제 또는 4년제 대학의 모든 전공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스타벅스가 운영하는 ‘스타벅스 칼리지 어치브먼트 플랜’(Starbucks College Achievement Plan)은 애리조나 주립대와 협력하여 180개 이상의 온라인 학사 학위 프로그램의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 부업이나 창업

추가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이른바 ‘사이드 허슬’은 교재비, 식비, 교통비 등 대학 생활에서 발생하는 작은 지출을 충당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2022년 조사에 따르면, Z세대 응답자의 거의 절반이 여러 개의 사이드 허슬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표적인 사이드 허슬로는 음식 배달 서비스가 있다. 도어대시, 우버잇츠, 그럽허브와 같은 음식 배달 플랫폼은 학생들에게 유연한 근무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메르카리’(Mercari), ‘엣씨’(Etsy),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Facebook Marketplace) 같은 웹사이트를 통해 새 물건이나 중고 물품을 판매해 용돈이나 생활비를 마련하는 학생도 많다. 이 밖에도 과외, 베이비시팅, 사진 촬영, 반려견 산책 등 자신만의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부수입을 올리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 콘텐츠 제작

소셜 미디어를 자기 표현의 공간이 아니라 새로운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학생들에게도 소셜 미디어가 대학 등록금 마련을 돕는 수입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과 같은 플랫폼에서 개인 브랜드를 성장시키면 광고 수익이나 제품 판매를 통해 수입을 얻는 대학생도 적지 않다.

많은 팔로워를 확보해 영향력 있는 소셜 미디어 계정으로 인정받으면 기업의 브랜드 앰배서더로 지정돼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수익을 얻기도 한다. 대가를 지급받는 방식은 다양하다. 게시물당 고정 금액, 정액제, 성과 기반 보상 등의 여러 방식으로 운영된다.

 

■ 인턴십

대학생 인턴을 채용하는 기업도 많다. 시간제 또는 풀타임 형태의 유급 인턴십은 시급 또는 수당 형태로 보상이 제공되며, 학비를 충당하면서 동시에 경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미국방부가 운영하는 ‘스마트 스칼라십 포 서비스 프로그램’(SMART Scholarship-for-Service Program)과 같은 일부 인턴십 프로그램은 장학금과 함께 여름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며, STEM 분야를 전공하는 학부생, 대학원생, 박사과정 학생들에게 재정 지원을 제공한다.

<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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