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제 관심은 금리인하 시점… 내년 3월 ‘급부상’

미국뉴스 | | 2023-12-15 09:25:18

금리인하 시점,내년 3월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3월 인하 확률 78%로 급등…“물가·고용시장 진척” 평가

 월가는 연준이 이르면 내년 3월부터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13일 FOMC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로이터]
 월가는 연준이 이르면 내년 3월부터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13일 FOMC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로이터]

시장이 고대하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금리 인하를 향한 정책 전환이 더욱 뚜렷해졌다.

연준이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3회 연속 동결을 선택하고 내년에 일련의 금리 인하를 예고하면서, 공격적인 금리인상 사이클이 끝났다는 가장 분명한 신호를 보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13일 진단했다.

연준은 치솟는 물가를 잡겠다며 지난해 3월부터 지난 7월까지 11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올해 마지막 정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연방기금 금리 목표 범위를 5.25~5.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현 금리 수준은 2001년 이후 최고치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202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중간값 추정치(median estimate)를 기준으로 추가 금리 인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이 주목해 보는 인플레이션과 고용과 관련해 이들 리스크가 이제는 좀 더 나은 균형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셈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 압력 재발 시 다시 금리를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는 했지만,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를 향해 계속 하락하는 만큼 이제 금리 인하 시점에 초점을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가까운 미래의 금리 인하와 관련해 파월 의장이 특별한 거부감을 보이지 않고 덩달아 연준이 인하 쪽으로 정책을 전환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시장에서는 국채금리가 급락하고 주가가 급등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내년 3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거의 확실하다는 쪽에 더 무게를 실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뉴욕 증시 마감 무렵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내년 3월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인하할 확률을 78.3%로 반영했다. FOMC 결과 발표 직전에는 절반에 못 미치는 46.7%였다.

또 내년 5월 회의에서 금리를 현 수준보다 낮게 가져갈 확률이 97.5%로 반영되면서, 내년 5월 이전 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모양새다.

파월 의장과 FOMC 위원들이 더 신속하고 큰 폭의 인하를 기대하는 시장에 굳이 등을 돌릴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다.

연준의 분기별 전망에 따르면 내년에 0.75%포인트 인하를 예상해 0.25%포인트씩 3회 인하를 시사했는데, 이는 지난 9월 전망 때보다 더 빠른 인하 속도다.

또 내년 말 금리에 대한 평균 기대치는 4.6%로 기존 5.1%에서 크게 낮춰잡았지만, FOMC 위원별로 기대치는 다양했다.

FOMC 위원 19명 중 3회 인하를 예상한 위원은 6명이다. 이보다 적은 인하를 내다본 위원은 8명, 3회보다 많은 인하를 예상한 이는 5명이었다. 폭이 어떻든 모두 인하 쪽에 손을 들어준 셈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파월 의장은 위원들의 전망이 미리 정해진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지만, 이번 회의에서 적절한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논의했다는 점은 인정했다.

연준은 또 회의 후 성명에서 지난 11월 회의 때와는 다른 일부 내용을 수정해 기조의 변화를 부각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예컨대 연준은 “어떤 추가적인 정책 강화(any additional policy firming)”가 적절한지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와 전개 상황을 모니터하겠다고 밝혔는데, “어떤(any)”이란 단어는 이전 성명 때는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 산하 경제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FOMC는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평가(market pricing)를 지지한다는 놀라운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연준의 이번 경제전망요약(SEP)은 연착륙 시나리오를 전적으로 수용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로이터통신도 연준이 지난해 40년 사이 최고치로 치솟은 인플레이션과 싸워왔고 승리 선언을 꺼려온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 업데이트된 추정과 파월 의장의 어조는 주목할 만한 변화를 나타낸다고 짚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정부 “전문직 비자에 10만 달러대 수수료”…법원 제동에도 강행
트럼프정부 “전문직 비자에 10만 달러대 수수료”…법원 제동에도 강행

국토안보부 “10만3천265불로 책정”…의견수렴 거쳐 연말 확정 전망 중간선거 앞 강력 이민단속 기조 재확인…한국 고숙련 인력 미취업 타격 우려학생비자서 전환·H-1B 갱신엔 적용

합법 이민도 전방위 ‘빗장’
합법 이민도 전방위 ‘빗장’

트럼프 규제 갈수록 강화가족·취업·추첨영주권까지4년간 240만명 감소 전망 뉴저지주의 딜레이니 이민 구치소 모습. [로이터]  트럼프 행정부가 가족초청과 취업이민, 난민, 다양성

75개국 대상 이민 비자 중단 조치 제동
75개국 대상 이민 비자 중단 조치 제동

연방법원, 국무부 조치 법률 위배  그동안 내려진 거부 결정 모두 무효“미국민에 재정적 부담 작용 근거없어” 지난달 31일, 메릴랜드주 서몬트의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

AI(인공지능)발 빈부격차 심화…‘부자는 더 부자, 부촌은 더 부촌’
AI(인공지능)발 빈부격차 심화…‘부자는 더 부자, 부촌은 더 부촌’

노동자몫 1947년 이후 최저소득 상위 20% 혜택 독식일자리·소비도 양극화 현상지역 간 소득격차로도 번져  인공지능(AI)이 생활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가운데 계층간·지역간

워싱턴 DC 심장부, 건국 250주년 기념 자동차 경주장 변신
워싱턴 DC 심장부, 건국 250주년 기념 자동차 경주장 변신

수도 워싱턴 DC의 심장부가 22일과 23일 미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자동차 경주장으로 변신했다. ‘인디카’ 자동차 경주대회인 ‘프리덤 250 그랑프리’가 워싱턴 DC의 상징

데스밸리 116도 폭염 속 방문객 사망

프랑스 68세 남성 차량 고장도움 요청하러 걷다 쓰려져 데스밸리 국립공원에서 60대 프랑스 관광객이 차량이 진흙에 빠져 고립된 뒤 도움을 구하기 위해 폭염 속을 걷다가 숨지는 사고

카니, 미국에 ‘전쟁’ 선포… 미-캐나다 무역전쟁 ‘전면전’
카니, 미국에 ‘전쟁’ 선포… 미-캐나다 무역전쟁 ‘전면전’

트럼프 ‘50% 관세’ 도발에카니 동일 보복관세 예고에너지 공급 무기화 제안도최대 우방관계 파국 위기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미국과의 무역 협상 중단을

미·캐나다 무역협상 결렬… 트럼프 50% 관세 발표

관세법 338·232조 근거캐나다도 바로 보복 발표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협상이 결렬되면서 미국이 약 200억달러 상당의 캐나다산 수입품에 50%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미국의 새

한화, 미국에 K9 자주포 수출 … 세계 최대 방산시장 뚫어
한화, 미국에 K9 자주포 수출 … 세계 최대 방산시장 뚫어

김승연 “실패해도 기술은 남는다”미 네트워크 구축 등 전폭 지원 속김동관 차륜형 개발 선제투자 결실본계약 땐 10조원 규모 사업 확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육군의 차세대 기

[이민법칼럼] 사전가입국 허가와 해외 여행

김성환 변호사   미국 내에서 영주권을 신청하려면 “입국이 허가되었거나, 가입국(paroled)”이 되어야 한다. 밀입국한 사람이라도 사전가입국 허가(advanced parole)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