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쥬라기 공원 같죠?" 소년 3인방, 흙더미 속 '티라노 뼈' 발견

미국뉴스 | | 2024-06-05 08:00:55

공룡 탐험대티라노사우르스 뼈를 발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형제·사촌 사이 '공룡 탐험대' 2022년 여름 휴가로 유적지 탐사

우연히 발견한 뼈 화석, 6천700만년 전 티렉스 추정…별칭은 '브라더'

 

 

 "제가 '쥬라기 공원'을 본 적이 있거든요. 평생 꿈이었는데…"

미국에서 어린이 3인방이 여름 방학에 드넓은 황무지로 '공룡 탐험'을 떠났다가 실제로 수천만년 전 티라노사우르스 뼈를 발견하면서 영화 속 한장면처럼 꿈꾸던 순간을 맞게 됐다.

4일 AFP, AP 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처럼 '성공한 공룡 덕후'가 된 소년 3인방은 2022년 7월 당시 노스다코타주 유적지로 여행을 떠난 리엄(7)·제신(10) 피셔 형제와 사촌 케이든 메드슨(9)이다.

 

이들은 피셔 형제의 아버지와 함께 공룡 화석이 다수 나온 지역으로 유명한 매머스 유적지를 탐험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들은 땅에서 밖으로 튀어나온 무언가의 뼈를 발견했다.

당시에는 이 뼈의 주인을 몰랐고, 리엄은 이 뼈에 '큰 덩치 공룡'(chunk-osaurus)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형제의 아버지인 샘 피셔는 이 뼈의 사진을 찍어 콜로라도주 덴버 자연과학 박물관에서 척추 고생물학 큐레이터로 일하는 친구 타일러 리슨에게 보여줬다.

리슨은 이 뼈가 비교적 흔하게 발견되는 하드로사우루스류 공룡의 뼈라고 생각했고 피셔 가족과 함께 작년 여름부터 발굴을 시작했다.

그러나 발굴 작업이 점차 진행되면서 여러 개의 이빨이 튀어나온 공룡의 아래턱뼈 부분이 발견됐고, 이 화석이 극히 드물게 발견되는 티라노사우루스 렉스(티렉스·T.Rex)의 것이라는 것이 곧 드러났다.

이 화석의 주인인 티렉스는 약 6천700만년 전 지구상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됐으며, 이후 미국 몬태나, 와이오밍, 사우스다코타, 노스다코타주에 걸쳐있는 '헬크릭 지층'에 묻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공룡이 죽었을 때 나이 13~15살, 몸길이 3m, 몸무게 1.5t이었을 것으로 추정됐으며 피셔 가족이 발견한 화석은 이 공룡의 정강이뼈이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추측했다.

상태가 좋은 티렉스의 화석은 전 세계를 통틀어서도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슨 큐레이터는 그간 100개 이상의 티렉스 화석이 발견됐지만, 대부분은 부분적으로만 존재한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에 발견된 화석도 얼마나 온전하게 남아있는지는 아직 불분명한 상태다. 현재까지는 이 공룡의 다리, 엉덩이, 골반, 꼬리뼈 두 점, 두개골의 일부가 발굴됐다.

덴버 자연과학 박물관은 헬리콥터를 동원해 이 화석을 공수했고, 오는 21일부터 관련 특별전을 연다고 밝혔다. 박물관 측은 남은 화석을 완전히 발굴하기까지 1년여가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엄청난 발견을 해낸 피셔 가족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리엄은 자신이 화석을 발견했다는 사실을 "친구들이 전혀 믿지 않았다"며 자신과 형 제신, 사촌 형 케이든이 해당 화석에 "브라더"(brothers)라는 애칭을 붙여줬다고 말했다.

케이든은 3인방이 가장 좋아하는 공룡이 티렉스라며 자신들의 발견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을 때 "말이 안나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연방상원, 이민법 개정안 발의1986년 멈춰선 입국 기준일 폐지‘신청일 기준 7년 체류’신청 자격 부여DACA·H-1B 등 800만명 수혜 전망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핵심지지층 백인남성 지원계획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퇴역군인이 쉽게 트럭 운전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자유의 수송

유학생 OPT(실무연수 프로그램) 취업시 10만불 ‘수수료 폭탄’ 추진
유학생 OPT(실무연수 프로그램) 취업시 10만불 ‘수수료 폭탄’ 추진

미 대학졸업 외국인 대상 H-1B 수수료 막히자 우회 합법 비자 규제강화 일환 한인 유학생·기업 직격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대학을 졸업한 한인 등 외국인 유학생들이 졸업

노인 보이스피싱 가담 한인 기소
노인 보이스피싱 가담 한인 기소

악성코드 경고창으로 접근연방 사칭 1만4천불 가로채한인 남성, 전달책과 공범피해자 집까지 이동 혐의 벤투라카운티 검찰이 고령 여성을 상대로 연방 정부기관을 사칭해 현금을 가로챈 전

BTS 공연 앞두고 뱅크오브호프 후원행사 성황
BTS 공연 앞두고 뱅크오브호프 후원행사 성황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글로벌 팝그룹 BTS(방탄소년단)의 오는 8월 1일과 2일 뉴욕 공원을 앞두고 BTS와 함께 진행중인 특별 후원 행사가 화제다. 30일 이번 후원행사

트럼프 얼굴새긴 '애국자 여권' 인기몰이…25만부로 확대 발급
트럼프 얼굴새긴 '애국자 여권' 인기몰이…25만부로 확대 발급

미국 국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여권 신청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며 발급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30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 국

레오 14세 “미 자유·포용 정신 사랑”
레오 14세 “미 자유·포용 정신 사랑”

“나는 우연히 미국인인 교황보편 교회의 목자 사명 중요”    미국 출신 최초의 교황인 레오 14세(사진·로이터)가 미국의 자유와 기회의 정신, 이민자를 포용해온 전통에 대한 깊은

미 경제 2분기 성장률 1.5%로 둔화

소비·AI 투자가 지탱 미 경제 성장률이 2분기 들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개인소비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투자 증가에 힘입어 기조적으로는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한 것

‘반대 3표’ 받은 연준 의장… 1979년 이후 최다

금리 동결에 반대 의견내부 의견조절 갈등 노출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의장이 취임 후 두 번째로 주재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아리아나 그란데, 8집 '페탈' 발매…2년 만 정규앨범
아리아나 그란데, 8집 '페탈' 발매…2년 만 정규앨범

빌보드 '핫 100' 1위 선공개곡 등 수록…내일 팝업 스토어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31일 정규 8집 '페탈'(petal)을 발매했다고 유니버설 뮤직이 밝혔다.8집은 아리아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