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주정부에 인상안 제출
전문가 "최대 50만명 보험상실"
조지아 주정부가 운영하는 건강보험 마켓 플레이스인 조지아 액서스(Georgia Acess)를 통해 개인적으로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주민들은 내년 큰 폭의 보험료 인상을 맞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로 인해 수십만명이 보험을 상실할 수도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비영리단체인 '패밀리 USA'는 12일 ‘민간 보험사들이 연방예산 삭감과 COVID-19 세액공제 종료를 주된 이유로 주 당국에 보험료 인상안을 줄줄이 제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조지자 액서스 가입자들은 주로 식당이나 소매업을 하는 자영업자와 근로자들”이라면서 “보험료가 인상되면 이들에게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다른 비영리단체인 '조지아 주민을 위한 건강한 미래(GHF)'는 보험료 인상으로 인해 34만명이 보험을 잃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고 보건연구기관 KFF는 최대 50만명이 보험를 상실할 것으로 추산했다.
GHF의 휘트니 그리그스 보건정책 국장은 “보험료 폭등으로 보험가입이 줄면 그 파장은 주 전역 모든 소득계층에 걸쳐 확산될 것”으로 우려했다.
이 같은 분석에 대해 조지아 보험국은 공식적인 설명은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2026년 보험가입은 11월께부터 시작된다.
현재 조지아 주정부는 오바마 케어 마켓플레이스를 주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조지아 액서스와 메디케이드 확장 허용 조항을 바탕으로 만든 조지아형 메디케이드인 패스웨이 투 커버리지( Pathways to Coverage)를 운영하고 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