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은퇴연금인데… 조기 인출에 극단적 투자까지”

미국뉴스 | | 2024-02-22 09:32:28

은퇴연금,조기 인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은퇴자산 401(k) 말아먹는 치명적 실수들

 

401(k)를 두고 안전한 은퇴자산이라 부르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매주 또는 매달 투자 적립금이 불입되고 회사에서도 매칭펀드로 일정 금액을 적립해 주면 다달이 불입금이 불어나기 때문이다. 이렇게 불어난 불입금은 은퇴 후 요긴한 생활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401(k)를 그저 바라보는 시대는 끝났다. 미국 증권시장의 등락 가변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401(k)에 대한 관리가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지고 있다.

“잘못된 일을 너무 많이 하지 않는 한 인생에서 옳은 일을 아주 조금만 하면 된다.” ‘투자의 달인’ 워렌 버핏의 말이다. 버핏은 투자에서 단순함과 주의 집중을 강조해 왔다. 현명한 결정을 내리고 중대한 실수를 피하는 데 집중하면 성공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젊을때는 다소 공격적으로 투자를 해도 괜찮지만 50대 이후 부터는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투자가 중요하다.

401(k)의 투자 관리에서도 마찬가지다. 적립된 은퇴자산을 더 불리기 위해 내렸던 투자 결정으로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 이른바 소탐대실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안전 은퇴자산인 401(k)의 가치를 감소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할 치명적 실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조기 인출하기

401(k)의 은퇴자산의 가치를 감소시키는 요인 중 가장 타격인 큰 것이 조기 인출이다. 적립금에서 인출한 현금도 문제지만 조기 인출에 따른 벌금까지 물어야 해 이중의 비용 부담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401(k)는 59.5세 이전에 인출하면 그 해의 소득으로 간주하여 세금 부담은 물론 인출 금액의 10%를 페널티로 내야 한다. 하지만 인출금이 의료비, 주택 관련 비용 등과 같은 적격한 어려움에 사용되고 있다는 증거를 제공하면 페널티가 면제될 수 있다.

이 같은 예외 조항에도 불구하고 401(k)의 조기 인출은 은퇴자산의 규모를 축소시키는 치명적 실수임에는 틀림없다.

 

■불입금 중단하기

매주 또는 매달 401(k) 불입금을 경기 침체라는 이유로, 또는 401(k) 포트폴리오상 가치가 상승했다고 해서 중단하는 일은 조기 인출 만큼 은퇴자산 가치에 악영향을 주는 치명적 실수다. 증시가 호황이어서 401(k) 투자에 대한 자산 이익일 발생했다고 불입금 투자를 중단하면 투자 이익을 더 늘릴 수 있는 기회를 날리는 셈이다. 증시가 약세장으로 떨어진다고 하며 오히려 401(k) 불입금을 납입해 싼 값에 주식 투자를 해 훗날을 도모하는 것이 현명하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401(k)는 장기 투자 플랜이다. 30년 동안 401(k) 투자를 한다고 가정하면 마지막 10년이 최대 투자 이익이 발생하는 시기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불입금을 중단하거나 줄이는 것은 소위 ‘복리 효과’를 반감시키는 요인이 된다.

 

■401(k)로 대출 받기

주택의 가치가 상승하면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투자 또는 생활 경비로 충당하는 게 일반적이다. 401(k)를 담보로 해서 대출을 받을 수는 있지만 피해야 할 치명적 실수다.

대출을 받게 되면 그만큼 적립된 금액에서 빠지는 결과를 초래하고 매달 대출 원금에 따른 이자를 부담해야 한다.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보면 401(k) 대출은 은퇴자산 가치를 낮추는 비생산적인 행동이다.

 

■극단적 공격 투자하기

401(k) 자산 가치가 상승했다고 불입금 납입을 중단하는 것처럼 극단적으로 공격적인 투자 행위도 피해야 한다. 401(k) 투자는 장기 투자라는 점에서 재정적인 목적과 위험 감수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단기 투자에 따른 수익을 매우 가변적이다. 자칫 투자금을 잃게 되면 이를 복구하는 데 수 년의 불필요한 투자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

 

■당일치기 투자하기

은퇴자산 가치가 늘어나면 투자 시장에 대한 낙관론과 함께 투자에 대한 과신이 생기게 마련이다. 좀더 많은 투자 이익을 얻기 위해 당일치기 투자에 나서는 일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피해야 할 실수 중 하나다. 증시 투자에서 “밀물은 모든 배를 띄운다”는 속설이 있다. 증시가 호황일 때 모든 투자자들도 호황이다. 하지만 당일치기 투자 방식은 장기 투자 관점에서 보면 이익 보다는 실익을 낳는 투자 방식이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정부 “전문직 비자에 10만 달러대 수수료”…법원 제동에도 강행
트럼프정부 “전문직 비자에 10만 달러대 수수료”…법원 제동에도 강행

국토안보부 “10만3천265불로 책정”…의견수렴 거쳐 연말 확정 전망 중간선거 앞 강력 이민단속 기조 재확인…한국 고숙련 인력 미취업 타격 우려학생비자서 전환·H-1B 갱신엔 적용

합법 이민도 전방위 ‘빗장’
합법 이민도 전방위 ‘빗장’

트럼프 규제 갈수록 강화가족·취업·추첨영주권까지4년간 240만명 감소 전망 뉴저지주의 딜레이니 이민 구치소 모습. [로이터]  트럼프 행정부가 가족초청과 취업이민, 난민, 다양성

75개국 대상 이민 비자 중단 조치 제동
75개국 대상 이민 비자 중단 조치 제동

연방법원, 국무부 조치 법률 위배  그동안 내려진 거부 결정 모두 무효“미국민에 재정적 부담 작용 근거없어” 지난달 31일, 메릴랜드주 서몬트의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

AI(인공지능)발 빈부격차 심화…‘부자는 더 부자, 부촌은 더 부촌’
AI(인공지능)발 빈부격차 심화…‘부자는 더 부자, 부촌은 더 부촌’

노동자몫 1947년 이후 최저소득 상위 20% 혜택 독식일자리·소비도 양극화 현상지역 간 소득격차로도 번져  인공지능(AI)이 생활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가운데 계층간·지역간

워싱턴 DC 심장부, 건국 250주년 기념 자동차 경주장 변신
워싱턴 DC 심장부, 건국 250주년 기념 자동차 경주장 변신

수도 워싱턴 DC의 심장부가 22일과 23일 미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자동차 경주장으로 변신했다. ‘인디카’ 자동차 경주대회인 ‘프리덤 250 그랑프리’가 워싱턴 DC의 상징

데스밸리 116도 폭염 속 방문객 사망

프랑스 68세 남성 차량 고장도움 요청하러 걷다 쓰려져 데스밸리 국립공원에서 60대 프랑스 관광객이 차량이 진흙에 빠져 고립된 뒤 도움을 구하기 위해 폭염 속을 걷다가 숨지는 사고

카니, 미국에 ‘전쟁’ 선포… 미-캐나다 무역전쟁 ‘전면전’
카니, 미국에 ‘전쟁’ 선포… 미-캐나다 무역전쟁 ‘전면전’

트럼프 ‘50% 관세’ 도발에카니 동일 보복관세 예고에너지 공급 무기화 제안도최대 우방관계 파국 위기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미국과의 무역 협상 중단을

미·캐나다 무역협상 결렬… 트럼프 50% 관세 발표

관세법 338·232조 근거캐나다도 바로 보복 발표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협상이 결렬되면서 미국이 약 200억달러 상당의 캐나다산 수입품에 50%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미국의 새

한화, 미국에 K9 자주포 수출 … 세계 최대 방산시장 뚫어
한화, 미국에 K9 자주포 수출 … 세계 최대 방산시장 뚫어

김승연 “실패해도 기술은 남는다”미 네트워크 구축 등 전폭 지원 속김동관 차륜형 개발 선제투자 결실본계약 땐 10조원 규모 사업 확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육군의 차세대 기

[이민법칼럼] 사전가입국 허가와 해외 여행

김성환 변호사   미국 내에서 영주권을 신청하려면 “입국이 허가되었거나, 가입국(paroled)”이 되어야 한다. 밀입국한 사람이라도 사전가입국 허가(advanced parole)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