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IRS, 체납자 벌금 면제 특별구제책 발표

미국뉴스 | | 2023-12-21 09:43:36

IRS, 체납자 벌금 면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2020·2021년 세금납부 대상, 구제대상 납세자만 480만명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세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해 지연 이자를 포함한 벌금을 부과받은 납세자들의 벌금 납부 부담이 상당 부분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연방 국세청(IRS)이 2020년과 2021년에 체납한 세금에 대해 부과한 벌금을 면제해 주는 조치에 나서면서다. 이 조치로 전국적으로 500만명에 육박하는 체납 납세자들이 벌금 납부 의무를 면제 받게 돼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인 납세자들에게도 희소식이다.

20일 월스트릿저널(WSJ)은 IRS가 팬데믹 시기 체납 세금에 대한 벌금을 면제하는 대규모 구제 조치를 19일 공개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IRS의 벌금 면제 조치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됐던 지난 2020년과 2021년 사이에 연 10만달러 미만의 세금을 체납한 납세자들이 구제 대상이다. 벌금 면제 혜택을 받게 될 체납 납세자들은 지난 7일 이전에 IRS의 체납 세금 내역 고지서를 우편으로 수령한 바 있다.

IRS는 이번 체납 세금에 대한 벌금 면제 조치로 460만명의 체납 납세자들이 개인당 평균 200달러의 벌금 면제 혜택을 보게 되며, 전체 면제 벌금 규모가 1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벌금 면제 대상 납세자들은 내년 1월 초 IRS로부터 면제에 따른 미납 세금 현황이 담긴 특별 고지서(special notice)를 우편으로 수령하게 된다. 벌금 면제 대상자 중에서 이미 벌금을 납부 완료한 납세자의 경우 자동적으로 환급을 받게 되거나 크레딧을 받아 다음 세금보고시 감세 혜택을 볼 수 있다.

IRS가 미납 세금에 대한 벌금 면제 조치를 들고 나온 데는 팬데믹 기간에 체납 세금에 대한 벌금 추징을 알리는 고지서 발급을 중단해 납세자들이 체납 사실과 함께 지연 이자가 포함된 벌금 내역을 제때 인지하지 못한 상황적 이유 때문이다.

당시 IRS는 인력 부족과 노후화된 내부 시스템으로 세금보고 서류 적체 현상이 심각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체납 및 벌금 추징 고지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이로 인해 일부 납세자들은 아예 체납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벌금 규모가 크게 늘어나기도 했다.

대니 워펠 연방 국세청장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체납 내역 공지 중단으로 인해 많은 체납 납세자들이 불어난 체납 세금 내역에 충격 받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체납 납세자에 대한 벌금 면제 조치를 놓고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IRS에 세금을 체납하고 있는 개인 납세자의 수는 1,860만명으로, 금액으로 3,160억달러 규모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680만명의 체납 납세자에 3,080억달러의 미납 세금액과 비교해 늘어난 상황이다. IRS가 체납 사실을 2년 동안 제때 공지하지 않다 보니 체납 납세자와 미납 세금액이 증가했다고 WSJ은 지적했다.

이번 벌금 면제 조치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특수성 만큼이나 전례 없는 구제 조치라는 평가가 나오는 대목이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정부 “전문직 비자에 10만 달러대 수수료”…법원 제동에도 강행
트럼프정부 “전문직 비자에 10만 달러대 수수료”…법원 제동에도 강행

국토안보부 “10만3천265불로 책정”…의견수렴 거쳐 연말 확정 전망 중간선거 앞 강력 이민단속 기조 재확인…한국 고숙련 인력 미취업 타격 우려학생비자서 전환·H-1B 갱신엔 적용

합법 이민도 전방위 ‘빗장’
합법 이민도 전방위 ‘빗장’

트럼프 규제 갈수록 강화가족·취업·추첨영주권까지4년간 240만명 감소 전망 뉴저지주의 딜레이니 이민 구치소 모습. [로이터]  트럼프 행정부가 가족초청과 취업이민, 난민, 다양성

75개국 대상 이민 비자 중단 조치 제동
75개국 대상 이민 비자 중단 조치 제동

연방법원, 국무부 조치 법률 위배  그동안 내려진 거부 결정 모두 무효“미국민에 재정적 부담 작용 근거없어” 지난달 31일, 메릴랜드주 서몬트의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

AI(인공지능)발 빈부격차 심화…‘부자는 더 부자, 부촌은 더 부촌’
AI(인공지능)발 빈부격차 심화…‘부자는 더 부자, 부촌은 더 부촌’

노동자몫 1947년 이후 최저소득 상위 20% 혜택 독식일자리·소비도 양극화 현상지역 간 소득격차로도 번져  인공지능(AI)이 생활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가운데 계층간·지역간

워싱턴 DC 심장부, 건국 250주년 기념 자동차 경주장 변신
워싱턴 DC 심장부, 건국 250주년 기념 자동차 경주장 변신

수도 워싱턴 DC의 심장부가 22일과 23일 미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자동차 경주장으로 변신했다. ‘인디카’ 자동차 경주대회인 ‘프리덤 250 그랑프리’가 워싱턴 DC의 상징

데스밸리 116도 폭염 속 방문객 사망

프랑스 68세 남성 차량 고장도움 요청하러 걷다 쓰려져 데스밸리 국립공원에서 60대 프랑스 관광객이 차량이 진흙에 빠져 고립된 뒤 도움을 구하기 위해 폭염 속을 걷다가 숨지는 사고

카니, 미국에 ‘전쟁’ 선포… 미-캐나다 무역전쟁 ‘전면전’
카니, 미국에 ‘전쟁’ 선포… 미-캐나다 무역전쟁 ‘전면전’

트럼프 ‘50% 관세’ 도발에카니 동일 보복관세 예고에너지 공급 무기화 제안도최대 우방관계 파국 위기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미국과의 무역 협상 중단을

미·캐나다 무역협상 결렬… 트럼프 50% 관세 발표

관세법 338·232조 근거캐나다도 바로 보복 발표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협상이 결렬되면서 미국이 약 200억달러 상당의 캐나다산 수입품에 50%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미국의 새

한화, 미국에 K9 자주포 수출 … 세계 최대 방산시장 뚫어
한화, 미국에 K9 자주포 수출 … 세계 최대 방산시장 뚫어

김승연 “실패해도 기술은 남는다”미 네트워크 구축 등 전폭 지원 속김동관 차륜형 개발 선제투자 결실본계약 땐 10조원 규모 사업 확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육군의 차세대 기

[이민법칼럼] 사전가입국 허가와 해외 여행

김성환 변호사   미국 내에서 영주권을 신청하려면 “입국이 허가되었거나, 가입국(paroled)”이 되어야 한다. 밀입국한 사람이라도 사전가입국 허가(advanced parole)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