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첫광고

조류인플루엔자 두번째 인체감염…미시간주 축산종사자

미국뉴스 | | 2024-05-22 17:58:39

조류인플루엔자, 두번째 인체감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9개주서 젖소 감염사례 확인…호주서도 1명 인체감염 확인

 

미국에서 젖소를 통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의 인체 감염 사례가 두 번째로 나왔다고 AP 통신이 미시간주(州) 보건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시간주 보건당국은 축산 농가에서 일하는 주민 1명이 H5N1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해당 환자는 경미한 증상을 보였으며, H5N1에 감염된 소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일반 대중으로 전파됐을 위험도는 낮은 상황이라고 주 당국은 전했다.

지난 3월 미국에서 소들 사이에서 H5N1 감염이 확산한 이후 인체 감염 사례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미 농무부는 지난 3월 텍사스 주민 1명이 감염된 젖소와 접촉한 후 H5N1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텍사스 주민 감염 사례를 두고 야생조류와 접촉한 가축으로부터 인간이 조류인플루엔자에 걸린 첫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미국에선 지난 3월 말 텍사스주와 캔자스주에서 H5N1에 걸린 젖소가 처음 보고된 이후 감염이 한 달 만에 9개 주로 확산한 바 있다.

앞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 바이러스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전염되는 경우는 거의 없어 위험도가 낮은 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다만, H5N1이 포유류 집단에 퍼지기 시작하면 확산 위험이 그만큼 증가하고 인간 대 인간 전염이 이뤄질 정도로 바이러스가 진화할 우려도 있다고 WHO는 우려하고 있다.

WHO 글로벌 인플루엔자 프로그램 책임자 장웬칭 박사는 최근 브리핑에서 "미국에서 발견한 감염 사례와 같은 일이 철새로 인해 다른 나라에서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호주에서도 한 어린이가 H5N1에 감염된 사실을 보건당국이 확인했다고 이날 현지 AAP 통신이 보도했다.

호주 당국은 인근 달걀 농장에서도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며 닭 수십만 마리를 살처분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오를때 차익 남겨 팔자’5일 대선 후 대거 처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익을 노린 기업들의 매각도 늘고 있다. [로이터] 지난 5일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화제] 트럼프 승리 예측… 8,500만달러 ‘잭팟’

‘폴리마켓’ 프랑스 투자자 5일 대선 예측 베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익명의 도박사가 당초 알려진 돈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500만달러를 번 것으로

‘백신 음모론자’가 연방 보건부 장관?

트럼프, 케네디 Jr. 지명 “인준 과정서 논란 전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연방 보건부 장관으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사진·로이터) 전 대선 후보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팬데믹발 가격 급등에 깡통 차량↑트레이드인 4대 중 1대가 깡통60개월~84개월 상환 크게 늘어할부액 기준으로 구입 가격 정해야 무리한 차량 구입으로 생활비에 쪼들리는 ‘카 푸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