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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에 ‘통행차질’ 파나마운하…“새로운 저수지 확보”

미국뉴스 | | 2024-08-30 08: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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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량 적어 최근 물류대란

 

지난해와 올해 초 가뭄으로 인한 수량 부족으로 물류 병목 현상을 빚은 파나마 운하에 새로운 물길이 건설된다.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카우르테 바스케스 파나마 운하청장은 지난 26일 운하 주변 저수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스케스 청장은 “강우 패턴과 엘니뇨·라니냐 기상현상 빈도를 고려할 때 향후 4년 이내에 다시 파나마 운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뭄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래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밝혔다.

 

구체적으로 파나마 운하청은 20억달러 규모 예산을 들여 가툰 호수에 물을 공급할 새로운 저수지 확보에 나선다. 가툰 호수 수량은 파나마 운하의 가장 결정적인 요소다. 해수면 높이 차이가 있는 운하 특성상 갑문 사이에 물을 채우거나 빼면서 선박을 ‘물 계단’에 올리거나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선박을 계단식으로 이동시키려면 그 중간에 있는 가툰 호수에서 담수를?공급 받아야 한다. 지난달?파나마 대법원은 파나마 운하 인근 리오 인디오(인디오 강)에 댐을 건설하기 위한 사업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판단을 했다고 현지 일간 언론은 보도했다.

 

바스케스 청장은 “댐 건설 관련 연구용역을 비롯한 준비 작업은 18∼24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말했다.?파나마 운하청은 또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특수선과 냉동 화물 선박 등을 위한 전용 수로를 마련해 운용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세계 교역량의 4∼5%를 소화하는 파나마 운하는 1950년 이후 최저 강수량(평균 41% 이하·2023년 10월 기준)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운영에 큰 차질을 빚었다. 통항(통행) 가능 선박은 작년 12월 한때 22척 안팎까지 줄었고, 운하 입구 주변에는 100여대의 선박이 수시간 동안 대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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