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마켓도 뛰어들며 불붙은 ‘K-베이커리’ 가맹 사업

미국뉴스 | | 2024-02-08 09:37:19

K-베이커리,가맹 사업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H마트,‘라미’ 브랜드 승부수

미 동부 이어 서부도 확장

 

미국에서 K-베이커리 가맹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뚜레쥬르(CJ푸드빌)와 파리바게뜨(SPC그룹)의 2강 경쟁 체제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미국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마트가 K-베이커리 가맹 사업을 확대하고 나서면서부터다.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K-베이커리의 미국 내 위상이 커진 상황에서 가맹 사업 확대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 뚜레쥬르와 파리바게뜨에 도전장을 던진 H마트 사이에 미국 내 K-베이커리 가맹 시장을 놓고 진검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K-베이커리 가맹 사업에 도전장을 던진 H마트는 5일 카페형 베이커리 브랜드인 라미(L‘AMI) 가맹 사업의 확대를 선언하고 나섰다. 라미는 고품질의 빵과 페이스트리, 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류를 제공하는 프랜차이즈로 지난 2016년부터 가맹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뉴욕과 버지니아, 하와이 등에 4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라미는 H마트 매장 내에 입점하는 ’인숍‘(In-shop)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뉴욕 롱아일랜드 시티점과 일리노이 얼바나점의 신규 라미 매장 역시 H마트 매장에 자리를 잡는다.

H마트는 향후 라미 가맹 사업을 매장 내 입점 방식에서 벗어나 ’로드숍‘(Road-shop) 방식을 병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단 H마트는 라미의 몸집 불리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미국 전역에 산재에 있는 80개에 육박하는 H마트 매장과 5개 물류센터 등 자체 보유하고 있는 자산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동부 지역에 한정되어 있는 라미 매장이 LA를 비롯한 남가주 진출도 시간 문제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H마트의 K-베이커리 가맹 사업에 본격 진출함에 따라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과 파리바게뜨의 SPC그룹은 가맹점 확대에 가속도를 낼 수밖에 없게 됐다.

2010년 뉴욕 맨해튼에 첫 매장을 연 파리바게뜨는 올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 100객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신규 가맹 계약 150건을 체결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지난해 북미에서 43개의 신규 매장 오픈과 함께 100건이 넘는 신규 가맹 계약 성과를 올린 파리바게뜨는 ’100+150‘ 목표 달성을 자신하고 있는 분위기다.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북미 소재 파리바게뜨 매장은 약 260개로 늘어나게 된다. 파리바게뜨는 작년 말 기준 LA를 비롯해 미국 155개, 캐나다 4개 등 북미에서 총 15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04년 미국에 진출한 뚜레쥬르는 지난해 24개 신규 매장을 오픈하면서 작년 말 기준 110개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가맹점이 차지하는 비중이 90%에 달하고 2곳 이상 매장을 운영하는 다점포 가맹점수도 절반 이상이어서 가맹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다.

뚜레쥬르는 올해도 미국 전역으로 매장 수를 늘리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조지아주에 연간 1억개 이상의 베이커리 생산 능력을 갖춘 대규모 신공장을 건립 중이다. 신공장은 오는 2025년 완공 계획이다.

K-베이커리 가맹 사업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데는 한국식 베이커리가 미국에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현실이 자리잡고 있다. 한국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베이커리 수출은 19억9,596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4%로 가장 높았다. K-베이커리의 대미 수출이 전년 대비 36%나 급증하면서 중국을 넘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종류의 빵을 제공하는 ’토탈 베이커리‘ 콘셉트와 신선하고 아기자기한 이색 케이크로 인기를 얻으면서 K-베이커리 업체들의 미국 가맹 시장에 안착했다”면서 “최근 들어 K-베이커리 매장을 방문하는 타인종들의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올해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H마트는 ‘라미’와 함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인 ‘텐 타우전드’(Ten Thousand)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바리스타와 큐그레이더에 의해 엄선된 고품질의 원두를 사용하여 핸드드립 커피, 아인슈페너와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와 같은 시그니처 메뉴를 제공하며 젊은 소비자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남상욱 기자>

H마트가 K-베이커리 가맹 확대 선언과 함께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미국 내 가맹 시장을 놓고 3파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왼쪽부터 라미, 뚜레쥬르, 파리바게뜨 매장. <각사 웹사이트 캡처>
H마트가 K-베이커리 가맹 확대 선언과 함께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미국 내 가맹 시장을 놓고 3파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왼쪽부터 라미, 뚜레쥬르, 파리바게뜨 매장. <각사 웹사이트 캡처>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정부 “전문직 비자에 10만 달러대 수수료”…법원 제동에도 강행
트럼프정부 “전문직 비자에 10만 달러대 수수료”…법원 제동에도 강행

국토안보부 “10만3천265불로 책정”…의견수렴 거쳐 연말 확정 전망 중간선거 앞 강력 이민단속 기조 재확인…한국 고숙련 인력 미취업 타격 우려학생비자서 전환·H-1B 갱신엔 적용

합법 이민도 전방위 ‘빗장’
합법 이민도 전방위 ‘빗장’

트럼프 규제 갈수록 강화가족·취업·추첨영주권까지4년간 240만명 감소 전망 뉴저지주의 딜레이니 이민 구치소 모습. [로이터]  트럼프 행정부가 가족초청과 취업이민, 난민, 다양성

75개국 대상 이민 비자 중단 조치 제동
75개국 대상 이민 비자 중단 조치 제동

연방법원, 국무부 조치 법률 위배  그동안 내려진 거부 결정 모두 무효“미국민에 재정적 부담 작용 근거없어” 지난달 31일, 메릴랜드주 서몬트의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

AI(인공지능)발 빈부격차 심화…‘부자는 더 부자, 부촌은 더 부촌’
AI(인공지능)발 빈부격차 심화…‘부자는 더 부자, 부촌은 더 부촌’

노동자몫 1947년 이후 최저소득 상위 20% 혜택 독식일자리·소비도 양극화 현상지역 간 소득격차로도 번져  인공지능(AI)이 생활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가운데 계층간·지역간

워싱턴 DC 심장부, 건국 250주년 기념 자동차 경주장 변신
워싱턴 DC 심장부, 건국 250주년 기념 자동차 경주장 변신

수도 워싱턴 DC의 심장부가 22일과 23일 미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자동차 경주장으로 변신했다. ‘인디카’ 자동차 경주대회인 ‘프리덤 250 그랑프리’가 워싱턴 DC의 상징

데스밸리 116도 폭염 속 방문객 사망

프랑스 68세 남성 차량 고장도움 요청하러 걷다 쓰려져 데스밸리 국립공원에서 60대 프랑스 관광객이 차량이 진흙에 빠져 고립된 뒤 도움을 구하기 위해 폭염 속을 걷다가 숨지는 사고

카니, 미국에 ‘전쟁’ 선포… 미-캐나다 무역전쟁 ‘전면전’
카니, 미국에 ‘전쟁’ 선포… 미-캐나다 무역전쟁 ‘전면전’

트럼프 ‘50% 관세’ 도발에카니 동일 보복관세 예고에너지 공급 무기화 제안도최대 우방관계 파국 위기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미국과의 무역 협상 중단을

미·캐나다 무역협상 결렬… 트럼프 50% 관세 발표

관세법 338·232조 근거캐나다도 바로 보복 발표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협상이 결렬되면서 미국이 약 200억달러 상당의 캐나다산 수입품에 50%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미국의 새

한화, 미국에 K9 자주포 수출 … 세계 최대 방산시장 뚫어
한화, 미국에 K9 자주포 수출 … 세계 최대 방산시장 뚫어

김승연 “실패해도 기술은 남는다”미 네트워크 구축 등 전폭 지원 속김동관 차륜형 개발 선제투자 결실본계약 땐 10조원 규모 사업 확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육군의 차세대 기

[이민법칼럼] 사전가입국 허가와 해외 여행

김성환 변호사   미국 내에서 영주권을 신청하려면 “입국이 허가되었거나, 가입국(paroled)”이 되어야 한다. 밀입국한 사람이라도 사전가입국 허가(advanced parole)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