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음식에 소금 넣는 빈도 높으면 만성 신장 질환 위험 커진다"

미국뉴스 | | 2023-12-29 09:08:52

소금,만성 신장 질환 위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구팀 "소금 첨가 행동 빈도-만성 신장질환 연관성 확인"

다양한 식탁용 소금들[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다양한 식탁용 소금들[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식탁에서 음식에 습관적으로 소금을 넣는 사람들이 있다. 이처럼 음식에 소금을 넣는 빈도가 높을수록 만성 신장 질환(CKD)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툴레인대 공중보건·열대의학 대학원 루 치 교수팀은 29일 미국의학협회(AMA)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영국인 46만여명의 생활 습관·건강 데이터를 1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소금을 넣는 빈도가 높을수록 만성 신장질환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나트륨 섭취는 체액 균형 유지와 영양소 흡수 등 다양한 생리적 기능에 필수적이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고혈압을 일으키고 고혈압은 만성 신장 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스스로 밝힌 음식에 소금을 첨가하는 빈도와 만성 신장 질환 위험 간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이 연구를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국인의 유전자, 생활 습관, 건강정보, 생물학적 표본 등 바이오의학 데이터가 담긴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참여한 37~73세 46만5천288명을 평균 11.8년간 추적 관찰했다.

참가자는 2006~2010년 등록한 만성 신장 질환이 없는 사람들로 평균 연령은 56.3세였고 여성 참가자가 54.8%(25만5천102명)였다.

참가자들은 초기 조사 때 '음식에 소금을 넣나요?'(요리에 사용되는 소금은 제외)라는 질문에 '전혀/거의' (never/rarely), '가끔'(sometimes), '보통' (usually), '항상' (always), '답하고 싶지 않음' (prefer not to answer) 중 하나를 선택했다.

연구팀은 그룹별로 만성 신장 질환 발생을 추적하고, 나이, 성별, 인종·민족, 체질량 지수(BMI), 신장 여과 기능을 나타내는 사구체 여과율(eGFR), 흡연·음주 여부, 신체활동, 당뇨병, 심혈관 질환, 고혈압 등 다른 요인을 고려해 소금 첨가 빈도와 만성 신장 질환 위험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추적 기간에 만성 신장 질환에 걸린 사람은 2만2천31명이었고, 음식에 소금을 첨가하는 빈도와 만성 신장 질환 위험 증가 사이에는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금 첨가 빈도가 높은 사람들은 빈도가 낮은 사람들보다 BMI가 높고 eGFR이 낮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음식에 소금을 '가끔' 넣는다고 답한 그룹은 '전혀/거의' 넣지 않는다고 답한 그룹보다 만성 신장 질환 위험이 4% 높고, '보통' 넣는다는 그룹은 7%, '항상' 넣는다는 그룹은 11%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소금 첨가 빈도와 만성 신장 질환 위험 간 연관성은 eGFR이 높고 BMI가 낮거나 신체 활동 수준이 낮은 사람에게서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사람들이 스스로 밝힌 소금 첨가 빈도가 높을수록 만성 신장 질환 위험이 커진다는 것을 일반 인구 수준에서 보여준 첫 연구라며 식탁에서 음식에 소금을 넣는 빈도를 줄이는 게 만성 신장 질환 위험을 낮추는 유용한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 출처 : JAMA Network Open, Lu Qi et al., 'Self-Reported Frequency of Adding Salt to Food and Risk of Incident Chronic Kidney Disease',

<연합뉴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인 미 비자 4명 중 1명 ‘거부’
한국인 미 비자 4명 중 1명 ‘거부’

방문비자 거절률 24.7%1년 새 약 10%P 급등트럼프 심사 강화 영향중국인보다도 더 높아   한국인의 미국 방문비자 발급 거절률이 지난해 급등해 신청자 4명 중 1명꼴로 비자를

연방정부, 해외 사기조직과 전면전…“뿌리 뽑는다”
연방정부, 해외 사기조직과 전면전…“뿌리 뽑는다”

연 500억불 피해 추산FBI, 자산 170억불 압류 한인사회에서도 영사관 등 한국 정부기관과 은행을 사칭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빼내거나 돈을 송금하도록 유도하는 사기가 기승을

테네시 교도소서 무기징역 살인범 탈옥…트럭 훔쳐 도주
테네시 교도소서 무기징역 살인범 탈옥…트럭 훔쳐 도주

담장 넘어 도주했지만 탈옥 방법은 확인되지 않아  테네시주의 한 교도소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20대 살인범이 탈옥해 트럭을 훔쳐 도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CNN 방

트럼프 2기 98만명 추방… 80% 비범죄자
트럼프 2기 98만명 추방… 80% 비범죄자

■ 이민정책연구소 보고서유죄판결자는 19만명뿐10년이상 거주자도 9만미 내륙 체포·추방 급증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18개 월간 약 98만명의 이민자가 추방됐으며, 이들 대

'건보료 부담' 무보험자 성인 비율 급증
'건보료 부담' 무보험자 성인 비율 급증

19~64세 미 성인 11.2% 건보 미가입 갈수록 건강보험료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무보험자 성인 비율이 최근 2 년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비영리 보건정책 연구기관인 커

농심, 미식의 세계로… 유명 셰프가 ‘신라면’ 요리
농심, 미식의 세계로… 유명 셰프가 ‘신라면’ 요리

신라면 출시 40주년 기념미국서 대대적인 마케팅LA 미식축제·뉴욕 팝업“글로벌 K푸드로 도약”  LA타임스 주최 미식 행사의 신라면 출시 40주년 기념 부스. [농심 USA 제공]

‘패배 사전 무효화’ 전략?… 중간선거 흔드는 연방 법무부
‘패배 사전 무효화’ 전략?… 중간선거 흔드는 연방 법무부

알래스카 개표 저지부터선거 직전 야당 수사까지“소송 법리적 근거 취약”  토드 블랜치 연방 법무장관. [로이터]  연방 법무부가 중간선거 전면에 나서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애플 첫 접는 아이폰 ‘듀오’, 출시하자마자 ‘크랙게이트’
애플 첫 접는 아이폰 ‘듀오’, 출시하자마자 ‘크랙게이트’

“6시간 만에 액정 균열”20번도 안 접었는데 ‘쩍’힌지부위 결함 의혹 확산  런던의 애플 스토어에 전시된 아이폰 듀오 모습. [로이터]  애플이 야심 차게 출시한 첫 폴더블 스마

AI 도입에… 아멕스, 직원 3,500명 감원한다

전체 인력 5% 구조조정순익 급증에도 인력 감축 미국의 대표적인 카드 회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가 전 세계 직원의 약 5%인 3,500명을 감원한다.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치솟는 기름값…트럼프 2기 평균가격, 바이든 집권기 넘어
치솟는 기름값…트럼프 2기 평균가격, 바이든 집권기 넘어

바이든 때 휘발윳값 3.471달러…트럼프 2기 들어 3.472달러CNN “바이든 ‘에너지 전쟁’ 비판한 트럼프, ‘실제 전쟁’에 발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들어 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