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외상·바이러스로‘각막 손상’되면 실명 위험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5-01-03 16:25:07

외상·바이러스,각막 손상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각막(角膜·cornea)은 우리 눈의 첫 번째 관문이다. 이 때문에 외상ㆍ화학물질ㆍ바이러스ㆍ세균 등으로 인해 각막이 손상될 위험이 있다. 자칫 실명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삶의 질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렇게 각막 손상으로 실명이 된다면 ‘각막 이식’을 고려하게 된다. 최근 각막 이식은 의술 발달로 각막 전체 이식, 부분 이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뤄져 5년 성공률이 60~70% 이르고 있다. 김태기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교수의 도움말로 각막 이식이 필요한 환자와 치료 및 관리법을 알아봤다.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감염ㆍ외상ㆍ화학물질로 각막 손상되면 실명 위험

각막은 우리 인체에서 유일하게 투명한 조직이다. 이러한 각막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손상되면 혼탁 또는 변형이 돼 시야가 흐려지거나, 시력이 떨어진다.

각막 이식은 이렇게 망가진 각막을 다른 사람에게 기증받은 건강하고 투명한 각막으로 바꿔주는 수술이다. 각막 손상 원인은 다양하다. 감염이나 외상, 화학물질 또는 화상으로 손상될 수 있다. 이 밖에 구조적으로 각막이 뾰족이 올라온 원추각막, 각막확장증이나 수포성 각막병증, 그리고 유전적 요인에 의한 각막 변성 등이 있다.

■입술 포진 만드는 헤르페스 바이러스도 각막 손상 주범

바이러스 중에서 우리가 흔히 듣는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각막을 침범할 수 있다. 흔히 입술 주변에 수포를 형성하는데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서 상존하며 시시때때로 눈에서 활성화한다. 이런 헤르페스 각막염은 회복되더라도 각막에 흉터를 남기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헤르페스 각막염 증상이 반복되면 창문이 뿌옇게 변하는 것처럼 계속 시력이 떨어진다. 여기에다 반복되는 염증반응으로 각막이 조금씩 녹는다. 이렇게 각막이 얇아져 천공(穿孔)을 일으키는 것이다.

■각막 전체증 혹은 부분만도 이식 가능

각막 손상은 각막 손상 부위와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정해진다. 크게 각막 전체층을 이식하는 전층 각막이식술과 각막 병변이 앞면 또는 뒷면 일부층만 발생했을 때 시행하는 부분층 각막이식술이 있다.

최근 각막내피만 손상된 환자에게 각막내피세포만 이식하는 수술이 국내에 점차 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전체층보다 부분층 각막 이식 건수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또 각막과 공막 경계 부위에 위치하는 ‘윤부’ 조직을 이식하는 윤부이식술이 있다. 이곳에는 각막 상피 줄기세포가 있어 이 부위를 이식하면 이후 줄기세포가 자라 손상 부위를 복원한다.

■0.53㎜, 5개층으로 이뤄진 각막, 섬세한 수술 중요

각막 지름은 11~12㎜, 두께는 보통 0.53㎜다. 이렇게 얇은 조직이지만 5개층으로 나뉘고 기능도 모두 다르다. 바깥쪽부터 상피, 보우만막, 기질, 데스메막, 내피 순으로 덮여 있다. 이렇게 얇은 막을 이식해야 하고, 기능을 잃지 않도록 하려면 섬세하면서도 집중력을 요한다. 각막을 봉합할 때에는 두께 0.53㎜ 각막의 90% 사이로 실이 들어가야 하고, 기증 각막과 수여 각막 사이에 각막층도 잘 맞아야 한다.

또 각막 주변 혈관층을 피해 수술해야 추후 거부 반응이 적다. 시간은 수술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1시간 정도 걸린다.

■각막 이식 5년 성공률 60~70%, 재수술도 가능

일반적으로 거부 반응 없이 1년간 생착성공률은 80~90%, 5년 성공률은 60~70% 정도다. 수술 전 어떤 질환으로 각막이 망가졌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어, 기저 질환이 있거나 녹내장 등 각막 질환에 양향을 미치는 요인이 있으면 일찍 망가질 수 있다.

이 밖에 한 번 이식에 실패한 눈, 각막 주변부 손상이 많은 눈에서도 성공률이 낮다. 이식한 각막의 사용 기간은 10년 정도이지만 깨끗하게 유지되고, 환자가 젊고 건강하면 20년도 더 쓸 수 있을 것이다. 각막 이식은 재수술도 가능하다.

■이식 후 1.0 시력 가능…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각막 이식 후 시력은 잔여 난시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1.0까지 나오는 경우도 있다. 각막 이식 후에는 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이식 각막에 대한 거부 반응이나 불필요한 혈관이 자라는지를 체크해야 한다.

이식된 각막이 벌어지지 않는지도 살핀다. 눈을 건조한 상태로 방치하면 각막에 쉽게 상처가 나기 쉽다. 평소 인공 눈물을 사용해 각막 표면을 편하게 해야 한다. 휴식도 중요하다. 과로를 피하고, 술·담배도 끊어야 한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심장박동법 시행 4년…줄지 않는 낙태
조지아 심장박동법 시행 4년…줄지 않는 낙태

임산부 사망∙클리닉 폐쇄 늘고 원격진료 낙태약 처방 확산도 조지아의 낙태금지법인 소위 심장박동법 시행 4년 동안  조지아 임산부 2명이 사망하고 최소 2곳의 낙태 클리닉이 문을 닫

벤츠 구장, 월드컵 최고 경기장 선정
벤츠 구장, 월드컵 최고 경기장 선정

50만 관중, 4천여 미디어 다녀가모든 페기물 91% 재활용 성공해 총 8경기를 개최하며 USA 투데이, 뉴욕타임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로부터 올해 최고의 월드컵 경기장으로 선

풀턴 이어 디캡서도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모기 검출
풀턴 이어 디캡서도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모기 검출

고인 물 제거, 키 큰 풀 제거해줘야 풀턴 카운티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 2주 만에, 디캡 카운티에서도 해당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고 보건 당국이 22일 공식 발표했다

조지아 북부 주말까지 홍수주의보
조지아 북부 주말까지 홍수주의보

토요일 새벽까지…천둥번개도 조지아 북부 지역 일원에 주말까지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국립기상청은 22일 오후 조지아 북부지역을 대상으로 22일 밤부터 토요일인 25일 새벽까지 홍수주

3개월 아들 찜통차 방치 샤핑 즐긴 귀넷 여성
3개월 아들 찜통차 방치 샤핑 즐긴 귀넷 여성

중범죄 혐의 체포…아기는 무사  한 여름 찜통차 안에 자신의 생후 3개월된 아들을 방치한 귀넷 30대 여성이 중범죄 혐의로 체포됐다.귀넷 경찰은 지난 19일 오후 3시께 데큘라 해

칙필레도 당했다…고객정보 해킹 피해
칙필레도 당했다…고객정보 해킹 피해

일부 멤버쉽 고객정보 유출이름∙생일 등…카드번호도 조지아 소재 기업들의 해킹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에는 칙필레의 일부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칙필레사는 이번 주

살인 용의자 조지아 은신 가능성...현상금 걸려
살인 용의자 조지아 은신 가능성...현상금 걸려

38세 여성 용의자 현상금 1만 6천 달러 플로리다주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과 연루되어 지명수배된 38세 여성 용의자가 조지아주 북부에 은신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총 1만 6

주말 I-285 공사 통행금지 전격 취소
주말 I-285 공사 통행금지 전격 취소

기상악화로 계획 백지화 조지아주 교통국(GDOT)에 따르면, 이번 주말 예정되었던 I-285 고속도로의 공사로 인한 전면 통행금지 조치가 취소되었다.당초 이 고속도로는 7월 24일

귀넷에 첨단 방사선 암 치료 센터 탄생
귀넷에 첨단 방사선 암 치료 센터 탄생

노스사이드 귀넷 방사선 종양 센터  귀넷 카운티에 첨단시설의 새로운 방사선 암 치료센터가 생겼다.로렌스빌에 있는 노스사이드 귀넷 병원은 지난달 30일  방사선 종양 센터 개소식을

오픈AI, 조지아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추진
오픈AI, 조지아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추진

서배너 인근 에핑엄 카운티 린컨시에200억불 투입…2028년 가동 목표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조지아 해안지역에 대규모의 데이터 센터 건설을 추진한다.오픈 AI는 최근 “서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