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여행 트렌드] 크루즈 업계까지 ‘연료 할증로’ 도입 움직임

미국뉴스 | 경제 | 2026-04-13 09:33:34

크루즈 업계까지 ‘연료 할증로’ 도입 움직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항공사 이어 부담 확대

연료비 비중 높아 채택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크루즈 업계에서 연료 할증료 부과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업체가 이미 추가 요금을 도입한 가운데,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에 여행객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스타드림 크루즈는 지난 3월 20일 이후 예약된 아시아 항로에 대해 하루 기준 승객 1인당 19~26달러의 연료 할증료를 새로 부과하기 시작했다. 해당 요금은 만 2세 이상 모든 승객에게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이란 사태 이후 급등한 유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제 유가는 분쟁 이후 40% 이상 상승하며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고, 이는 연료비 비중이 큰 크루즈 산업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추가 요금은 다른 대형 크루즈사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휴스턴 기반 여행업체 크루즈센터의 톰 베이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사태는 전 세계 여행객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연료비 부담은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일부 크루즈 계약서에는 유가 상승 시 예약 완료 이후에도 연료 할증료를 부과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어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실제 이용객들은 “전액 결제 후 추가 요금을 요구받는다면 다시 이용하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이는 등 논란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금융권에서도 이 같은 조항이 업계 전반에 일반적으로 포함돼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독일계 투자은행 도이체방크의 크리스 워론카 애널리스트는 “대부분 크루즈사는 유가가 일정 수준을 넘을 경우 하루 9~12달러 수준의 연료 할증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약관에 명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업체는 아직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업계 전반의 비용 압박이 커질 경우 정책 변화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할증료 형태로 대응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항공업계처럼 운임 자체에 연료비를 반영하는 방식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국제크루즈협회(CLIA)는 2026년 전 세계 크루즈 이용객이 약 3,96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향후 연료비 상승이 여행 수요와 가격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트루이스트 파크 광고 및 일요 중계 후원소아암 환아 지원 등 지역사회 연계 강화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파트너십을 2029년 시즌까지 연장했다. 2014년 첫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CNN "트럼프·시진핑 문서기록청 방문 취재" 미국 주요 TV 방송사들이 CNN 등 언론사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출입 제한 조치에 반발해 중단했던 공동(풀) 취재를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26~27일 둘루스 다운타운서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표적 지역 축제인 제 43회 둘루스 가을축제가 주말인 26일과 27일 둘루스 다운타운에서 열린다.올해 축제는 26일 오전 9시부터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조지아 커리어 인스티튜트재정기준 미충족 인증 취소학생들 “우리 돈은 어디에” 40년 역사를 지닌 메트로 애틀랜타의 유명 미용학교가 돌연 폐교했다. 특히 학교 측은 폐교를 앞두고도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퇴거소송 전국 최고 전체 소송 중 69% 흑인가구  메트로 애틀랜타의 임차주택을 상대로 한 퇴거소송 비율이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트럼프 정부 규정 대수술외국어 교재·수업 제한이중언어 교육기회 박탈한인 가정 직격탄 우려 저소득층 가정의 영유아에게 무료 조기교육과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연방 프로그램 ‘헤드 스타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30년 고정 금리 7.03%2년래 최고 수준 치솟바이어 재정부담 가중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7%를 넘어섰다. 금리가 5주 연속 상승하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연방 정부가 이른바 ‘원정출산’을 알선하거나 조직하는 외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을 강화한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23일 이민법 212(a)(3)(C) 조항에 따른 새로운 비자 제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62세 가능·67세 정상수령일찍 받으면 평생 감액70세에는 67세 기준 124%배우자·유족연금도 고려 소셜 연금을 언제부터 받을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결정이다. 재정 상황과 건강 상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검찰, 전담 조직 신설의료 관련도 단속 강화 연방 검찰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한 사기 행위를 집중 수사하고 부당하게 지급된 정부 자금을 되찾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연방정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