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BTS 드디어 그래미상 받나…아시안팝 퍼포먼스 부문 신설

미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6-06-17 08:59:27

BTS 드디어 그래미상 받나, 아시안팝 퍼포먼스 부문 신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가요계 "그래미 亞 관심은 긍정적"…주류 부문 장벽은 높아질까 우려

'아시아 언어 유의미 사용' 규정 눈길…K팝 가사 영어 줄고 한국어 늘어날까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인 그래미상이 K팝을 아우르는 새로운 상을 신설하면서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등 K팝 가수들의 첫 수상이 실현될지 관심이 모인다.

미국 ABC방송은 16일 그래미 어워즈가 내년도 시상식에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베스트 라틴 송', '베스트 트래디셔널 팝 보컬 퍼포먼스', '베스트 R&B 컬래버레이션 또는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트래디셔널 포크 앨범' 등 5개 부문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이다.

 

이 부문은 K팝과 J팝(일본 팝음악), C팝(중국 팝음악) 등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아시안 국가 언어를 유의미하게 사용하고, 아시아 출신이거나 현지에서 인정받는 아시안 팝 음악의 탁월함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래미 측은 아시안 팝이 글로벌 음악 업계에 미치고 있는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인정해 이를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간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로제 등 K팝 가수들은 그래미 수상에 도전해왔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버터'(Butter)와 로제의 '아파트'(APT.) 등은 미국 시장에서 유의미한 흥행에 성공했음에도 수상에 이르지는 못했다.

올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K팝 장르로는 처음으로 그래미 어워즈를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아시안 팝을 겨냥한 수상 부문이 새로 생기면서 방탄소년단 등 K팝 가수들의 수상도 한층 가까워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대중문화 시상식 예측 사이트를 운영하는 매체 골드더비는 "그래미가 (부문이) 확대되면서 방탄소년단과 (컨트리송 가수) 엘라 랭글리에게 좋은 소식이 됐다"고 전했다.

기존 수상 규정도 손질했다.

신인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뉴 아티스트' 상의 경우 후보로 오를 수 있는 최대 횟수가 기존 3회에서 4회로 늘어났으며, 앨범의 신규 녹음 비율은 기존 75%에서 66%로 낮아졌다.

이 같은 새 규정이 적용되는 제69회 그래미상 시상식은 내년 2월 7일 열릴 예정이다.

가요계는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 신설에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주류 부문 '장벽'이 오히려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드러냈다.

한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그래미가 K팝 등 아시아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긍정적인 발전"이라면서도 "그래미가 신설 부문을 주류 부문보다 하위로 생각하고, K팝은 이 부문만 가져가라는 식으로 생각한다면 무척 아쉬울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그래미는 회원 투표로 결정되는 시상식이어서 각 회사의 전략이 중요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 "K팝을 위시한 아시아 음악의 영향력이 북미에서 계속 커지고, J팝과 C팝도 챙기려니 '아시아'를 하나로 묶는 묘수를 둔 것 같다"며 "다만 별 공통점이 없는 아시아 국가의 음악을 하나로 뭉뚱그린 점은 비판의 소지가 있다. 예를 들어 국제 영화제에서 서구를 아울러 '앵글로 색슨 영화상'이라고 이름 붙이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느냐. 우선 내년도 결과를 봐야 할 것 같다"고 해석했다.

아울러 그래미의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이 '하나 이상의 아시아 언어를 유의미하게 사용할 것'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인기 K팝 가수들의 한국어 가사 사용이 증가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또 다른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지금까진 미국 빌보드 진입을 고려해 곡 전체를 영어 가사로 하는 팀들이 꽤 있었다"며 "그런데 새 부문과 규정이 신설됨에 따라 이제는 그래미를 의식해 반대로 한국어 가사를 넣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시대의 흐름에 밀려 K팝 등 아시아 음악을 시상하긴 해야 하는데 주류 부문은 아니라는 뉘앙스도 느껴진다"며 "그럼에도 K팝 선배 그룹들이 닦아놓은 길을 따라 후배 그룹이 그래미에서 수상할 수 있는 길은 열린 것 같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지난 2022년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난 2022년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완도산 미역귀·오키나와 모즈쿠 배합
완도산 미역귀·오키나와 모즈쿠 배합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 원료 차별화 내세워25년 브랜드 역사와 '한·일 원료 배합'으로 시장 입지 강화 건강 제품 선택 시 가격이나 단순 광고 문구보다 원료와 브랜드 역사를 중시하

세계 최초 '드라마 삼국지' 1권 출간
세계 최초 '드라마 삼국지' 1권 출간

1,675개 단막극으로 재구성성균관대 전광진 명예교수원전 재정립 기반 '드라마 에디션 삼국지' 선봬 성균관대학교 중문과 전광진 명예교수가 나관중 원작 및 모종강 개정본의 방대한 서

민주당 아시아계 의원·후보들 투표참여 촉구
민주당 아시아계 의원·후보들 투표참여 촉구

조지아 민주당 하시아계 의원들과 후보자들이 23일 도라빌 필리피노 레스토랑인 카마얀 ATL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들의 사전 조기투표 참여를 촉구했다.이 자리에는

주말 귀넷서 인도 페스티벌 열려
주말 귀넷서 인도 페스티벌 열려

24일 카멜 인디아 가을 페스티벌 귀넷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음식과 문화, 그리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이번 주 토요일 펼쳐진다. '카멜 인디아 가을

조지아 중간선거, 흑인 및 젊은층 투표 참여 급증
조지아 중간선거, 흑인 및 젊은층 투표 참여 급증

바텀스·오소프 진영에 유리하게 작용 조지아주에서 진행 중인 사전 조기 투표에서 흑인 유권자와 30세 미만 청년층의 투표 참여율이 지난 중간선거 때보다 눈에 띄게 가파른 상승세를 보

조지아 대선 출마 1순위? 오소프·켐프 ‘청신호’
조지아 대선 출마 1순위? 오소프·켐프 ‘청신호’

AJC 조지아주 여론조사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AJC)이 실시한 새로운 여론조사는 조지아주 유권자들 사이에서 2028년 대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주 내 주요 정치인들에 대한

조지아 부주지사·주무·법무장관 선거 초첩전
조지아 부주지사·주무·법무장관 선거 초첩전

AJC 조사, 민주당 후보들 약간 앞서 조지아주의 주요 선거구에서 치열한 초접전 양상이 벌어지면서, 내년 1월 주 정부 운영 방향에 막대한 파장을 미칠 마지막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

델타항공, 애틀랜타 공항 스피릿 탑승구 인수
델타항공, 애틀랜타 공항 스피릿 탑승구 인수

1,200만 달러 인수, 시의회 승인 애틀랜타 시의회가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 내 운항을 중단한 스피릿 항공의 탑승구를 델타항공이 인수하는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파산 절차

호텔이 서민용 임대아파트로 탈바꿈
호텔이 서민용 임대아파트로 탈바꿈

귀넷 ‘크레스트 포인트 빌리지’ 완공노후 장기투숙용 호텔 매입해 개조주거불안 청년∙저소득층 노인 대상  노후 장기투숙용 호텔을 매입해 저소득층 주거시설로 전환하는 시도로 주목을 받

챔블리 18층 옛 주세무국 건물 폭파 철거
챔블리 18층 옛 주세무국 건물 폭파 철거

24일 오전 7시 45분에…2초 남짓 소요최초 삼각형 고층건물 폭파에 주민 관심 챔블리에 있는 18층 옛 조지아 주세무국 건물이  마침내 폭파 방식으로 철거된다.24일 오전 7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