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90세 한인 노인 살해범 석방∙∙∙유가족 충격

지역뉴스 | 사회 | 2025-07-03 11:49:33

김준기 살해범, 자넷 윌리엄스, 보석 석방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풀턴법원, 자넷 윌리엄스 보석 허가

김씨 가족 충격, “정의 실현” 요구해

 

지난해 9월 조지아주 벅헤드 노인 아파트에서 90세 한인 노인 김준기씨를 50차례 이상 칼로 찔러 숨지게 한 살해범이 최근 법원의 보석으로 석방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고 김준기씨의 딸인 김은비씨는 약 800km 떨어진 곳에서 줌(Zoom)으로 진행된 심리에 참석해 풀턴 카운티 제리 벡스터 판사가 아버지 살해 혐의 여성에게 보석을 허가하는 판결을 내렸을 때 무력감을 느꼈다고 AJC에 말했다.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했던 65세 여성 자넷 윌리엄스는 이전 판사에 의해 지역 사회에 "위험"을 가하고 "도주 위험이 크다"며 보석이 불허됐었다. 이 잔혹한 살인 사건으로 노인단지 주민들은 밤에 문을 잠그고 생활해야 했고, 김은비와 가족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지난 6월 4일, 김은비씨는 플로리다주 탬파에 있는 자택에서 언니와 함께 백스터 판사가 애틀랜타 법정에서 판결을 내리는 모습을 공포에 질려 지켜보았다고 말했다. 

AJC와의 인터뷰에서 김은비씨는 "보석은 충격적이었고, 우리는 매우 혼란스럽다"며 "피고인의 체포로 이어진 상당한 이유와 범죄가 계획적으로 저질러졌다는 점을 고려할 때, 우리는 또한 이 지역 일부 주민들의 안전에 대해 우려하고 두려워한다"고 밝혔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빈곤층인 윌리엄스는 1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1980년대 한국에서 이민 온 은퇴한 구두 수선공 김준기씨는 지난해 9월 25일,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복합단지인 매리안 로드 하이라이즈(Marian Road Highrise) 5층 아파트에서 간병인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윌리엄스의 체포 영장에 따르면, 김 씨의 아파트에서 사라진 물건은 지갑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모자뿐이었다. 경찰은 CCTV 영상에 피해자의 시신이 발견되기 전 경비원인 윌리엄스가 그날 5층까지 여러 번 오르내리는 모습이 담겼다고 밝혔다. 영장에 따르면, 그녀는 다리를 절었고 옷은 찢어지고 얼룩져 있었다. 그녀는 경찰이 디캡카운티 자택을 수색한 지 약 일주일 후인 10월 10일에 체포됐다. 수감된 후 윌리엄스는 11월 6일 교도소 내 발코니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윌리엄스는 11월 우랄 글랜빌 판사로부터 보석 신청을 기각당했다. 윌리엄스는 지난 4월 벨린다 에드워즈 판사로부터 보석 신청을 또 기각당했다. 에드워즈는 이 사건의 담당 판사로 지정되었지만, 지난달 세 번째 보석 심리에서 백스터 판사가 대행을 맡아 보석을 승인했다.

풀턴 지방검찰청 대변인 제프 디산티스는 성명을 통해 "지방검찰청은 보석에 강력히 반대했지만, 판사는 우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보석을 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보석 명령에 따라 윌리엄스는 법원에 주소 변경을 통지해야 하고, 피해자 가족 및 벅헤드 단지와 연락할 수 없으며, 발목 감시 장치를 착용해야 하고, 모든 주거 시설이나 보조 생활 시설에서 일할 수 없다.

김은비씨는 이번 결정에 충격을 받았으며, 재판 기간 동안 정의가 실현되기를 요구할 뿐이라고 말했다. 박요셉 기자

 

 

 

 

 

살해범 자넷 데니스 윌리엄스.
살해범 자넷 데니스 윌리엄스.

 

 

고 김준기씨
고 김준기씨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션아가페 새 회장에 이은자씨
미션아가페 새 회장에 이은자씨

8월 8일 회장 이·취임식 애틀랜타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을 위해 봉사해온 선교단체 미션아가페가 새 회장 취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창립부터 지난 16년간 회장으로 섬긴 제임스

금리 3.50∼3.75%로 5연속 동결
금리 3.50∼3.75%로 5연속 동결

"중동 불확실성 불구 경제 견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9일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연준은 이날 종료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준금리

유럽과 아프리카 문화기행 대장정
유럽과 아프리카 문화기행 대장정

트림투어, 한국일보 문화탐방 여행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문화 투어 한국일보와 드림투어가 공동 기획한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문화탐방단'이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상품은 유럽의

귀넷 카운티서 규모 2.3 지진 발생
귀넷 카운티서 규모 2.3 지진 발생

29일 오전11시 릴번 지역 귀넷 카운티에서 규모 2.3 지진이 발생했다.국립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29일 오전 11시께 릴번시 인근에서 발생했다.통상 규모 2.5

스와니 ‘메인스트리트 공원’ 재개장
스와니 ‘메인스트리트 공원’ 재개장

8월 1일 오픈 행사  스와니시가 새단장을 마친 ‘메인 스트리트 공원’ 재개장 오픈 행사를 갖는다.시 발표에 따르면 8월 1일 오전 10시에 메인 스트리트 공원 내 버넷 로저스 파

웰스타 이중행보 ‘눈길’…감원 속 사업확장
웰스타 이중행보 ‘눈길’…감원 속 사업확장

본사직원 761명 감원 발표최근 병원 2곳 인수∙개원도 조지아 최대 의료기관 중 하나인 웰스타 헬스 시스템이 800여명에 달하는 본사 직원을 감원한다.웰스타는 28일 “비용 절감과

ICE, 조지아서 단속 강화…이민사회 ‘긴장감’
ICE, 조지아서 단속 강화…이민사회 ‘긴장감’

최근 들어 전방위 단속 펼쳐주유소∙공사현장까지 확대  #>마리에타에 거주하는 루스 타글레는 이달 8일 새벽 남편이 동료 2명과 함께 조경 공사 현장으로 일하러 간 지 얼마 지

민주당 후보끼리  연방하원 보궐선거 결선
민주당 후보끼리 연방하원 보궐선거 결선

조지아 제13 선거구 보궐선거 과반 없이 스캇∙블레어 1,2위  조지아 제13지구 연방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끼리 결선 투표에서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됐다.지난 4월 민주당

애틀랜타한인회 소송 31일 중요 판결 기대
애틀랜타한인회 소송 31일 중요 판결 기대

본안 판결 앞서 자산·기록·회관사용 판결 전망이홍기 측 제출 은행기록 부실 추가자료 신청  애틀랜타한인회의 정통성과 운영권을 놓고 민사소송을 진행 중인 두 한인회가 본안 소송에 앞

애팔래치고  총격범에 '가석방 없는 종신형'
애팔래치고 총격범에 '가석방 없는 종신형'

사건 발생 23개월 만에 재판부“악명 위해 범행” 애팔래치고 총격범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선고됐다. 사건 발생 2년여 만이다.배로우 카운티 고등법원 니콜라스 프림 판사는 애팔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