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미국여권 갱신 신청 즉시 기존 여권 무효화

미국뉴스 | | 2026-02-19 09:18:18

미국여권, 갱신 신청 즉시, 기존 여권 무효화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남은 기간 유효” 오해

 한인 신청자들 주의해야

 온라인은 2주 발급 가능

 

미국 여권을 갱신할 때 신청서를 제출하는 순간 기존 여권이 자동으로 무효 처리된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강조됐다. 국무부는 최근 공식 안내를 통해 “온라인·우편·방문 접수 등 방식과 관계없이 갱신 신청이 접수되면 기존 여권은 즉시 효력을 상실한다”고 밝혔다.

이는 새로운 정책이 아니라 수십 년간 유지돼 온 원칙이다. 여권을 동시에 두 개 이상 유효하게 보유하는 것을 막고, 위·변조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갱신이 완료되면 기존 여권은 구멍이 뚫리거나 취소 표시가 된 상태로 반환되며, 국제선 탑승이나 출입국 시 사용할 수 없다.

문제는 많은 여행객들이 “새 여권을 받을 때까지 기존 여권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오해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출국을 앞둔 상태에서 갱신을 신청했다가, 기존 여권이 즉시 무효화돼 항공기 탑승을 거부당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국무부에 따르면 매년 약 2만5,000명의 미국인이 유효하지 않은 여행 서류로 인해 탑승 또는 입국을 거부당하고 있다. 

 

현재 일반 우편 갱신은 통상 6~8주, 온라인 갱신은 4~6주가 소요된다. 최근에는 온라인 신청의 경우 빠르면 2주 안에 새 여권을 수령했다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팬데믹 당시 1,000만건 이상 적체됐던 여권 업무는 2025년 중반 기준 100만건 이하로 줄어들며 처리 속도가 안정된 상태다.

한인 이모씨는 “온라인으로 미국 여권 갱신을 신청한 뒤 우편으로 2주 만에 새 여권을 받았다”며 “지난달 24일 신청했고, 16일째가 되는 9일에 새 여권이 도착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온라인 갱신료 130달러를 납부하고 이메일로 수속 기간이 4~6주 걸린다는 안내를 받았는데 이렇게 빨리 나와 놀랐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갱신의 장점으로는 디지털 사진 활용이 꼽힌다. 이씨는 “사진을 현상할 필요 없이 디지털 파일을 업로드 할 수 있어 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갱신은 성인으로서 최근 25년 내 발급된 손상되지 않은 여권을 보유한 경우 이용 가능하다. 수수료는 130달러이며, 신청자는 전용 웹사이트(www.Travel.State.Gov/renewonline)를 통해 서류와 사진을 업로드하고 결제까지 마칠 수 있다. 다만 아동 여권, 최초 신청, 해외 체류 중 갱신은 온라인 신청이 불가하다.

해외에서 온라인 갱신을 신청할 경우 기존 여권이 즉시 무효화돼 현지에서 신분·국적 증명 서류가 사라지는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긴급 상황에서는 미국 대사관이 제한 유효기간의 긴급 여권을 발급할 수 있으나, 사전 예약이 필요하고 즉시 발급이 어려운 지역도 있다.

<노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오버스테이 처벌강화 비자 만료시 ‘징역형’
오버스테이 처벌강화 비자 만료시 ‘징역형’

연방의회 공화당 추진하원 법사위 법안 통과벌금에 최대 6개월까지영주권·시민권 불이익도 연방의회가 비자 체류기간을 넘긴 이른바 ‘오버스테이’를 형사범죄로 처벌하는 법안을 추진하면서

세금환급 수표발송 중단…계좌 없으면 지급 보류
세금환급 수표발송 중단…계좌 없으면 지급 보류

연방 국세청(IRS)이 종이 수표를 통한 세금환급금 지급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앞으로는 계좌이체(Direct Deposit)를 기본 지급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은행 계좌

시민권 신청비 대폭 인상 추진… 할인도 폐지
시민권 신청비 대폭 인상 추진… 할인도 폐지

USCIS, 제도 개편안710달러→1,280달러로수수료 감면도 없애 국토안보부 산하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시민권 신청 수수료 제도를 개편하는 규정안을 공개하며 시민권 신

시민권자 배우자들, 영주권 인터뷰 갔다가 체포 속출
시민권자 배우자들, 영주권 인터뷰 갔다가 체포 속출

초청서류 승인 직후에도 ICE 현장 체포·추방 계속“적법절차 중 체포”비판 DHS“기존 추방명령 집행”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법 집행을 대폭 강화하면서 영주권 인터뷰에 참석하

뱅크오브호프,‘BTS’ 행사 후원, 고객 사은잔치
뱅크오브호프,‘BTS’ 행사 후원, 고객 사은잔치

방문객 경품 이벤트 개최신규 고객 프로모션 제공 뱅크오브호프가 뉴욕 타임스퀘어에 BTS 사진과 함께 은행을 홍보하는 대형 빌보드 광고를 설치했다. [호프 제공]  뱅크오브호프(행장

코스코, 약국 처방 서비스 대폭 확대
코스코, 약국 처방 서비스 대폭 확대

시장 점유율 지속 상승 코스코가 회원들을 위한 약국 및 처방약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며 의약품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코스코는 지난 22일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

설빙, 미 매장 5개 확대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
설빙, 미 매장 5개 확대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

플로리다와 애틀랜타 등으로 출점 지역을 확대할 계획태국 방콕 논타부리 설빙 1호점 전경[설빙 제공] 빙수 프랜차이즈 카페 설빙은 미국 내 매장을 5개로 확대하고 이달 초 태국 방콕

AI에 7,000억달러 쏟고 올해 직원 14만명 감원
AI에 7,000억달러 쏟고 올해 직원 14만명 감원

미 전체 해고의 3분의1‘인력 헌신짝처럼 버려’주가·신용등급 등 타격 미 테크 업계에 감원 칼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고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일 보도했다. FT가 기업

트럼프 관세… 경제·물가 ‘흔들’

NYT,‘회복세 찬물’인플레 또 상승압력소비자 최대 피해자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장기화하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대법원 제동에도 불구하고 새 관세 정책을 강행하면서 그동안

CM 홀딩스 “투자사기 아닌 경영권 분쟁”
CM 홀딩스 “투자사기 아닌 경영권 분쟁”

투자자 민사소송에 반박“법적 절차로 밝혀질 것” 한인 투자자가 CM 홀딩스 USA를 대상으로 투자사기 피해를 주장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한 가운데(본보 28일 자 보도) CM 홀딩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