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스크루지가 되라’… 절약 습관 없이 집 사기 힘들어

미국뉴스 | | 2023-12-22 14:50:24

바이어가 갖춰야 할 절약 습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내 집 마련 위해 바이어가 갖춰야 할 절약 습관

내 집 마련 시‘현실적인 예산^냉정함 유지’중요

필요 조건 갖춘 집만 보고 사후 비용도 따져야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바로 구두쇠로 이름난 스크루지다.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의 주인공 스크루지는 살을 베는 듯한 추위에도 석탄 한 조각만 땔 정도로 절약 정신(?)이 투철한 인물이다. 내년에도 내 집 마련 여건은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높은 집값과 이자율이 당분간 떨어지지 않을 전망으로 스크루지와 같은 절약정신이 없으면 내 집 마련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재정정보업체 고우뱅킹레잇닷컴이 내 집 마련에 성공하기 위해 바이어가 갖춰야 할 절약 습관을 정리했다. 

 

◇ 감당 금액 아닌 지출 가능 금액

절약 정신이 뛰어난 사람은 감당 가능한 금액이 아니라 지출 가능한 금액을 살피는 습관이 있다. 

예를 들어 물건을 구매할 때 비싼 가격대가 아니라 낮은 가격대의 물건부터 살피는데 집을 살 때도 마찬가지다. 주택을 구입하기 전 모기지 대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융자 사전 승인 절차를 거친다. 

일반적인 바이어는 대출 은행이 제시하는 대출 한도에 맞는 가격대의 매물부터 살핀다. 대출 한도는 바이어가 발급받을 수 있는 대출 최대치다. 반면 절약 습관을 갖춘 바이어는 자신에게 ‘주택 구입에 최소한 얼마를 지출하고도 행복할 수 있을까?’라고 묻는다. 그래야 주택 구입 시 다른 바이어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고 주택 구입 후 발생하는 여러 비용도 감당할 수 있다.  

◇ 현실적 예산 끝까지 고수

내 집 마련 과정은 쉽게 들뜨기 쉬운 과정이다. 마음에 드는 집을 찾으면 며칠간 머릿속에서 그 집에 대한 생각이 떠나지 않아 경솔한 결정을 내리기 쉽다. 하지만 주택 구입은 큰돈이 오고 가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신중한 결단이 필요한 과정이다. 절약하는 사람들이 애초 생각했던 가격보다 비싸면 구입을 포기하는 것처럼 주택 구입 시에도 같은 자세를 가져야 한다. 

우선 소득, 생활비, 부채 등을 고려해 현실적인 예산을 세우는 것이 첫 번째 단계다. 예산에는 모기지 페이먼트를 포함, 재산세, 주택 보험료, 유틸리티 비용, 관리비, 수리비 등 각종 비용도 포함해야 한다. 

현실적인 예산을 수립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과정은 한 번 세운 예산을 끝까지 지키는 것이다. 절약하는 사람은 원하는 가격의 물건을 찾을 때까지 절대 구입하지 않듯 예산에 맞는 가격대의 매물이 나올 때까지 비싼 집을 사고 싶은 유혹을 이겨내야 한다. 재정적 위험을 피해 적합한 가격대의 주택을 구입하려면 무엇보다 인내심이 필요하다.   

◇ 사후 비용까지 꼼꼼히 점검

절약 정신이 투철한 사람은 당장 지불해야 하는 금액만 보지 않는다. 구입 후 앞으로 발생하는 비용이 있는지까지 철저히 따져보고 구입을 결정한다. 아무리 저렴한 가격의 차량을 구입해도 연비가 낮아 유류비와 수리비가 줄줄 샌다면 재정적으로 현명한 구입이라고 할 수 없다. 주택 구입은 구입 시 필요한 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구입 뒤에도 장기적으로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 구입이다. 따라서 주택 구입 후 발생하는 여러 비용을 미리 확인하고 결정을 내려야 한다. 

주택 소유주가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비용이 바로 재산세다. 주택 가치에 따라 연간 수천 달러에서 수만 달러에 달하는 재산세를 내야 한다. 주택 가격이 급등한 지역의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구입 뒤 재산세가 큰 폭을 인상되기도 한다. 따라서 구입 전 관할 카운티 재산세 담당 부서를 통해 구입 후 예상되는 재산세 금액을 확인하면 좋다. 최근 주택 보험료가 치솟고 있어 가입과 갱신에 어려움을 겪는 주택 소유주가 많다. 주택 구입 전 여러 보험 회사를 통해 보험 가입 여부와 예상 보험료도 미리 확인해야 한다.   

◇ 냉정함 유지

절약하는 사람은 한 푼이라도 허투루 쓰는 법이 없다. 특히 이들에게 충동구매는 최대의 적이다. 모기지 이자율이 7%를 넘는 시기에 충동적으로 주택 구입에 나섰다가는 평생 후회로 이어진다. 충동구매를 피하려면 냉정함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았다는 흥분에 부담하기 힘든 집을 구입하지 않도록 감정을 잘 조절해야 한다. 또 ‘지금 아니면 못 산다’라는 이른바 포모 증후군에 휩싸이지 않도록 주택 시장을 잘 분석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매물을 찾기 전 매물 조건에 대한 우선순위를 두고 있으면 충동구매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매물의 위치, 구조, 크기, 주변 환경, 학군 등의 우선순위에 따라 매물을 비교하면 감정에 의해 주택 구입 결정이 좌우되는 일이 적다. 즉흥적으로 느끼는 감정과 만족감보다 주택 구입에 따른 재정적 결과를 고려해야 한다. 

◇ 필요한 조건 갖춘 집만  

절약하는 사람의 가장 큰 특징은 필요 없는 것에는 눈을 돌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가격이 아무리 저렴해도 사용하지 않는 기능을 갖춘 물건을 이들에게 구입 대상이 될 수 없다. 주택 구입도 마찬가지다. 

구체적인 계획도 없이 ‘나중에 사용하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큰 집을 구입하거나 필요 없는 시설을 갖춘 집을 구입하면 재정적인 손실이 발생하기 쉽다. 수영장이 가장 좋은 예다. 갓 결혼한 신혼부부가 자녀 출산을 꿈꾸며 수영장이 딸린 집을 구입했다가 사용하지 않으면 관리비로 높은 비용이 줄줄 새는 것을 막기 힘들다.

  <준 최 객원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정부 “전문직 비자에 10만 달러대 수수료”…법원 제동에도 강행
트럼프정부 “전문직 비자에 10만 달러대 수수료”…법원 제동에도 강행

국토안보부 “10만3천265불로 책정”…의견수렴 거쳐 연말 확정 전망 중간선거 앞 강력 이민단속 기조 재확인…한국 고숙련 인력 미취업 타격 우려학생비자서 전환·H-1B 갱신엔 적용

합법 이민도 전방위 ‘빗장’
합법 이민도 전방위 ‘빗장’

트럼프 규제 갈수록 강화가족·취업·추첨영주권까지4년간 240만명 감소 전망 뉴저지주의 딜레이니 이민 구치소 모습. [로이터]  트럼프 행정부가 가족초청과 취업이민, 난민, 다양성

75개국 대상 이민 비자 중단 조치 제동
75개국 대상 이민 비자 중단 조치 제동

연방법원, 국무부 조치 법률 위배  그동안 내려진 거부 결정 모두 무효“미국민에 재정적 부담 작용 근거없어” 지난달 31일, 메릴랜드주 서몬트의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

AI(인공지능)발 빈부격차 심화…‘부자는 더 부자, 부촌은 더 부촌’
AI(인공지능)발 빈부격차 심화…‘부자는 더 부자, 부촌은 더 부촌’

노동자몫 1947년 이후 최저소득 상위 20% 혜택 독식일자리·소비도 양극화 현상지역 간 소득격차로도 번져  인공지능(AI)이 생활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가운데 계층간·지역간

워싱턴 DC 심장부, 건국 250주년 기념 자동차 경주장 변신
워싱턴 DC 심장부, 건국 250주년 기념 자동차 경주장 변신

수도 워싱턴 DC의 심장부가 22일과 23일 미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자동차 경주장으로 변신했다. ‘인디카’ 자동차 경주대회인 ‘프리덤 250 그랑프리’가 워싱턴 DC의 상징

데스밸리 116도 폭염 속 방문객 사망

프랑스 68세 남성 차량 고장도움 요청하러 걷다 쓰려져 데스밸리 국립공원에서 60대 프랑스 관광객이 차량이 진흙에 빠져 고립된 뒤 도움을 구하기 위해 폭염 속을 걷다가 숨지는 사고

카니, 미국에 ‘전쟁’ 선포… 미-캐나다 무역전쟁 ‘전면전’
카니, 미국에 ‘전쟁’ 선포… 미-캐나다 무역전쟁 ‘전면전’

트럼프 ‘50% 관세’ 도발에카니 동일 보복관세 예고에너지 공급 무기화 제안도최대 우방관계 파국 위기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미국과의 무역 협상 중단을

미·캐나다 무역협상 결렬… 트럼프 50% 관세 발표

관세법 338·232조 근거캐나다도 바로 보복 발표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협상이 결렬되면서 미국이 약 200억달러 상당의 캐나다산 수입품에 50%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미국의 새

한화, 미국에 K9 자주포 수출 … 세계 최대 방산시장 뚫어
한화, 미국에 K9 자주포 수출 … 세계 최대 방산시장 뚫어

김승연 “실패해도 기술은 남는다”미 네트워크 구축 등 전폭 지원 속김동관 차륜형 개발 선제투자 결실본계약 땐 10조원 규모 사업 확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육군의 차세대 기

[이민법칼럼] 사전가입국 허가와 해외 여행

김성환 변호사   미국 내에서 영주권을 신청하려면 “입국이 허가되었거나, 가입국(paroled)”이 되어야 한다. 밀입국한 사람이라도 사전가입국 허가(advanced parole)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