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민 단속 중 여성 피살에 항의시위 확산… 긴장 고조

미국뉴스 | 사회 | 2026-01-09 09:18:59

이민 단속 중 여성 피살에 항의시위 확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ICE 총격 사망 후폭풍

미네소타서 시위대 충돌

 

 지난 7일 르네 니콜 굿이 사망한 사건 현장에 8일 수많은 꽃과 촛불들이 놓여진 가운데 주민들이 모여 사망자를 추모하고 있다. [로이터]
 지난 7일 르네 니콜 굿이 사망한 사건 현장에 8일 수많은 꽃과 촛불들이 놓여진 가운데 주민들이 모여 사망자를 추모하고 있다. [로이터]

 

르네 니콜 굿
르네 니콜 굿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단속 과정 중 시민권자 백인 여성 르네 니콜 굿(37)을 사살한 사건을 계기로 미 전역에서 항의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이번 총격의 정당성을 둘러싼 연방 당국과 민주당 주도의 주·지방정부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사건의 진상에 대한 공방도 격화되고 있어 사회적 긴장도 고조되는 양상이다.

 

경찰과 현지 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지난 7일 아침 미니애폴리스 도심 남쪽의 주거지역에서 진행된 이민 단속 작전 중 ICE 요원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CNN 등에 따르면 ICE 요원의 총격에 숨진 여성은 3명의 자녀를 둔 엄마로, 이날 아침 6살 아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고 귀가하는 길에 참변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 여파로 항의 시위는 미네소타를 넘어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 LA, 뉴욕, 시애틀, 디트로이트, 워싱턴 DC, 필라델피아, 샌안토니오, 뉴올리언스, 시카고 등 주요 도시에서 시위가 열렸거나 예정돼 있으며, 애리조나·노스캐롤라이나·뉴햄프셔 등 중소 도시에서도 추가 집회가 예고됐다.

 

디트로이트에서는 미시간 애비뉴에 위치한 ICE 청사 앞에 수십 명이 모여 항의 시위를 벌였다. 조직위원장 카산드라 로드리게스는 “이번 총격은 명백한 권력 남용”이라며 “우리는 분노하고 있고, 이런 일은 결코 용납돼서는 안된다. 지역 정부가 ICE의 무분별한 단속에 단호히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미니애폴리스 현지에서는 8일 오전 휘플 연방청사 앞에서 시위대와 방패와 보호장비를 착용한 연방 요원들이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위대가 땅에 넘어지고 최소 2명이 체포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ICE 요원의 대응을 옹호하고 있지만,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이 확보한 다수의 사건 당시 현장 영상에는 총격이 자위권 행사였다는 연방정부의 주장과는 배치되는 장면들이 담겨 있으며, 총격 직전 정확히 어떤 상황이 벌어졌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공개된 일부 영상에서 ICE 요원은 사망한 여성 르네 니콜 굿에게 근거리 총격을 가할 당시 굿의 혼다 SUV 이동 경로에 있지 않았다고 NYT가 8일 보도했다. 영상에 따르면 사건 당시 굿은 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워두고 있었고 ICE 요원 2명이 굿의 차량으로 접근했다.

 

한 ICE 요원이 하차를 요구하며 그의 차량으로 다가가 문손잡이를 잡고 문을 강제로 열려 했으나 굿은 하차 요구에 응하지 않은 채 차를 후진시킨 뒤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현장을 떠나려 했고, 이때 차량과 매우 근접 거리에 있던 다른 ICE요원이 굿에게 총격을 가했다.

 

총을 쏜 요원은 격발 당시 사망 여성 차량의 왼쪽에 있었고, 차 바퀴는 이 요원이 있는 쪽과 반대쪽을 향하고 있었다고 NYT는 지적했다. 결론적으로 일부 영상에서는 요원이 차에 치인 것으로 보이나 다른 각도의 영상에서 요원은 차에 치이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NYT는 보도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완도산 미역귀·오키나와 모즈쿠 배합
완도산 미역귀·오키나와 모즈쿠 배합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 원료 차별화 내세워25년 브랜드 역사와 '한·일 원료 배합'으로 시장 입지 강화 건강 제품 선택 시 가격이나 단순 광고 문구보다 원료와 브랜드 역사를 중시하

세계 최초 '드라마 삼국지' 1권 출간
세계 최초 '드라마 삼국지' 1권 출간

1,675개 단막극으로 재구성성균관대 전광진 명예교수원전 재정립 기반 '드라마 에디션 삼국지' 선봬 성균관대학교 중문과 전광진 명예교수가 나관중 원작 및 모종강 개정본의 방대한 서

민주당 아시아계 의원·후보들 투표참여 촉구
민주당 아시아계 의원·후보들 투표참여 촉구

조지아 민주당 하시아계 의원들과 후보자들이 23일 도라빌 필리피노 레스토랑인 카마얀 ATL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들의 사전 조기투표 참여를 촉구했다.이 자리에는

주말 귀넷서 인도 페스티벌 열려
주말 귀넷서 인도 페스티벌 열려

24일 카멜 인디아 가을 페스티벌 귀넷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음식과 문화, 그리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이번 주 토요일 펼쳐진다. '카멜 인디아 가을

조지아 중간선거, 흑인 및 젊은층 투표 참여 급증
조지아 중간선거, 흑인 및 젊은층 투표 참여 급증

바텀스·오소프 진영에 유리하게 작용 조지아주에서 진행 중인 사전 조기 투표에서 흑인 유권자와 30세 미만 청년층의 투표 참여율이 지난 중간선거 때보다 눈에 띄게 가파른 상승세를 보

조지아 대선 출마 1순위? 오소프·켐프 ‘청신호’
조지아 대선 출마 1순위? 오소프·켐프 ‘청신호’

AJC 조지아주 여론조사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AJC)이 실시한 새로운 여론조사는 조지아주 유권자들 사이에서 2028년 대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주 내 주요 정치인들에 대한

조지아 부주지사·주무·법무장관 선거 초첩전
조지아 부주지사·주무·법무장관 선거 초첩전

AJC 조사, 민주당 후보들 약간 앞서 조지아주의 주요 선거구에서 치열한 초접전 양상이 벌어지면서, 내년 1월 주 정부 운영 방향에 막대한 파장을 미칠 마지막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

델타항공, 애틀랜타 공항 스피릿 탑승구 인수
델타항공, 애틀랜타 공항 스피릿 탑승구 인수

1,200만 달러 인수, 시의회 승인 애틀랜타 시의회가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 내 운항을 중단한 스피릿 항공의 탑승구를 델타항공이 인수하는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파산 절차

호텔이 서민용 임대아파트로 탈바꿈
호텔이 서민용 임대아파트로 탈바꿈

귀넷 ‘크레스트 포인트 빌리지’ 완공노후 장기투숙용 호텔 매입해 개조주거불안 청년∙저소득층 노인 대상  노후 장기투숙용 호텔을 매입해 저소득층 주거시설로 전환하는 시도로 주목을 받

챔블리 18층 옛 주세무국 건물 폭파 철거
챔블리 18층 옛 주세무국 건물 폭파 철거

24일 오전 7시 45분에…2초 남짓 소요최초 삼각형 고층건물 폭파에 주민 관심 챔블리에 있는 18층 옛 조지아 주세무국 건물이  마침내 폭파 방식으로 철거된다.24일 오전 7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