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한국과 세계 사이에 낀 BTS"…BBC, 방탄소년단 딜레마 지적

미국뉴스 | | 2026-04-09 09:11:13

한국과 세계 사이에 낀 BTS, BBC, 방탄소년단 딜레마 지적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방시혁, 빌보드와 인터뷰…"과거의 연장선 머물러선 안 돼"

 

방탄소년단(BTS)(서울=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2026.3.29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탄소년단(BTS)(서울=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2026.3.29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약 4년 만에 복귀해 정규 5집 앨범 '아리랑'을 내놓은 가운데 이 그룹이 일종의 딜레마에 빠졌다는 외신의 분석이 나왔다.

영국 BBC방송은 8일 'K-팝으로 수백만 명을 이끈 BTS가 현재는 한국과 세계 사이에 끼어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BTS가 세계에 구애하려다가 K-팝에서 너무 동떨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BBC는 먼저 앨범 '아리랑'을 두고 한국의 유산을 강조한 것이 역설적으로 일부 한국인에게는 해당 앨범에 공감하기 어려운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는 영어 가사 비중이 과도하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며 이들은 BTS와 하이브가 독창성을 대가로 지불하면서 돈이 되는 서구 시장을 쫓고 있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과거 BTS 노래에서는 한국어 비중이 높았지만, 세계 무대를 겨냥한 '다이너마이트', '버터'와 같은 곡은 영어 가사를 내세웠다. 이번에 공개한 타이틀 곡 '스윔' 역시 가사가 영어로 이뤄져 있다.

BBC는 "BTS가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 한국과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과 상업적 기대, 멤버들의 창작 본능과 그들을 둘러싼 더 큰 전략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다"고 평했다.

다만, BTS가 일궈낸 성과들에 대해서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고 봤다.

BTS는 향후 1년간 5개 대륙에서 85회에 걸쳐 공연을 열며, 이는 K팝 역사상 최대 규모다.

빌보드에서 일한 롭 슈워츠는 "K-팝이 이렇게 세계적인 현상이 되기 전부터 이를 다뤄왔다"며 "당시에는 'K-팝이 어마어마한 세계적 현상이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물음표가 있었지만, 이제는 BTS 덕분에 그런 질문이 없다"고 말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같은 날 빌보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질문에 대한 답으로도 볼 수 있는 답변을 내놨다.

방 의장은 'BTS 2.0'을 언급하며 "결코 과거의 연장선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새로운 장을 연다는 선언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앨범에서 저와 멤버들은 명확하고 의도적인 목표를 공유했다. 바로 보이밴드 딱지를 떼고 BTS가 진정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거에는 보이밴드 멤버들이 솔로 활동에 나서면서 이런 식의 전환을 꾀했지만, BTS는 그룹 형태를 유지하면서 전환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위험을 감수했다고도 표현했다.

방 의장은 "우리는 기존의 성공 공식을 완전히 내려놓아야 했다"며 "곡 '스윔'과 '훌리건'의 경우 안무가 거의 없는 것처럼 수정했다. 멤버들이 의문을 표했지만 '너희 같은 아티스트는 서 있는 것만으로 충분할 수 있다. 과거에 했던 강렬한 군무는 음악을 가린다' 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BTS의 앨범을 프로듀싱하고 조언하는 과정이 부담스럽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아리랑' 앨범에 약 1년 6개월을 쏟아부었다며 BTS 멤버들이 제대하기 전부터 미국에서 예비 음악 캠프를 열어 프로토타입 100여 곡을 제작했다고 돌이켰다.

그는 "아티스트 못지않게 프로듀서에게도 압박감이 큰일이었다"며 "결과가 최종 목표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동시에 현실적으로 지표에서 완전히 떨어져 있기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오는 11월3일부터 미국행 국제선 항공편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출발 전 21일 동안 콩고민주공화국(DRC)에 체류하지 않았다는 확인서 제출을 의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가족 보험료는 연평균 2만8,000달러 돌파직원 부담액 9%↑·기업들 비용 전가 가속보험료·디덕터블 매년 올라 근로자‘이중고’ 미국에서 의료비와 건강보험료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기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11월 20일 이후 예약부터 적용…숙소 자체 벌금 부과도 금지  세계 최대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숙소 주인의 설거지, 침구 정리 등 '지나친' 뒷정리 요구를 금지한다고 2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정맥 확보만 1시간 가까이 걸려…당국자 "혈관 터졌을 수도"사형집행 시도에도 생존한 크리스타 파이크[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테네시주에서 실패로 끝난 사형 집행 과정에서 교정당국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20개 주 110개 매장 운영미 전국 동시 공략 전략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원스톱 샤핑·다이닝 제공 H 마트가 전국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플로리다주

미, 난방유 비축분 최대 3분의 1 푼다

중간선거 전 ‘연료값 잡기’내달 13일까지 인도 방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치솟는 난방유 가격을 잡기 위해 100만 배럴 규모의 비상 난방유 비축분 중 3분의

게티이미지, 연방 파산보호 신청

연말까지 구조조정 단행사진 제공 등 정상 영업 세계적 사진·영상 콘텐츠 업체 게티이미지가 연방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경쟁사 셔터스톡과의 합병이 무산된 데다 인공지능(AI)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은 아시안비즈니스협회(ABA)와 함께 지난 21일 윌셔 지점에서‘K-Entrepreneur Forum’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30여명의 한인

오픈AI GPT, 3대 클라우드 모두 사용

구글 ‘모델 가든’ 탑재 오픈AI의 인공지능(AI) 모델 ‘GPT’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에 이어 구글 클라우드에도 도입된다. 오픈AI와 구글은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상 최대 규모 정비“복지 부정수급 차단”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복지급여 부정수급을 차단하기 위해 소셜시큐리티 번호(SSN) 관련 기록 약 5,000만건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